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7장은 하나님께서 예루살렘 성전을 책망하시는 내용입니다.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말씀하시기를 “너는 여호와의 집 문에 서서 여호와께 예배하러 이 문으로 들어가는 유다 사람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 길과 행위를 바르게 하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로 이 곳에 살게 하리라 너희는 이것이 여호와의 성전이라 하는 거짓말을 믿지 말라”(2-4)고 하셨고,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바는 이 집이 너희 눈에는 도둑의 소굴로 보이느냐 보라 나 곧 내가 그것을 보았노라”(11)고 말씀하셨습니다.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하였을 때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만일 내가 너희 앞에 둔 내 율례와 명령을 버리고 가서 다른 신들을 섬겨 그들을 경배하면 내가 너희에게 준 땅에서 그 뿌리를 뽑아내고 내 이름을 위하여 거룩하게 한 이 성전을 내 앞에서 버려 모든 민족 중에 속담거리와 이야깃거리가 되게 하리니 이 성전이 비록 높을지라도 그리로 지나가는 자마다 놀라 이르되 여호와께서 무슨 까닭으로 이 땅과 이 성전에 이같이 행하셨는고 하면 대답하기를 그들이 자기 조상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자기 하나님 여호와를 버리고 다른 신들에게 붙잡혀서 그것들을 경배하여 섬기므로 여호와께서 이 모든 재앙을 그들에게 내렸다 하리라”(대하7:19-22)고 하셨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이러한 경고의 말씀을 무시하고 자식들은 나무를 줍고 아버지들은 불을 피우며 부녀들은 가루를 반죽하여 하늘의 여왕을 위하여 과자를 만들며 그들이 또 다른 신들에게 전제를 부었습니다(18). 또한 하나님의 집에 가증한 것을 두어 집을 더럽게 하였고 힌놈의 아들 골짜기에 도벳 사당을 건축하고 그들의 자녀들을 불살랐습니다(30,31). 또한 성전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이 될 것이라고 하였는데(사56:7), 도둑의 소굴로 만들었습니다(렘7:11).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은 말씀을 듣고 행하는 것입니다.
22,23절에 “내가 너희 조상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날에 번제나 희생에 대하여 말하지 아니하며 명령하지 아니하고 오직 내가 이것을 그들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내 목소리를 들으라 그리하면 너는 너희 하나님이 되겠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되리라 너희는 내가 명령한 모든 길로 걸어가라 그리하면 복을 받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무엘이 말한대로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낫습니다(삼상16:22).
둘째, 하나님께서는 공의를 행하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5-7절에 “너희가 만일 길과 행위를 참으로 바르게 하여 이웃들 사이에 정의를 행하며 이방인과 고아와 과부를 압제하지 아니하며 무죄한 자의 피를 이곳에서 흘리지 아니하며 다른 신들 뒤를 따라 화를 자초하지 아니하면 내가 너희를 이곳에 살게 하리니 곧 너희 조상에게 영원무궁토록 준 땅에니라”고 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시기를 “예물을 제단에 드리려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들을 만한 일이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예물을 제단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마5:23,24)고 하였습니다.
셋째, 교회는 만민이 기도하는 집입니다.
11절에 “내 이름을 일컬음을 받는 이 집이 너희 눈에는 도둑의 소굴로 보이느냐 보라 나 곧 내가 그것을 보았노라”고 하였는데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전에 들어가셔서 성전 안에서 매매하는 모든 사람들을 내쫓으시며 돈 바꾸는 사람들의 상과 비둘기 파는 사람들의 의자를 둘러 엎으시고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하였거늘 강도의 소굴로 만드는도다”라고 말씀하셨을 때 인용하신 말씀입니다(마21:12,13). 교회는 오직 만민이 기도하는 장소가 되어야지 교회를 통해 어떠한 이득을 취하려 하는 장소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