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7장은 초막절에 있었던 일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절에 “유대인의 명절인 초막절이 가까운지라”고 하였습니다. 초막절은 이스라엘 3대 절기 중에 하나로 음력 8월 15일(유대력7월 15일)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 생활하였던 것을 기념하기 위해 장막을 가지고 광야에 가서 7일 동안 생활을 하였다고 하여 장막절이라고도 합니다. 성전에서는 7일 동안 매일 실로암에서 물을 떠서 제단에 부었고 마지막 날에는 일곱 번 부었습니다. 37절에 보면 예수님께서 명절 끝 날 곧 큰 날에 이르시되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배가 고플 때에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만나를 먹이셨고, 그들이 목이 마를 때에 반석에서 물을 마시게 하셨습니다. 사도바울은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라고 하였습니다(고전10:4). 이렇게 구약시대의 모든 절기는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하는 것이었습니다. 히브리서 저자는 “옛적에 선지자들을 통하여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모든 이 모든 날 마지막에는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고 또 그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히1:1,2)고 하였습니다. 요한은 예수님께서 유월절 날 죽으셨을 강조하였습니다(요19:16). 유월절 역시 예수님을 예표하는 절기입니다. 유월절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종살이 하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 양의 피가 문에 칠하여 진 집은 재앙이 넘어갔다고 해서 ‘넘어가다’는 뜻의 유월절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로부터 계시를 받았던 세례요한은 예수님께 대해 “보라 세상 죄는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고 선포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어린양이란 유월절 어린 양을 의미합니다. 요한복음에서 중요한 것은 “때”라는 말씀입니다. 6절에 “내 때는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다”고 하였고, 8절에 “내 때가 아직 차지 못하였으니”라고 하였고, 30절에 “그의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음이리라”고 하였습니다. 곧 예수님께서는 반드시 유월절에 죽게 되어 있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예수님에 대해 손을 대는 자가 없었습니다(44).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세상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입니다.
솔로몬은 전도서에서 <때>를 강조하였습니다. 곧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 만사에 다 때가 있나니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으며 죽일 때가 있고 치료할 때가 있으며 헐 때가 있고 세울 때가 있다”(전3:1-3)고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라지 않느냐 그러나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하지 아니하시면 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니라”(마10:29)고 하셨습니다.
둘째, 생명수를 주시는 예수님입니다.
37-39절에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 이는 그를 믿는 자들이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요한 계시록에도 보면 “성령과 신부가 말씀하시되 오라 하시는도다 다 듣는 자도 오라 할 것이요 목마른 자도 올 것이요 또 원하는 자는 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라”(계22:17)고 말씀하셨습니다.
셋째, 성령을 주시는 예수님입니다.
오순절 날 베드로가 설교하기를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 데 사람 곧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행2:38,39)고 하였습니다. 이는 누구나 성령을 받을 수 있고 누구나 생명수를 마시고 영생을 얻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