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굽이도는 상주시 낙동면 나각산
친구와 천봉산 산행을 마친 후 오전에 생각해 놓았던 나각산을 혼자 산행을 하기 위해 낙동면 낙동리로......
나각산 진입로에 마침 상수도 공사관계로 차량진입이 되지 않아 낙동파출소 마당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해 본다.
낙동강 생태문화탐방로를 최근 상주시에서 만들며 이곳의 나각산이 새롭게 시민들에게 알려지고 산행을 하고 있는데 한 번도 가보지 않아 궁금하기도 해서 늦은 시간이지만 홀로 산행을 해 본다. 정상까지 2.1km이면 쉬엄쉬엄 왕복 1시간 30분은 소요될 듯...... 오늘은 시간이 늦었기에 빠른걸음과 평지와 완만한 내리막은 약간의 뜀박질도 해야 할 듯.....
산행을 막 시작 하려는데 해가 지려고 한다. 낙동에 살고 있는 친구와 통화를 해 보니 힘든산이 아니고 나처럼 산을 좋아하는 사람은 1시간이면 가능(?)하다고 한다. "가능할까?......그래 어차피 이곳까지 온 것 가보자"
사진 한 장을 더 찍는 시간에 태양의 일부는 모습을 감추려고 한다.
산행시점부터 이곳까지는 시멘트포장길이다. 주변에는 논과 축사가 있다. 학교 입구의 산행안내판에는 차량은 진입을 금한다고 되어 있는데 이곳까지 차량진입은 가능할 수 있다. 하지만 이곳에서 축산업을 하시는 분들께는 민폐가 될 수 있기에 타고온 차는 파출소 마당이나 학교앞에 세워두는게 좋을 듯.....
나각산은 등산이라기 보다 트레킹코스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산으로 접어들면 굽이굽이 돌아가는 낙동강 생태문화탐방로 코스 안내판이 있다.
나각산이 산이 낮기에 주변의 들판 등을 조망하면서 산행을 하게 된다.
이정표가 잘 갖추어져 있어 산행하는데는 부족함이 없다.
쉬어갈 수 있도록 정자가 설치되어 있고......
자주 와야할 듯...... 등산코스가 여러곳이다. 언젠가 넉넉하게 시간을 두고 완주를 해 봐야겠다.
작지만 볼거리가 있는 나각산! 다음에 완주가 기대된다.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운동기구를 설치해 놓았다.
산속에 운동기구라~~ㅎㅎ 재미있는 발상이다.
이제 정상이 가까이 왔나보다. 계단이 조성되어 있다.
어둡기 전에 산행을 마쳐야 하는데......마음이 바빠진다.
주변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잘 조성되어 있고......
전망대와 출렁다리로 go===>
낙동강을 조망할 수 있는 전당대
낙동강은 4대강개발과 관련해서 공사중.....^^**
오늘은 날씨가 선명하지 않은 가운데 일몰후가 되다 보니 사진의 해상도가 많이 떨어진다.
전망대
출렁다리로 올라가며......
출렁다리의 규모는 작아도 카메라에 추억사진을 담기에는 적당할 듯.....
가족이나 친구들고 가볍게 산행을 할 수 있는 적당한 산이란 생각을 해 본다.
짧아도 제법 많이 흔들린다.
건너편에는 낙동강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정자가 있어 아무렇게나 셧트를 눌러도 멋진 배경사진이 된다.
날씨가 화창한 날씨에는 주변의 조망이 아주 좋을 듯 하다.
용암의 흔적인가? 바위들이 특이하다.
어느 방향에서 잡아도 전망대 정자가 보인다.
어둡기 전에 하산을 해야 하기에 전망대에서 쉬어 가는 여유는 다음을 기약하며 하산을 한다.
어둠이 더욱 깊게 내리는 시간에 산행을 종료하고...... 친구말처럼 1시간에 가능(?)할 수 있지만 평지 및 완만한 내리막은 가볍게 뜀발질좀 했다. 1시간은 무리한 일정이고.....넉넉하게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는 생각해야할 듯.....
나른하게 편히 휴식하며 무료하게 보낼 수 있는 일요일 오후시간에 친구와 함께 천봉산 산행을 한 후 한 번 산행을 하고 싶었던 나각산 산행을 하고 나니 기분이 up~~된다.
다음에는 나각산 산행을 통해 여유있는 시간을 가지면서 충분한 휴식과 느낌표 및 쉼표를 가져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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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산내들 사랑 이야기 원문보기 글쓴이: 산내들(山川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