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는 국내에서 팝송의 전성기였습니다.
그 이전에 발표되었던 곡들도 많지만 戰後 겨우 보리고개를 넘어서 팝송이 대중화된 시기는 이때부터로 보여집니다.
늦은 밤 라디오 음악방송에서는 가요보다 팝송이 더 많이 흘러나왔고 좋아하는 노래가 나오면 심취해서 가슴 뭉클했던 기억이 납니다.
중,고교, 대학 시절 용돈을 모아서 좋아하는 팝 가수들의 레코드판을 수집하던 경험도 한두 번씩 있을 듯합니다.
광화문 국제극장 거리에 나열한 레코드 가게에 가서 팝송목록을 적어주고 약속한 날에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녹음 테이프를 찾아오곤 했던 소소한 추억이 떠오릅니다.
7080 학창시절을 보낸 세대에게는 넉넉치 않았던 경쟁사회에서 바쁘게 살면서 학창시절의 팝송은 차츰 잊혀져 갔고, 세월은 유수같이 흘러 먼 아련한 추억으로 남아, 잠재해 있던 감성을 톡 건들면 자기도 모르게 봇물같이 터질 것만 같습니다.
까까머리 교복시절과 함께했던 그리운 올드팝송을 올리고 싶은 생각은 있었지만 싱어의 영상을 찾기가 쉽지 않아서 차일피일 미루다 일단 영상이 없는 곡들은 없는 대로 올려봅니다.
노래 자체를 즐긴다는 측면도 있지만 우리들의 지난 자화상을 일깨워준다는 측면도 있는 것 같아서 귀찮게 생각하지 않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노래는 감성의 흐름이 중요합니다. 같은 목록의 노래여도 순서를 어떻게 배열하느냐에 따라서 감성이 더 극대화될 수 있습니다. 센티멘털한 노래와 흥겨운 노래가 번갈아 나오면 감성의 기복이 심하여 노래에 푹 빠지는 맛이 떨어집니다. 이점을 고려해서 제가 좋아하는 베스트 곡들을 업로드했습니다)
<순서>
1. My Last Date 14. Don`t Forget To Remember
2. As Soon As I Hang Up The Phone 15. Le Ruisseau De Mon Enfance
3. Pledging My Love 16. Andante Andante
4. Long Long Time 17. Imagine
5. When a Man Loves a Woman 18. Sea Of Heartbreak
6. Knockin` On Heaven`s Door 19. Let It Be
7. Help Me Make It Through The Night 20. Blue Eyes Crying In The Rain
8. You Are Only Lonely 21. Visions
9. Anything That`s Part Of You 22. Rhythm Of The Rain
10. I Love You How You Love Me 23. Who`ll Stop The Rain
11. Stand By Your Man 24. Have you Ever Seen The Rain
12. He`ll Have To Go 25. Dream Lover
13. All For The Love Of a Girl 26. It`s Now or Never
※ 광고가 뜨면 화면에서 나갔다 다시 들어와서 (컴퓨터 상단 좌측 되돌리기 화살표 클릭 후 바로 옆의 다시실행 화살표 클릭!) 플레이 버튼을 클릭하지 말고 흰색글씨 제목이나 `다음에서 보기` 자막을 클릭하면 광고 없이 재생됩니다.
1. My Last Date
2. As Soon As I Hang Up The Phone
3. Pledging My Love
4. Long Long Time
5. When a Man Loves a Woman
6. Knockin` On Heaven`s Door
7. Help Me Make It Through The Night
8. You Are Only Lonely
9. Anything That`s Part Of You
10. I Love How You Love Me
11. Stand By Your Man
12. He`ll Have To Go
13. All For The Love Of a Girl
14. Don`t Forget To Remember
15. Le Ruisseau De Mon Enfance
16. Andante Andante
17. Imagine
18. Sea Of Heartbreak
19. Let It Be
20. Blue Eyes Crying In The Rain
21. Visions
22. Rhythm Of The Rain
23. Who`ll Stop The Rain
24. Have You Ever Seen The Rain
25. Dream Lover
26. It`s Now Or Never
첫댓글 저는 시골에서 자라다 보니 팝숑은 별로 접하지 못하였고 주로 주변에서 들리는 노래ᆢ홍도야 우지마라~ 이런 노래를 배웠지요
그 영향이 지금까지 이어집니다~
렛잇비 정도는 알지만요 ㅎ
crazy love 언급하길래 팝송 팬인줄 알았어요,,
그래도 그 시절에 살았으면 제목은 몰라도 귀에 익은 멜로디의 노래가 많을 듯하네요.
아주 유명한 팝숑만 아는 정도입니다
제 18번은ㅡ TV를 보면서 입니다 ㅎㅎ
저는 미술 애호가인데 산과 하루님은 음악 애호가이면서 특히 팝송 매니아이시네요.
많은 팝송 중에서 유명한 팝송 26곡을 선정하는 것도 어려운데 카페에 올려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팝송을 자주 들어야겠습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90년대 이후 랩이 나오면서 멜로디가 상실되고 노래가 감흥을 주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다행히 요즘 K팝 수준이 높아져서 좋은 노래가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잘 듣지는 않지만...
노래가 시대의 정서를 담고 있기 때문에 올린 노래들이 친숙하게 느껴질 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