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정맥(금남기맥) 7 마지막 구간(칠다리-21번 국도-유원 아파트 사거리-장계산)지도.사진.
21번 국도 건너 60봉에서 본 군산시와 정맥모습.
◈ 일시 : 2005.2.27(일)
◈ 어디를 : 군산시 옥산면 칠다리(금당1교) → 21번국도 → 은파교회 → 유원아파트 →배수지 →장계산.
◈ 인원 : 혼자서.
◈ 날씨 : 개임.
◈ 지도 : 1대 2만오천 군산. 1대 오만 영진지도책 372 군산.
금강정맥 7 구간(칠다리-21번 국도-유원 아파트 사거리-장계산)지도 1. 누르면 확대됩니다.
금강정맥 7 구간(칠다리-21번 국도-유원 아파트 사거리-장계산)지도 2. 누르면 확대됩니다.
◈ 거리 : 도상거리 약 12km.
◈ 산행코스 및 구간시간. 총산행시간 : 09:20~15:00. 5시간 40분 (휴식.점심시간포함) 칠다리 - 45분 -돗대산능선 합류점 - 19분 - 75.6m 삼각점 - 37분 - 21번도로 건너 60m봉 -23분 - 롯데 아파트앞 사거리 - 34분 - 유원 아파트앞 사거리 - 29분 - 배수지앞 도로 - 40분 -청소년회관 - 장계산 - 30분 - 금강
◈ 산행후기.<사진들은 누르면 확대됩니다>
05:50.천안출발. 장게산에서 내려와서 김제의 진봉산 망해사에 가서 만경강의 끝을 볼려고 서둘러서 좀 일찍 떠난다. 지난번엔 금강의 모습을 볼려고 금강변을 따라서 용안.웅포.나포로 내려갔는데 오늘은 함열 익산을 지나서 김제에 들어서기전에 우측 26번도로를 타고(7:32) 대야로 가서 만자교(지경교)를 다시 한번 들려 보고 (7:45) 718번 도로를 따라 대야들을 지나서 회현을 지나서 내류마을에 도착한다(천안서 143.6k).
08:10. 내류마을 . 지난번에 마지막부분을 잘못 내려왔으니 내류마을 옥류정에서 역으로 올라간다. 옥류정 우측 산릉을따라 대밭을 지나 올라서 좌측으로 꺽으며 내려서면 동네에서 올라온 길을 만나고 좀더 올라가서 묘지있는 안부에서 우측으로 틀어 2분쯤 잡목을 헤치고 오르면 119m로 통신탑이 있는 봉이다. 지난번에 여기서 우측으로 내려왔으면 금방 내류마을에 닿을 것을 왼쪽으로 내려서는바람에 그만 외류마을로 떨어졌다.
08:25. 119m 통신탑봉. 119봉에서 되돌아 내려와 묘지있는 안부에서 방금 올라온 왼쪽길을 버리고 금성산을 확인해 볼려고 길도없는 앞둔덕봉을 넘어 안부로 내려서니 왼쪽에 내류마을에서 올라온 길이 있고 우측엔 몇기의 묘가있다(30).
08:34.금성산(122.9m) 다시 4분쯤 오르면 잡목과 찔레나무 덤불속에 금성산 삼각점(122.9m)이 있다.1980재설.글자는 판독불능.전망은 없다. 반가운 전주김님 작은 붉은 표지기가 반기고 있다.전망은 별로이고 토성터 흔적이 있다.다시 내류마을로 내려온다 (8:47). 마을앞의 제방둑을 따라 칠다리로 온다.七자로 물이 흐른다하여 칠다리라고 했다는데 말그대로 七모양이다. 남북으로 석교와 평류동을잇는 다리가 있고 동서로 내류마을과 서숙을 잇는 다리가 있다. 내류와 서숙을 잇는 물길이 큰 물길이고 거기에 남과 북에서 각각 물길이 하나씩 내려오고 백석쪽에서 온 또다른 물길이있다 수문은 칠다리에서 서쪽으로 100여미터 거리에 있고 백석쪽에 또다른 작은 수문이 있다. 이 수문을 이용해서 물을 만경강으로도 보내고 금강으로도 보내고 하는모양이다.
