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법-감염을 피한다

[염창환]

감염을 피하는 것은 중요하며 절대적으로 지켜져야 할 문제이다. 만약 조그마한 상처라도 과거처럼 우습게 생각하여 무시한다면 감염으로 번져 심한 합병증을 유발시킬 수 있다. 피부에는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는 세균들이 많이 존재한다. 만약 상처를 입게 되면 그런 세균들이 우리 체내로 들어가는데, 과거와 달리 여러분은 세균을 제거하는데 중요한 구실을 하는 림프절이 이미 손상을 받았기 때문에 체내에서 세균과 싸울 힘이 과거에 비해 많이 떨어져 심각한 감염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러므로 절대적으로 손상을 피하는 것은 중요하다.

생활 습관을 약간씩 변화시켜야 한다. 될 수 있는 대로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를 받지 않은 정상적인 팔이나 다리를 이용하시고,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를 받은 부위는 벌레에 물리지 않도록 대비를 하는 것이 좋다. 외출이나 집안 일을 할 때는 가능한 장갑이나 소매가 긴 옷을 입는 것이 좋다. 손톱과 발톱은 반드시 손톱 깍기나 발톱 깍기를 이용해야지 아무리 과거에 가위를 가지고 잘 잘랐다고 지금도 그러한 행동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또한 메니큐 칠하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다. 만약 혈압을 재거나 혈액 검사를 위해 피를 뽑거나 할 때는 반드시 정상적인 부위에서 시행하여야한다. 그리고 집안에 가능하면 피부 손상을 줄 수 있는 물건은 따로 잘 보관하고 고양이나 개 같은 애완 동물들은 키우지 않는 것이 좋다. 또 항상 항생제가 함유된 연고를 준비해 두고 피부에 상처가 있으면 바로바로 연고를 발라 상처를 치료해 주어야한다. 시간이 지체할수록 상처는 더 악화되기 때문이다.

갑자기 피부가 빨갛게 되고, 뜨거운 느낌을 받으며, 부종이 심해지면 감염을 의심하여야한다. 팔이나 다리는 과거보다 더 빨리 악화되고 나빠지기 때문에 지체하지 말고 의사에게 바로 보여야한다. 만약 감염되었다면 빨리 항생제 치료를 받아야한다. 일단 감염이 생긴 부위는 림프액이 정체되어 부종이 발생한다.

외국이나 지방으로 여행을 갈 때는 가능한 항생제와 연고(항생제 성분)를 반드시 가지고 가는 것이 좋다. 치료 시간이 중요하므로 병원이나 약국이 없는 곳일 경우는 큰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