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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샘의 "질문이 있는 국어교실"
 
 
 
카페 게시글
수업마당(2016, 2학년 고전반) 9월 2일 고전반 수업 (플라톤 국가론, 이데아에 관한 토의)
양 쌤 추천 0 조회 153 16.09.02 09:51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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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6.10.16 14:01

    첫댓글 그래서 '국가'의 정확한 주제가 머죠?

  • 작성자 16.10.16 16:08

    교과서 지문은 플라톤 <국가>의 지극히 일부분만을 다루고 있음. 따라서 교과서 지문으로만 보자면 중심내용을, '동굴의 비유'가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가하는 점으로 파악하면 될 거야. 변치않는 이데아(절대 관념)가 무엇인지, 동굴 속의 포박 당해 있는 사람과 이를 극복하고 바깥 세계를 경험한 자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동굴 벽면에 비친 그림자와 바깥 세계에 존재하는 태양의 상징적 의미는 무엇인지를 제대로 알아야겠지?? 굳이 국가의 핵심주제를 이야기하자면 절대관념(본질적 이데아)를 깨달은 철인(철학자)들이 나머지 시민이나 군인계급을 다스려야 핟다는 정치철학이겠지.

  • 16.10.17 00:35

    학습활동 관련 문제를 보다가 '공부를 잘하면 어둡고 칙칙한 동굴에서 벗어난 것처럼 부모님의 잔소리에서 해방될 수있어' 라는 선지가 있는데 -답지에는 진정한 지혜는 어떤 수단을 위해서가 아니라 참된 목적을 위해서여야 한다고 나와있는데 지문 어디에서 그런 근거를 찾아 볼 수 있을까요?

  • 작성자 16.10.21 07:54

    진정한 지혜(모든 옳음의 근원-이데아)는 그 자체가 목적이어야지, 그 이외의 목적을 추구하기 위한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의미입니다. 플라톤의 관점에서, 인간이 이데아에 도달하려고 하는 것, 다시 말해 참된 깨달음에 이르려고 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이데아를 깨닫고 민중을 다스리려는 목적, 혹은 세속적 명예나 권력을 얻거나 하는 것에 있지 않다는 거죠. 실제로 플라톤은 철인 계급이 아무것도 소유해서는 안 된다고 했습니다. 소유에 집착하다보면, 자신의 지혜(이데아)를 재물의 축적이나 개인의 안위를 위해 사용할 테니까...철인들은 세속적인 가치 측면에서는 결핍의 고통을 겪고 있던 사람들이라 할 수 있죠

  • 작성자 16.10.21 11:51

    선생님이 그 문제를 못 봐서 그런데, 아마도 '부모님의 잔소리에서 해방되기 위함'을 '수단'으로 바라볼 수 있겠군요. 이데아에 도달하기 위한 시도 그 자체는 누군가의 잔소리에서 벗어나기 위함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공부를 열심히 하는 까닭은 참된 지혜와 지식을 얻기 위한 것이 '잘먹고 잘사는 데에 있지 않다는 것'이죠. 우리가 열공하는 것은 다만 그 과정 자체(지혜를 얻는 것 자체)가 즐거워서 입니다. 플라톤도 이런 입장이었겠죠?! ^^

  • 16.10.19 16:23

    아 여기 정답이 있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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