08:34.금성산(122.9m)
금성산을 내려오다가 본 내류마을과 백석마을.
칠다리 안내문.
칠다리와 백석방면 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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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21. 한림마을 입구 버스정류장. 백석마을 골프 연습장쪽으로 가다보니 한림마을 버스정류장에서 좌측 옥구선 철로 건너에 있는 2층집에서 그뒤로 이어진 산줄기가 아무래도 백석마을 뒷쪽 보다는 지대가 높고 위치도 칠다리쪽으로 더 가깝게 나와 있다. 박성태님과 유종선아우님의 종주기가 백석쪽은 이쪽은 소개가 돼 있으니 이층집뒤 줄기를 답사 해봐야겠다. 백석마을앞 골프연습장에서 되돌아 나와 한림마을입구 버스정류장에서 우측길로 들어서 지금은 폐선된 옥구선 철로를 건너 이층집 집주인을 만나 보니 돛대산에 옛날에 배를 매었다는 얘기는 전해오고 있단다.
한림마을 입구에서 본 백석마을.
09:35.이층집에서 출발. 이 이층집앞에서 오수물은 양쪽으로 갈린다.이층집물은 백석쪽으로 가고 앞집 농기계창고같은집의 물은 서쪽으로 흐른다 . 현재 높이로도 여기가 제일 높은 분수령이다.그러므로 이곳이 산줄기의 흐름으로는 맥이라고 볼 수 있겠다. 여기에서 내류마을 옥류정으로 산줄기가 있었지 않았나 추정해본다.
집뒤 파헤쳐진 산을따라 가다가 흙을 퍼내다 만 절개지가 나와서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좌측으로 내려서서 좌측에 백석저수지를 두고 저수지가의 도로를 따라 한림마을쪽으로 올라간다. 저수지는 지금은 물이 적어서 저수지가 아니라 연근재배지인지 늪지같다.
65봉과 이층집 뒷봉사이는 전에 무슨 시설물들이 있었는지 산줄기는 없어져 평지이나 저수지물이 넘을수는없다. 이 저수지물은 분명하게 백석쪽으로는 못가고 상평으로 해서 만경강으로 흐르고 있다. 백석마을앞 도로에서 보면 이저수지가 안보여서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없다.
65봉 아래에서 본 백석제.
남평문씨 납골묘지에서 본 65봉과 금성산.
9:52. 저수지끝에서는 조금 윅쪽로 한림마을이 보이고 우측 너른길로 들어 산쪽으로 조금 올라선 능선안부엔 큰사각형 시멘트 구조물이 있고 능선에서 왼쪽으로 올라서면 남평 문씨 납골묘가 있고 뒤돌아보면 65봉을깍은 절개지와 저수지 그리고 내류마을쪽이 보인다.
왼쪽은 작은 한림제 방죽이 보인다.옛날엔 어디까지 바닷물이 들어오고 배가 들어왔을까? 건너편 내류마을쪽으로 건너가는 산줄기는 어디로 있었다고 봐야할까?왼쪽에 백석마을뒤 91m봉(돗대산)이 우뚝하다. 산줄기의 흐름으로 봐서는 아무래도 돗대산- 백석마을쪽 보다는 50m봉-65m봉-이층집-내류마을로 봐야겠다.
10:06.돗대산능선 합류지점. 작은 둔덕봉을 두 개 넘어 오르면 우측에 백석마을쪽 돛대산에서 오는 능선과 만나고 가선대부 두씨묘가 있다.왼쪽으로 간다.
10:19.70m봉. 희미한 길따라 잠시가면 길은 좌측으로 가는데 갈길은 직진이다.직진해 올라서봐도 묘지만 하나 있고 내려서는 길이없다. 아무리 지도를 봐도 왼쪽 길따라 가서는 안되겠고 할 수 없이 가시밭을 헤치고 내려서니 천주교인들 묘지가 있고 앞에 75.6봉이 보이고 좌측골은 한림마을에서 올라온 계곡끝이다. 우측엔 바로 21번국도 절개지이고 정맥은 이쪽으로 건너가야하나 엄두도 못내고 75.6봉으로 오른다.
