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이 되면 땅속에서는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요? 꽁꽁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숨어있던 씨앗이 싹을 틔우고, 개미와 지렁이 친구들이 인사하러 나오지요.
씨리얼 과자로 꿈틀꿈틀거리는 땅속 모습을 표현해보세요. 그리고 씨앗과 개미, 지렁이 친구들이 땅 속 어디에 숨어있는지 다함께 찾아보아요.
재료 : 씨리얼, 두꺼운 도화지 또는 우드락판, 매직, 연필, 싸인펜, 친환경접착제 등
봄이 되면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 지 이야기를 나눈다.
“날씨가 참 따뜻해졌지? 봄이 되면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
“새싹이 나고 꽃이 피어요~”
“나비랑 벌들이 날아다녀요.”
씨리얼을 나누어주고 손으로 부시는 작업을 한다. 손에 씨리얼을 쥐고 주먹을 꼭꼭 쥐며 적당한 크기로 부순다.
“짜잔, 오늘은 바삭바삭 씨리얼을 부셔서 땅을 표현해 줄 거야. 봄이 되어 사르르 녹은 땅 속에서는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
우드락판에 연필로 땅속을 스케치한다. 꽃이 피어난 모습, 씨앗이 새싹을 틔운 모습, 지렁이와 개미가 땅굴을 판 모습 등 아이들이 자유롭게 상상하여 그릴 수 있도록 한다. 싸인펜, 매직 등으로 색칠하여 다양하게 표현해본다.
“선생님, 땅 속에서 씨앗이 자라났어요~”
“땅 속에서 지렁이와 개미가 이야기를 나눠요.”
완성한 그림 속 땅 부분에 친환경 접착제를 골고루 바른다. 붓을 이용하면 아이들이 손쉽게 바를 수 있다.
접착제를 바른 그림 위에 부셔둔 씨리얼을 뿌려 땅을 표현해준다. 씨리얼을 뿌린 후 손으로 꼭꼭 눌러 붙여주도록 한다.
유아가 직접 그린 씨앗, 지렁이, 개미 등 봄을 맞아 땅속에서 꿈틀꿈틀 거리는 친구들이 어디에 숨어있는지 찾아본다.
손가락으로 씨리얼 땅을 걷어내어 길을 내준다. 친구들을 모두 찾은 후에는 다시 땅을 잘 덮어주도록 한다.
우리 친구들과 함께 캔버스에 봄을 담아보세요. 예쁘게 피어난 꽃들을 아크릴 물감으로 그리면서 온몸과 마음으로 봄의 향연을 만끽해봅니다. 마치 내가 화가가 된 것처럼, 여러 가지 기법들로 작품을 완성해볼 수 있습니다.
재료 : 캔버스, 도자기진흙, 아크릴물감, 붓, 파레트, 물통 등
봄에 피는 꽃들에는 무엇이 있는 지 이야기를 나누어 본다.
“친구들, 길가에 피어난 꽃을 보았니? 봄에는 어떤 꽃들이 피어날까?”
“개나리요~ 진달래, 목련이요!”
“전 분홍색 벚꽃이 제일 좋아요~”
도자기진흙에 목공용 본드를 섞어 걸쭉하게 반죽한다. 캔버스 위에 반죽을 나이프로 발라 굳힌다. 진흙 질감 위에 그림을 아크릴물감으로 그림을 그리면 새로운 느낌의 작품이 완성된다.
점토를 바른 후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그림을 그려 표현해주는 방법도 있다. 점토를 긁어내듯이 붓끝으로 그림을 그려 말린 후 채색하면 흥미로운 작업을 할 수 있다.
캔버스에 자신이 그리고 싶은 봄꽃을 그려본다. 연필로 밑그림을 그린 후 아크릴물감으로 색칠하도록 한다. 화분 정도만 밑그림을 그린 후 아크릴물감으로 바로 꽃을 그려 넣어줘도 된다.
붓에 물감을 묻혀 톡톡 찍어내기도 하고, 쓱쓱 바르듯이 표현하기도 하는 등 아이들의 개성에 맞게 작품을 완성하도록 한다. 똑같은 주제를 가지고 그리는 그림이지만 아이들 각자의 분위기가 작품에 나타나게 된다. 아직 그림그리기가 서툰 유아들은 천으로 화분을 만들어 붙여준 후 그 위에 꽃을 그려넣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AC친구들의 봄의 향연]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