역대하 7장은 솔로몬이 성전을 완성하고 낙성식을 하는 내용입니다. 1-3절에 “솔로몬이 기도를 마치매 불이 하늘에서부터 내려와서 그 번제물과 제물들을 사르고 여호와의 영광이 그 성전에 그 성전에 가득하니 여호와의 영광이 여호와의 전에 가득하므로 제사장들이 여호와의 전으로 능히 들어가지 못하였고 이스라엘 모든 자손은 불이 내리는 것과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 위에 있는 것을 보고 돌을 깐 땅에 엎드려 경배하며 여호와께 감사하여 이르되 선하시도다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도다 하니라” 고 하였습니다.
이는 모세가 회막을 모두 완성하고 하나님께 봉헌하였을 때와 비슷합니다. 모세가 회막과 모든 기구를 완성하였 때 “구름이 회막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하매 모세가 회막에 들어 갈 수 없었으니 이는 구름이 회막 위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함이었으며”(출40:34,35)고 하였습니다. 솔로몬은 왕이 되었을 때 기브온 산당에서 일천 마리의 번제로 하나님께 드렸지만 성전을 완성하고 난 후에는 소 22,000마리, 양 120,000마리로 번제와 화목제를 드렸습니다(5). 무려 칠 일동안 절기를 지켰습니다(9).
그러자 하나님께서 기브온에서 솔로몬에게 나타나셨던 것 같이 다시 솔로몬에게 나타나셔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이미 네 기도를 듣고 이 곳을 택하여 내게 제사하는 성전을 삼았으니 혹 내가 하늘을 닫고 비를 내리지 아니하거나 혹 메뚜기들에게 토산을 먹게 하거나 혹 전염병이 내 백성 가운데에 유행하게 할 때에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이제 이곳에서 하는 기도에 내가 눈을 들고 귀를 기울이리니 이는 내가 이미 이 성전을 택하고 거룩하게 하여 내 이름을 여기에 영원히 있게 하였음이라 내 눈과 내 마음이 항상 여기에 있으리라”(12-16)고 하였습니다.
또한 경고도 하셨습니다. “그러나 만일 너희가 돌아서서 내가 너희 앞에 둔 내 율례와 명령을 버리고 가서 다른 신들을 섬겨 그들을 경배하면 내가 너희에게 준 땅에서 그 뿌리를 뽑아내고 내 이름을 위하여 거룩하게 한 이 성전을 내 앞에서 버려 모든 민족 중에 속담거리와 이야깃거리가 되게 하리라”(19,20)고 하였습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명령을 모두 이룬 솔로몬입니다.
11절에 “솔로몬이 여호와의 전과 왕궁 건축하기를 마치고 솔로몬의 심중에 여호와의 전과 자기의 궁궐에 이루고자 한 것을 다 형통하게 이루니라”고 하였습니다. 솔로몬은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명령한 모든 일을 다 형통하게 이루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모두 이루어야 합니다. 사도바울은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다”고 하였습니다.
둘째,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입니다.
14절에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이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고 하셨습니다. 요한은 말하기를 “그를 향하여 우리가 가진 바 담대함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요일5:14)고 하였습니다.
셋째,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게 명령한 모든 것을 행하여 지키면 내가 네 나라 왕위를 견고하게 할 것이라”(17,18)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 성전을 지어 드렸다고 해서 잘못을 해도 눈 감아 주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않으면 아무리 성전을 잘 지었다고 해도 민족 중에 속담 거리가 되게 하시겠다고 경고하셨습니다.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