10:25/30. 75.6m 삼각점. 잡목과 가시덤불속에 군산409.1999재설.삼각점이 있다. 우측 21번국도 절재지를 따라 내려서 볼까하고 시도를 해보다가 가시밭길이라 포기하고 왼쪽 임도쪽으로 내려선다. 5-6분 잡목헤치고 내려가니 한림마을에서 올라온 넓은 임도가 나오고 여기도 사각의 큰 시멘트구조물이 있다. 임도따라 우측으로 4분쯤 내려오니 옥구농공단지에서 군산으로 나가는 포장도로가 나오고 칠다리에서 보았던 9885부대 1 대대후문이 나오며 버스정류장이다. 정류장엔 척동 ← 군부대 → 군산대. 라고 써있다. 도로따라서 우측으로 가니 조그만 소류지가 보이고 나눔의집이 있는 21번국도 굴다리다.
10:44. 21번국도 지하통로. 지하통로를 지나 우측산으로 붙으면 여러기의 묘지가 있고 묘지뒤에 오르면 좌측으로 능선이 하나 분기하는데 그쪽으로 가지 말고 우측으로 올라가면 바로 75.6봉 맞은편 절개지가 된다. 우측 발아래로 21번 국도가 까마득히 내려다 보이고 앞에 당북리 교차로가 보인다. 절개지를 따라 좀더 북진하여 좌측 숲으로 들어서면 길은 좋아지고 60m쯤되는 지도상의 계산 남동쪽봉에 이른다.
당북교차로.
11:09/14. 60m봉 정상은 삥둘러 호같이 파져있고 웬이불이 두 개나 버려 있다.도대체 이산속에 이불이라니? 가야할 장계산까지의 산줄기와 미제 저수지와 군산시내의 아파트들이 보인다.
좌측으로 내려서는데 방금전까지의 길은 없어지고 잔솔밭에 찔레덩굴이 엉켜서 엉망인데 그래도 그밀림속에 빛바랜 박성태님의 표지기와 작고 빨간색의 전주김님 표지기가 나란히 붙어있다.오늘 처음이자 마지막보는 표지기다.
21번 국도 건너 60봉에서 본 군산시와 정맥모습.
11:24.1차선 포장도로.건너편의 쇠사슬이 쳐진 임도길따라 쭉~가서는 Y자 갈림길에서 우측길로 들어서면 미제저수지 상류와 마을과 차길이 보인다.
11:28.옥구농공단지에서 군산으로가는 아까 21번국도 지하통로를 지나던 도로를 다시 만난다. 은파입구에서 3780m라고 쓴 것이 전복대에 있고 앞에 백두 개(식당이름)간판과 우측 아래로는 00지오 아파트가 보인다. 내려오면서 보면 앞산쪽이 더 높고 실하게 보이고 우측 도로쪽은 구릉같은게 낮게 보여 우측 도로가 정말 정맥길인가 의심이 가는데 몇발짝 가보면 "백두개 "간판이 있는 짤록한 안부의 도로가 정맥임을 알 수 있다 . 인도길에 고무판을 깔아서 쿠션도 있고 걷기가 아주 좋다.
내려선 지곡동 도로.
은파교회근처에서 본 미제저수지.
11:31.백두개가든 간판앞 도로. 좌우가 푹꺼진 실날같은 마루금을 도로가 지키고 있다.좌측에 미제 저수지가 있고 저수지가에 "백두개가든"이 보인다. 앞 좀 높은 둔덕위에 거대한 "은파교회"가 있는데 꼭 외국의 성 같은것이 규모가 대단하다. 300m앞이 → 군산의료원 ← 보건소.군산대학이라고 쓴 도로이정표가 보인다.
은파교회.
