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 클래스에게 용기의 물약이 있다면 요정 클래스에게는 엘븐와퍼가 있다. 하지만 엘븐와퍼는 아이템 제작시스템을 거쳐 제작이 가능한데다, 재료들의 수요와 공급량이 클래스 분포도에 비하여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며, 서버 내 장사꾼들의 시세조작으로 높아진 가격탓에 요정클래스 유저들은 엘븐와퍼 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 |
그 중 66.7%의 유저들이 엘븐와퍼의 대중화를 찬성하였으며, 33.3%의 유저들은 엘븐와퍼 대중화를 반대하며, 그에따른 의견을 제시했다.
| |
와퍼 대중화에 반대한 33.3% 유저들의 의견은 아래와 같다.
"더 빨라지고 싶으면 바람계열을 선택해서 윈드워크를 사용해라. 본인도 요정을 키우지만 와퍼의 대중화는 조금 억지인 것 같다" , "와퍼의 대중화가 웬 망발인가? 블레싱이 아까워서 바람을 택하지 못하는게 아닌가? 기사가 매일 스틸당할때의 그 비참함을 요정도 맛볼때가 왔다"
"와퍼의 지속시간이 기니 가격 비싼건 당연하다. 바람계열로 바꾸면 이속도 빨라지고 윈드샷 쓰면 활파워도 증가하는데 와퍼의 대중화까지 바라는 것은 억지이다" , "다크엘프도 풀 아머브레이크 상태로 못다니는 것이 지금의 실정이다. 용기 드랍율도 현재 그리 높은편은 아니며, 능력이 되면 요정도 풀와퍼사냥이 불가능한 것 만은 아니다"
"요정은 윈드워크로 이속만 빨라져도 충분히 좋은 클래스이다. 타 클래스처럼 근접사냥이 아닌 무빙샷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 "마법사들이 홀리워크를 30초마다 한번씩 쓰는것은 상당히 불편함에도 견디고 있는데 배부른 소리이다. 그렇다면 마법사들에게도 용기를 줘야하는 것 아닐까?"
"요정의 밸런스는 지금도 충분하며, 블레싱 하향패치 전에는 사기수준이었다. 게다가 지금은 윈드워크까지 생겨 다시 좋아진 상태인데 풀와퍼 사냥까지 한다면 난감할 수밖에 없다." , "와퍼의 대중화가 이루어지면 전 클래스간의 밸런싱이 무너질 것이며, 요정 정령마법의 밸런스도 다시한번 무너지게 되는 결과를 초래한다"
| |
와퍼 대중화에 찬성한 66.7% 유저들의 의견은 아래와 같다.
"와퍼가 대중화된다고 해도 기사가 밀릴 이유는 없다. 와퍼 자체의 속도가 용기보다 느리기때문에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 그리고 와퍼가 상점에서 판매되지 않음으로 이득을 보는건 자동으로 열매를 따는 유저들 뿐이다" , "요정이 다엘이나 기사만큼의 속도를 내려면 최소한 와퍼의 대중화는 꼭 이루어져야 한다"
"윈드워크가 있다고는 하지만 공속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 현재 풀와퍼 사냥시에 득템을 하지 않는 이상 적자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 "민첩성이 가장 뛰어난 요정이 리니지에서는 가장 느린게 현실이며, 풀와퍼를 빤다고 해도 용기에 비해 느리며 활타격치도 다엘 보다도 낮으므로 와퍼는 대중화되어야 한다"
"현재 풀와퍼 사냥을 하는 유저들은 60레벨 넘어서 타 클래스와 비교해 레벨업속도가 너무 더디기때문에 적자를 감수하면서 사냥하는 것이다. 윈드워크의 경우 이동속도만 빨라지기 때문에 실제로 큰 효용성은 없다. 와퍼 대중화가 필요하다" , "현재 클래스 밸런싱이 많이 붕괴되었다. 힘없는 요정들에게 와퍼라도 마음대로 빨 수 있게 해달라. 서민들은 부담스러운 가격에 먹어보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지속적인 아데나 소비를 위해서도 와퍼의 대중화는 필요하다" , "와퍼를 약간 하향패치하는 한이 있어도 와퍼의 대중화는 이루어져야 한다" , "윈드워크로 무빙샷을 하면 오히려 몹만 더 몰리고 불리하다. 요정에게 남은건 빠른 속도로 승부하는 방법외엔 없다"
| |
와퍼 대중화에 중립적인 입장을 보인 유저들의 의견은 아래와 같다.
"기사도 풀용기로 사냥하면 적자를 본다" , "와퍼가 상점에 팔리더라도 용기의 두배 정도의 가격에 팔려야한다고 생각한다. 기사의 로망이 용기인데 요정도 용기를 남용한다면 기사만의 개성이 사라지는 것이다"
"전 맵을 모든 요정들이 풀와퍼로 누비며 활질한다고 생각해보면 문제는 있다. 때문에 상점에서의 판매는 반대하며, 드랍율을 조금 높이는 방향이 좋을 것 같다" , "1,000원대는 아니더라도 2,000원대 정도로 가격조정은 필요할 것 같다"
"와퍼를 대중화하되 공속만 빠르게 하고 시간조정이 이루어진다면 바람계열도 살리는 길이 될 것 같다" , "활계열 몬스터들의 와퍼 드랍율을 조금 높이면 해결될 것 같다" , "와퍼 필요없다. 활데미지만 정상적으로 박히게 해달라."
| |
금번 '엘픈와퍼의 대중화' 포럼에 대한 개발사의 입장은 어떠한지 알아보기 위해 테스트서버의 GM 에게 문의한 결과 "현재 요정 클래스의 차후 업데이트에 관해서 여러가지 논의가 진행중인 상태이며, 게임어바웃 포럼에 올라온 유저들의 의견을 좋은 자료로 활용하겠다" 라는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 |
리니지는 서비스 7년째를 접어들고 있으며, 현재까지 온라인 최장수 인기 게임으로 불릴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그 인기가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아무도 예측하지 못한다. 대체 게임이 몇개 존재하지 않던 예전과는 달리 최근 WoW, 아크로드, 길드워 등의 대작게임이 공세를 펼치고 있으며, 그라나도 에스파다, SUN, 에버퀘스트2 등이 틈세시장을 엿보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물론 리니지의 재미적인 측면이나 대고객서비스는 타 게임과 비교해 흠잡을 곳은 없다. 하지만 장수 게임인 만큼 게임내의 컨텐츠는 이미 바닥을 드러낸 상태라는 것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사실이며, 6개월 단위로 대규모 에피소드가 업데이트된다고는 하지만 유저들이 느끼는 신선함은 예전과는 사뭇 다르다.
지금 리니지에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신규 컨텐츠의 추가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도 각 클래스간의 완벽한 밸런싱 작업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중국인과 불법 프로그램 문제는 차치하겠다) 만약 이대로 계속 유지된다면 리니지의 염증을 느낀 유저들은 신규 게임으로 대거 이탈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될 것은 불 보듯 뻔한 결과이다.
현재 게임어바웃 포럼에서는 각 클래스 밸런싱과 관련해 끊임없는 토론이 이어지고 있으며, 대다수의 유저들이 지난번 클래스 밸런싱 패치 이후 시급한 리밸런싱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상기 GM 의 답변처럼 유저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빠른 시간안에 밸런싱 조정이 진행되어야 할 것이며, 정규서버의 밸런싱 조정 패치는 테스트서버에서 확실한 검증을 하고난 후에 적용되어야 할 것이다. 아주 빠른 기간에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리니지의 명성은 하루 아침에 물거품으로 변하고,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겪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