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다음 달 말이면 동춘천농협 김유정
지점이 생긴다.
동춘천농협 등에 따르면
다음달 말 700㎡규모의 신남지점의
신축 공사가 완료되면 `동춘천농협 김유정지점'이 새
간판을 달고 운영에 들어간다. 7월이면 하나
로마트와 창고 신축도 마무리된다.
이미 신동농협은 이달부터 동춘천농협으로 명칭이 바뀌면서 김유정지점 사용에 대해
농협중앙회 전산본부를 통한 준비도 마쳤다. 5월 말 입주와 함께 농협 전국
전산망에서도 김유정 지점이 사용될 전망이다.
김남진 신남지점장은 “농협 김유정지점 명칭은 2004년 김유정역 변경에 이어 지역의 정체성과
역사성을 살려 김유정
선생의 이름을 딴 또 다른 결과물”이라고 했다.
신동우체국도 김유정우체국으로 명칭 변경을 추진 중이다.
문삼식 춘천우체국 지원과장은 “단순한 간판 변경이 아니라, 전산 등 각종 제반
절차가 필요한 만큼 지자체의 변경 일정에 맞춰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춘천시는 신동면 명칭 변경을 위해 우선
주민의견 수렴 절차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공청회 또는 여론조사, 위원회 등 다양한 형태의 의견 수렴 절차가 있는 만큼 효과적인 방법을 택하기로 했다. 이 같은 절차를 거쳐 `시읍면동과 리의 명칭 및
관할구역에 관한 조례'
개정에 나서게 된다.
춘천시 관계자는 “의견 수렴, 조례 개정, 각종 입간판
정비를 위한 예산 배정, 공사 등 많은 과정을 거쳐야 하는 만큼 최종 변경이 이뤄지기까지 약 1년가량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류재일기자 co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