롯데 아파트앞 사거리.
11:37.롯데아파트앞 사거리. 앞은 시가지이고 롯데아파트305동.우성아파트.동신 아파트등이 보이고 도로표지판은 →군산의료원.←보건소.군산대학. ↑ 전주.시청이라고 써있고 또다른 ←한밭로.→군산의료원 안내판이보인다.
좌측길을 따라 내려서면 좌측에 미제저수지 상류를 끼고 도로는 이어지며 저수지쪽으로는 00가든.00식당등이 이어진다. 정맥줄기는 잠시 영창아파트 105동쪽으로 갔다가 천주교나운성당.인디오교회.은파원룸.철탑등을 지나서 유원아파트사거리에서 다시 도로와 만나게된다.
그냥 편하게 롯데아파트 사거리에서 좌측 도로를 따라서 미제저수지가를 따라 걸어오면
11:54/12:00.나운로. 왼쪽 길건너 언덕에 거대한 건물인 미즈(?)프라자가있고 ↑ 한밭로. → 나운로.→천주교 나운성당 300m.→ 인디오교회150m. 우측 도로위 언덕이 정맥이고 거기서 철탑→은파원룸→유원 아파트 사거리로 산줄기는 이어지나 집들이 있다.
롯데아파트앞 사거리 좌측 미제저수지와 갈길.
나운로에서 유원아파트 방면 모습.
12:03.유원 아파트 사거리. 시가지사거리 건너편 왼쪽뒷편에 유원아파트가있고 도로 건너편엔 해와달주유소.앞쪽엔 백두대관음식점. 도로표지판엔 ←군산대.은파유원지. ↑군경묘지 →월명공원.
12:07/35.유원아파트 사거리 길건너편. 뒤돌아보면 도로표지판은 ←월명공원.↑롯데4차아파트.→군산대.은파유원지.앞엔 해와달주유소.건너편엔 백두대관음식점. 유원아파트 근방을 한바퀴 돌며 점심 먹을집을 찾다 청국장으로 점심해결.
유원아파트 사거리(아파트쪽).
유원아파트 사거리(은파원룸쪽).
12:38. 유원아파트 5개동중 맨뒤에 있는 5동뒤 산밑 에있는 포장도로에서 통나무 계단을 오르며 산으로 든다. 우측에 철탑이 있고 유원아파트쪽길에 부곡2길이라고 써있다. 산길은 대로로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듯하고 올라서면 좌측봉은 90봉쯤되는 봉인데 이봉에서 남쪽으로 이어진 산줄기가 선제리.영병산으로 이어져서 만경강의 좌측 울타리를 끝내는 산줄기이다. 우측으로 꺽어간다. 안부에 N02철탑이 보이고 둔덕을 넘어간다.
12:56.80m봉.깨진 삼각점이 있고 체육시설이있다.좌측아래가 동아아파트이고 아래는 4차선도로로 군산산업단지가는길이다. 건너편에 배수지 넓은 잔디밭이 보이고 배수지로 올라가는 포장도로가 보인다.직진은 절개지이라 가지 못하고 좋은길은 여기서 없어졌는데 좌측 아파트쪽으로 간 듯하다.가야할 방향이 배수지에서 우측으로 갈 것이니 우측으로 내려선다. 길은 별로 사람이 다니지 않은듯 길이 희미하여 이상하다 하면서 내려와 보니 개들이 아우성을치는 사유지이고 바로 4차선 도로다.좌측이 군산산업단지가는 가는길인데 중앙에 고무봉을 세운 분리대가 쭉~이어진다.
13:04.배수지아래 4차선도로. 여기서 우측 아래로 조금만 내려가면 배수지위옆 금성교회앞으로 올라가는 도로가 있는 것을 몰라서 고생했다.
