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갈피를 못 잡다.
이 말은 '어찌할 줄을 모르다'라는 뜻이다. '갈피'는 송아지라는 말인 영어의 '캐프(calf)',
독일어의 '칼프(Kalb)'와 어원이 같다. 따라서 '갈피를 못 잡다'라는 말의 원 뜻은 "들소 사냥에서 남들은 큰 소를 잡는데, 송아지도 못 잡고 어찌할 줄을 모른다"라는 뜻이다.
'책갈피'의 '갈피'는 영어의 '캐프(calf)', '갈비뼈'의 '갈비'는 독일어의 '칼프(Kalb)'와 어원이 같다고 볼 수 있다.
❒ 굿
한국어의 '굿'은 무당이 노래하고 춤추며 귀신에게 치성을 드리는 의식이고, 영어의 '갓(god)'은 신이라는 뜻이다. '굿'의 대상이 신[god]이므로, '굿'과 '갓(god)'은 어원이 같다.
불교가 삼국 시대에 들어와 국교로 공인되면서부터 몰락하기 시작한, 아랄 문명에서 기원한 재래 종교는 '굿'과 같은 형태로 현재까지도 유지되고 있다.
❒ 노래와 로렐라이(Lorelei)
한국어 '갓·덩실덩실·상투'는 영어 'god·dancing·saint', 독일어 'Gott, Tanz·Sankt'와 어원이 같다고 볼 수 있으므로, 이 어휘들은 아리아 어에서 기원했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한국어'노래'와 어원이 같다고 볼 수 있는 말이 영어와 독일어에 있을 것이다. 영어의 '로(lore)', 독일어 '로렐라이(Lorelei)'의 '로레'는 한국어 '노래'와 어원이 같다고 볼 수 있다.
영어의 '로(lore)'는 '민족 단체 따위의, 또는 어떤 특정 분야에 관한 전승적인 지식'이라는
뜻이다. 문자가 없었던 시절에는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종족의 역사를 전승시키기 위하여 그 내용을 특정인에게 외우도록 하고, 큰 경사나 제사 때, 노래를 하듯이 큰 소리로 암송시켜서 여러 사람이 알도록 한 관습이 있었다. 이런 관습에서 유래되어 영어에서는 옛날부터 전승되어 온 지식을 '로(lore)'라 하였고, 한국어에서는 암송하는 행위를 '노래'라고 하게 된 것이다. '로렐라이(Lorelei)'는 '로레(lore)'와 '라이(lei)'의 복합어다. '로레(lore)'는 '노래', '라이(lei)'는'내'와 어원이 같다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로렐라이(Lorelei)'의 원 뜻은 '노래하는 강', '노래를 부르면서 제사를 지내던 강'이라고 할 수 있다.
라인(Rhein) 강변에 로렐라이가 있다. '라인(Rhein)'은 켈트 어(Celtic)로 강이다. '라인(Rhein)'은 한국어 '내'와 어원이 같다고 볼 수 있다. 이집트의 '나일(Nile)'도 한국어 '내'와 어원이 같다고 볼 수 있다. '로렐라이'의 '라이(lei)'는 '라인(Rhein)'·'나일(Nile)'과 같이 강을 뜻하는 말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은 '라이·라인·나일·내'는 어원이 같다는 뜻이다. 이것을 우연이나 억지로만 보기는 이제 어렵게 되었다. 이 어휘들은 세계의 거의 모든 고대 문명들의 기원이 되는알알 문명을 일구었던 한 종족인 수메르 인들이 세계로 이동하여 파종한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라인 강 유역에 정착한 수메르 인들이나 아리아 인들이 신에게 감사를 드리거나 간곡이 도움을 청해야 할 때 종족의 역사를 노래하며 제사를 지냈던 장소가 '로렐라이'였다. 옛날에 라인 강을 오르내리던 배들이 로렐라이에서 자주 난파된 원인은 이곳의 물살이 세고 암초가 있었기 때문이기도 했겠지만, 암벽에 부딪치는 물소리가 이곳 전설에 나오는 '로렐라이'라는 요정의 노랫소리처럼 들려, 뱃사공들이 넋을 잃었기 때문이었다는 것이다. 이 전설의 이면에는 고대인들이 로렐라이에서 신에게 산 제물을 바치는 행사를 치르던 역사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이곳에서 행해졌던 공희에 얽힌 살벌한 이야기들이 전해지면서, 이러한 이야기들이 전설로 되었을 것이고, 이 전설이 뱃사공들의 마음을 어지럽히고 넋을 잃게 했을 것이다. 근세에 이러한 전설이 문학 작품의 소재로 되면서 로렐라이는 더욱 유명해졌다. 작품 속의 이야기들은 순수한 창작이 아니라, 옛날부터 내려온 전설을 줄거리로 하여 새롭게 창작된 것이라고 보아야 한다. 새로운 창작을 통해 새로운 활력이 추가됨으로써 전설은 생명력을 이어가는 것이다.
