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석음에는 상, 중, 하의 세가지가 있으니
악업을 짓고 참회하지 않으며,
부끄러워하지 않고 뉘우치지 않으면
이것은 상으로 어리석은 것이고,
악업을 짓고서 뉘우치고 스승에게 아뢰어 참회하며
자기의 덕을 드러내지 않으면
이것은 중으로 어리석은 것이고,
여래께서 금지하신 무거운 죄를 짓지 않고
어기는 것이 적으면
이것은 하로 어리석은 것이다.
- 보운경-
11월의 첫번째 일요일,
저희들을 그리워 하는 아들같은 장병들을 보러
가벼운 발걸음으로 자광사를 찾았습니다...
통합병원내 작업이 길어진 관계로 늦어지는 장병들을 기다리며 참석하신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법회에 들어갑니다...
주방에서는 벌써부터 김이 모락모락 납니다...
팀원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함께해주신 천안심포교사님도
주방에서 고기를 볶고 계십니다
그 모습에서 발심의 의미를 다시한번 깨닫습니다!
떡볶이, 두루치기, 오늘도 시지 신매시장 연희떡집에서 보시하신 떡과 과일이 눈에 들어옵니다...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작업을 마친 장병들이 법당을
찾았습니다...
오른쪽 상단에 보이진 않지만 부처님께서 흐뭇한 미소로
장병들의 점심공양을 지켜보고 계십니다!
법회 후 팀원들이 늦은 오후, 오랜만에 팔공산 중앙암에 올라 봅니다
품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고송을 배경삼아
오늘을 기억하는 사진도 한장 남겨봅니다...
첫댓글 늘 장병들과 함께 따뜻한 정으로 포교활동에 감사드립니다.
나눔과 봉사 실천에 우리의 자랑 입니다. 팔공산 중앙암에 올라오신 포교사님들 멋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여여하게 한번도 거역하지 않고 늘 봉사활동에
참석하시는 자원봉사팀원들에 찬사를 보내고
싶습니다 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