횡단보도는 보이지 않고 왼쪽 고개위에가면 횡단보도나 배수지로 올라가는 길이 있을까 싶어 올라가보니 왼쪽 아랫쪽에 동아아파트 106동이 보이고 횡단보도는 없어서 무단횡단하여 건너편 산으로 올라가면 배수지 철조망이 나온다. 철조망을따라 우측으로 도는데 길은 있을리 없고 가시나무가 쫙 깔려있다.철조망안은 너른 배수지 잔디밭인데 넘어갈수도 업다.조금만 돌면 되겠다싶어 돌아가니 철조망은 끝이 났는데 앞은 남의집뒤이고 벼랑이라 내려설수도없다. 다시 따라온 철조망을 이번엔 안쪽으로 따라서 내려서니 바로 배수지이고 포장도로가 나온다.
배수장위에서 사람들이 왔다갔다 하길래 도로따라 올라가니 배수지 건물이 있는데 근무하는 사람들은 없다. 지나쳐 올라가보니 철조망이 또 나오는데 문엔 잠금쇠가 잠겨있다. 그제서야 생각해보니 배수지 않에 갇힌것이다. 철문을 위로 넘어가자니 사람들 눈도있고 또 자신도 없고 아래로 기어갈까 싶어 엎드려보나 공간이 좁고... 에고에고 할 수 없이 도로 내려가서 길따라 올라오는 수밖에없다.다시 내려와 정문에 오니 커다란 쇠문은 다시 잠겨있고... 이거 큰일이다.역시 넘을수도없고 개구멍도없고 수위실에 근무하는 근무자도 없고...어떻게 나간다? 쇠문 반대편끝쪽에 무슨 쇠박스가 있길래 거기서 뭐를 조종하나싶어 기웃거려 보니까 덜커덩 소리가 나면서 그큰 쇠문이 스르르 열린다.쎈서가 잇나보다.닫히기전에 얼른 나가야지!! 나오면서 문패를 보니 금강광역상수도사업소다.
4차선 도로에 내려와서 우측 아래로 50여미터만 오면 배수지 앞도로가 나오는 것을 가시덤불에 20분을 헛고생 했다.
나운 배수지아래 도로.
나운 배수지.
13:25.금강광역상수도 사업소(배수지)앞. 도로를따라 좌측에 배수지 철조망을 끼고 올라가면 우측에 규모가 큰 금성교회가 있고 주일이라 신도들이 타고온 차량이 엄청 많다.조금전에 빠져 나오지 못하고 돌아선 배수지끝 후문이다.
올라온 철조망은 좌측 설림산쪽으로 건너가고 이정목엔 ←은적사 체육시설 0.8k.설림산. →청소년 수련원1.86k.라고 써있고 월명공원 안내도가 있다.여기서부터 청소년 수련원 - 장계산넘어 금강가까지는 지도상에는 포장도로로 되어 있는데 차도라기보다는 산책로이다. 역시 산책로에 고무판을 깔아서 걷기가 편하다.이정목 우측90m봉엔 평화정 정자와 체육시설이 있다.
나운 배수지.
산책로.
13:56/14:00.삼각점과 산불초소가있는 석치산. 90봉 평화정에서 내려서면 산책로와 만나고 다시 앞봉을 넘으면 커피장사등 노점들이있는 안부에 내려서면 산책로와 만나고 왼쪽에 군산저수지 상류가 보이고 우측엔 나운초교가 보인다. 다시 산길로 들어 앞봉에서 우측으로 꺽어 내려가면 안부에서 좌측 산책로에서 올라온 길을 만나서 좌측으로 올라서면 산불초소와 삼각점이 있고 지적삼각보조점 안내석이있는 석치산이다.
유원아파트좌측의 현대아파트와 배수지위의 평화정부터 온 능선이 조망된다. 벤취가 간간이 보이고 철로침목계단을 내려오면서 앞봉 점방산의 정자가 보인다.
석치산 산불초소에서 본 군산시내와 삥~돌아온 정맥모습.
14:05/08.청소년 수련원과 포장도로.침목계단을 내려서면 다시 삥~돌아온 산책로를 다시 만나고 우측에 청소년수련원이있다. 산책로는여기서 끝이 나고 포장도로가 나오고 주차장과 화장실등 부대 시설이 있다. 길을 건너면 산길초입에 이정목이 있다.←점방산 0.76k.