❒ 단오(端午)
단오는 음력 5월 5일이고, 수릿날·중오절(重五節)·천중절(天中節)이라고도 한다.
'수릿날'의 '수리'와 '수라상'의 '수라'는 어원이 같다. '수라'의 어원은 '선라(sun Ra)'이고,
뜻은 위대한 태양신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수릿날 즉 단오는 태양신을 섬기는 날이었고, 한가위는 달 신을 섬기는 날이었다. 전통적으로 북쪽 지방은 단오를, 남쪽 지방은 한가위를 보다 큰 명절로 쳤다. 단오는 태양신을 섬기는 날이므로, 태양의 활동 시간이 가장 긴 날 즉 낮이 가장 긴 날인 '하지'가 기념일로 가장 적합했을 것이다. 그러나 음력으로는 하지가 일정하지 않아, 어쩔 수 없이, 하지에 근접하는 음력 5월 5일로 정했을 것이다. 그런데 하필 5월 5일이었을까? 태양신의 날은 협동 정신을 강조하기 위한 명절이었기 때문에, '더불어'란 뜻을 강조하기 위해, 5가 중복되는 음력 5월 5일을 태양신의 날로 정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端午(단오)'란 말은 아리아어로 5가 둘이라는 뜻인 '다블 오(double 5)'를 음역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영어로 '2배, 이중'이란 말인 '다블(double)'은 한국어로 '함께'라는 말인 '더불어'와 어원이 같다고 볼 수 있다. '단오'는 태양신에게 제사를 지내고, 씨름과 그네뛰기 등의 행사를 하며 여름을 대비하기 위한 단합 대회였다.
❒ 닭, 오리
'닭'은 영어로 오리라는 말인 '덕(duck)'과 어원이 같다고 볼 수 있다. 황하 유역과 한반도로 이주한 초기의 아리아 인들은 닭을 오리와 구별하지 않고 '덕(duck)'이라고 불렀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닭과 오리를 구별하여 부르게 되면서 '덕(duck)'은 '닭'을 가리키는 말이 되었고, 오리[鴨]는 아리아 인의 원주지인 아랄 지역과 아리아 인을 상징하는 새라는 뜻에서 '오리'라고 이름하게 되었다고 볼 수 있다. 피닉스(Phoenix)는 절대 왕권을 상징하는 새였고, 덕(duck)은 합의적인 연합체를 상징하는 새였다고 볼 수 있다. 제사 터인 소도를 관장하는 제사장은 왕권을 견제하는 세력이었기 때문에 연합체를 추구했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솟대 끝에 매단 새는 오리였다고 볼 수 있다. 신라가 삼국 통일을 완성할 즈음 경주에 안압지(雁鴨池)를 축조한 가장 큰 원인은, 당(唐)에 대항하기 위하여, 삼국의 주체였던 아리아 인들과 수메르 인들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상징물이 필요했기 때문이었다고 할 수 있다. '안압지(雁鴨池)'라고 이름한 까닭은 '아랄 해'와 소리가 비슷하고, 기러기[雁]와 오리[鴨]는 아랄 지역에 많이 서식했던 새들이었기 때문이었다고 볼 수 있다.'대가야(大伽耶)'의 '대(大)'자는 '덕(duck)'을 음역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250쪽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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