청소년 수련원.
14:14.점방산 갈림길. 산길을 조금 올라가면 좌측으로 점방산길이 갈리고 우측길이 장계산.삼일탑0.61k.가는길이다.
14:23/35.장계산(長溪山108.2m).산불초소와 삼각점. 점방산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꺽어서 둔덕을 넘으면 우측아래에 사찰같은 집이 보이고 다시 둔덕을 하나더 넘으면 직진해 올라서는길과 우측사면길이 있는데 사면길이 우회하는길인가 싶지만 이길은 마을 내려가는 길이다.
직진해 넘으면 안부에서 좌측에 길이 있고 올라서면 장계산이다. 삼각점엔 군산 302.1980 재설라고 써있고 우측에 월명산이 건너다 보인다. 정면엔 산불초소옆으로 장항의 용당정이 건너다 보이고 좌측으로 장항 제련소인지 화력발전소인지 높은 굴뚝이 보인다.
장계산정상과 금강모습.
장계산에서 본 호서정맥(금북기맥)의 시작점인 장항의 용당정.
14:38.장계산아래 산책로. 장계산에서 내려서는 넓은길은 월명산과 장계산 사이의 안부로 내려가는길이고 직진해 좁은길로 내려오면 바로 월명산쪽에서 오는 넓은 산책로를 만난다. 그러니까 이 산책로는 배수지에서 청소년 수련원까지는 주능선 좌측으로 오다가 청소년 수련원에서부터는 잠시 주능선을 우측으로 멀리 떨어져 돌아와서는 다시 월명산과 장계산 사이의 안부부터는 주능선위를 달려 내려간다.청소년수련원서 1190m를 알리는 패찰이 보인다.
14:43/44.살짝 올라서면 어업무선국 송신탑이 높게있고 바로 앞에 채만식선생기념비가 있고 그아래에 바다공원이있다.
장계산에서 건너다 본 월명산.
어업 무선국.
채만식선생 문학비.
바다공원.
1448.내려서면 높은 조형물인 수시탑(守市塔)이있고 앞에는 월명공원 안내도가 있다.
14:54/56.좀더 내려오면 해병대 장항.군산.이리 전적비가 있고 좌측으로는 금강의끝과 군산과 장항의 끝이 보인다. 금강 건너편의 용당정이 더욱 가깝게 건너다 보인다.
수시탑(守市塔).
해병대 군산.장항.이리.전적비
15:00.휴게소와 흥천사. 내려오면 바로앞이 휴게소인 모양인데 화장실에 들려서 무심코 계단을 내려온 것이 흥천사 절 앞이다. 흥천사앞에 있는 공원안내도를 사진으로 찍으면서도 군산기상대쪽으로 내려가야한다는 것을 까맣게 잊어 먹었다.
지난번에도 마지막 내리마을로 내려서는데 실수를 하더니만 오늘도 또 실수를 하고 만다. 불과 2-300 여미터만 더가면 깔끔하게 끝낼 것을 여기서 끝을 내다니 에고! 에고! 이런일이...
하여튼 이부분은 까맣게 잊어버리고 집에 와서는산행기를 정리하다가 생각이 났다. 미완성의 2-300m구간은 언제 회먹으러 군산엘 가면 그때 꼭 들려야지...미련을 남기기위해 남겨놨나? 볼 것 다봤고 해넘어 가기전에 김제 진봉산 망해사에가서 만경강을 볼 생각에 마음이 급했나 보다.
군산 앞바다와 건너편 장항모습.
흥천사.
월명공원 안내도.
15:40-16;05.백석마을과 칠다리. 흥천사로 내려와서 군산 서초교앞을 지나고 해신동사무소앞을 지나 시내로 나와서 군산 의료원근방에 가는 버스를 타고 군산 으료원 근방에서 다시 택시를 타고 백석마을로 돌아온다. 골프연습장 앞집 아저씨와 얘기를 나눠봐도 저 앞에 이층집 아저씨와 같이 별로 얻은 것이 없다.
다시 한림마을 정류장으로해서 칠다리로가서 이쪽 저쪽 다리와 수문을 둘러보고 사진을 찍으니 다리옆 가게방 아저씨가 무슨일인가해서 소개를 갸웃거린다.
돌아오는길.
만경다리를 건너 망경읍에서 우회전하여 702번 도로를 따라 진봉면 소재지를 지나 심포항 못미쳐에 있는 망해사로 간다. 702번도로에서 우측으로 언덕배기를 400 여미터 올라서니 진봉산인데 절은 바닷가로 100 여미터 아래에 있다. 내려서자 입구에 바리케이트를 치고 "군부대 허가를 받은자만 출입이 가능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경고문이 있다. 여기까지와서 헛탕치고 가나보다 싶은 생각이 들지만 밑져야 본전이니 못이기는척하고 근무중인 군 초병들앞을지나 망해사를 들어가서 군인들이 안보이는데서 몰래 슬금슬금 사진을 찍는다. 조금있으니 6-7명의 관광객이 오더니 왁짲지껄 떠들며 이리저리 폼잡고 사진을 찍는다. 뭐야 이거 ! 괜히 미리 겁먹었잖아! 알고보니 군초소입구와 망해사 입구가 같은 길인데 군부대 출입에 대한 경고문인것같다.
이절은 세우기는 백제 의자왕2년(642년)에 세웠다고도 하고 신라 문무왕11년(671년)에 세웠다고도 하는데 창건주는 부설거사가 맞나보다.망해사는 진묵대사가 선조22년(1589년 )에 지은 낙서전이 있어서 더욱 빛을 발하나 보다. 진묵대사(이름은 一玉)는 만경현 불거촌에서 1562년(명종17년) 에 태어나서 1633년(인조 11년)에 입적 하셨는데 모악산 금산사.완주 서방산 봉서사.변산 월명암등에 그의 발자취가 남아있고 여러 가지 기이한 일화가 전해지는 고승이다. 가까운 만경읍 호포리(토정마을) 주행산(舟行山)에 있는 성모암은 진묵대사의 어머니 묘소가 있는데 무자손 천년 향화지지(無子孫 千年 香火之地) 로 자식이 없어도 천년간 제사를 지내줄 사람이 이어질 명당자리란다.
망해사.
망해사.
망해사.
망해사는 진봉산(72.2m)기슭에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데 만경강이 바다와 만나는지점이 여기란다. 장계산에서 금강은 바로 건너편이 장항이지만 만경강하구는 바다와 합해져서 강폭이 엄청 넓다. 유유히 흐르는 만경강물과 건너편 금강정맥줄기를 바라보며 7번에걸친 금강정맥(금남기맥)왕사봉- 장계산을 정리해본다.
진봉산 망해사에서 본 망경강과 금강정맥.
금강정맥(금남기맥) 종주를 마치면서. 산경표의 금남정맥(조약봉분기점.연석산.운장산.인대산.대둔산.계룡산.부소산 조룡대)이나 신 산경표의 금강정맥(조약봉분기점.연석산.운장산.왕사봉.천호산.미륵산.장계산)이나 거리는 똑같이 131.4k로 같다. 산세로만 본다면 금남정맥이 높고 크지만 금강과 만경강을 가르는 산줄기로 본다면 금강정맥이 의미가 있다고 본다.
금강정맥(혹은 금남기맥)은 미륵산에서 함라산까지 약 13km는 2-30m대의 구릉지로 이어지지만 분명하게 맥은 살아있다. 금강의 물줄기로만 따진다면 함라산에서 망해산 취성산 용천산을 지나서 대명산에서 오성산으로 가야한다. 왜냐하면 금강하구뚝을 막은 아래는강물이 아니고 바다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수자원공사의 하천지도를 봐도 오성산위로는 금강수계로 표시하고 그 아래로는 금강수계가 아니고 금강서해권역으로 표기하고있다. 그러나 하구뚝은 인위적인 시설물이니 개념치 말고 또 만경강을 가르는 산줄기를 생각한다면 고봉산.용화산.청암산.금성산. 장계산으로 이어져야 하지 않을까해서 내려가 봤다.
산줄기를 따라가 보면 다시 문제가 생긴다. 대야의 만자교(지경교)와 금성리 내류마을앞의 칠다리에서 두 번 큰 다리를 건너고 들판을 건넌다. 일제 강점기때이건 그 이전이나 이후건 하여튼 농토를 확장하느라고 경지 정리를하고 수로를 끌어오고 하면서 산은 없어지고 끝없는 평지가 된듯한데 물이 어디서 어디로 흐르는지 분간하기 어렵다.
보통 내륙에서같으면 경지 정리를하든 산을 까뭉개든 한논빼미에서도 물줄기는 갈라지는법인데 이것이 허허벌판에 양쪽이 강과 바다가 접하는 표고 몇미터 이고 바닷물의 조수간만의 차가있고 하는곳에서는 물흐름을 겉으로 봐서는 분간하기 어렵다. 군데 군데 수문이있고 양수기가 있고 이물이 저리도 가고 저물이 이리로 올수도있다.
만자교와 칠다리 두곳을 빼고는 산줄기는 장계산까지 확실하게 이어지고있다.
이두부분을 건너편 산으로 어떻게 있었을까? 추정하여 산줄기를 이어본다면 만자교부분은 대야의 만자교에서 718번 도로를 따라 원우삼거리에서 원우마을뒷산으로 이어져야 할듯싶다. 좌측(남쪽)들판의물이 일부는 도로쪽으로 건너오나 이는 인위적인 관개수로 이므로 별 이론이 없을듯싶다. 이곳의 생활하수도 행정동경계로 대야는 만경강으로 회천면은 만경강으로 개정면은 금강서해권역으로 간단다.
칠다리부분은 좀더 복잡하다.물줄기가 우선 큰 것이 금강쪽 내류마을-만경강쪽 원이곡 물길이고 여기에 북에서 하나.남에서 하나의 물길과 백석쪽에서 오는 물길이 합류한다. 칠다리 서쪽으로 약100 여미터에 있는 두 개의 수문에서 물길을 조절하나보다. 만경강으로도 가고 금강으로도 갈수있다.
이물줄기의 흐름으로 봐서 지금은 없는 산줄기를 추정해보면 표고높이나 물흐름으로 봐서 내 생각엔 백석저수지물은 서숙으로가서 만경강으로 가고 한림마을뒤능선-65봉-이층집-내류마을 들어가는도로-내류마을 옥류정-119m봉 통신탑봉. 이렇게 산줄기를 이어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렇게 추정하는 이유는 우선 백석제의 물이 현제도 백석쪽으로는 갈 수 없다(수로는 서수로 가고 있고 온다고 해도 2층집 서쪽집앞에서 넘어 올수없다). 65봉-이층집으로 내려온 능선이 백석마을앞에서 끝난능선의 연장선보다 훨씬높다.만약 백석마을앞에서 내류마을로 이어본 산줄기가 있고 65봉-이층집 산줄기보다 실했다면 구태여 실한산줄기 흙을파서 얕은쪽을 메워서 본류보다 더높게 할 이유가 있었을까? 얕은쪽을 파내는 것이 더 쉬울텐데...
하여튼 이부분은 실존하는 것이 아니고 추측해 보는 것이니까 몇가지로 나눠서 생각해볼수있다.
첯째는 91봉이 돛대산이라는이름이 있으니까 91봉-백석마을 -칠다리나 내류마을
둘째는 한림마을뒷산-65봉-이층집-한림마을 종류장-내류마을 셋째는 75.6m삼각점봉-옥구농공단지우측능선-칠다리. 아니면 저 위쪽에서 연결 됐었는지도 모르는 일이다.
이런 추정을해보며 금강정맥(금남기맥)종주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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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보고갑니다~~~~수고하셨습니다////많은정보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