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낙서 감쪽같이 지우는 방법!
낙서는 아이의 창의력과 표현력을 길러주지만
벽지나 마룻바닥, 가구 등 집 안 구석구석의 오래된 낙서는 지저분한 느낌을 준다.
대청소를 하는 날, 감쪽같이 낙서 지우는 법!
아이의 손아귀에 힘이 생겨 크레파스나 색연필을 쥐기 시작하면 기쁨도 잠시,
엄마는 낙서와의 전쟁을 선포해야 한다.
하지만 낙서는 아이의 발달 과정에서 큰 의미가 있다.
협응력이 발달되어야만 자신의 의지대로 그림을 그릴 수 있기 때문.
낙서를 반복적으로 하다 보면 협응력은 물론 소근육과 어깨와 팔 등의 대근육 발달에도 좋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내면세계를 낙서를 통해 표현함으로써
창의력과 표현력을 기르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효과도 있다.
따라서 아이가 낙서를 했다고 무조건 혼내기보다는 무엇을 그렸는지 물어보며 관심을 가져야 한다.
아이가 마음껏 그릴 수 있도록 큰 도화지를 준비해주는 게 좋다.
만약 마룻바닥이나 벽 등에 낙서를 했다면
엄마와 함께 낙서를 지우도록 유도하자.
놀이 후 스스로 치우는 과정을 통해 책임감을 느낄 수 있다.
낙서한 도구의 소재에 따라 지우는 요령도 조금씩 달라진다.
하지만 소재의 특성만 고려하다 보면 낙서가 얼룩져 오히려 더 지저분해질 수도 있다.
필기구의 특성을 알고 어떤 방법으로 낙서를 지울지 결정하자.
●크레파스·색연필
→ 마사지 크림 웬만한 크레파스와 색연필은
유성 성분의 마사지 크림이나 클렌징크림, 식용유 등으로 쉽게 지워진다.
마른 걸레에 적당량을 묻혀 여러 번 문질러 지운 다음
기름기가 남지 않도록 마른 걸레나 물걸레로 한 번 더 닦는다.
●볼펜
→ 물파스나 에탄올 플라스틱이나 마룻바닥에 볼펜으로 그린 낙서는
물파스나 소독용 에탄올로 잘 지워진다.
하지만 벽지에 그린 볼펜 낙서를 지우다 보면 오히려 흐릿하게 번질 수 있으므로
화장솜이나 면봉에 물파스 또는 에탄올을 묻힌 후 낙서 부위만 톡톡 두드리며 지운다.
●유성 사인펜
→ 귤껍질 즙 유성 사인펜이나 유성 매직은 볼펜과 마찬가지로 물파스나 에탄올로도 지워진다.
또한 귤껍질 즙을 묻혀 살살 문질러도 지워진다.
●수성 사인펜
→ 중성세제 수성 사인펜은 물걸레질로도 쉽게 지워지지만 낙서 부위가 넓을 경우 얼룩이 질 수 있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물에 중성세제를 푼 다음
스펀지에 거품을 묻혀 낙서를 지우고 깨끗한 물걸레로 다시 한 번 닦아낸다.
● 낙서 잘 지우는 방법은요…
1 유성 사인펜은 -
물파스로 유성 사인펜이나 매직 사인펜은 물파스를 바르면 지울 수 있다.
단 아이에게는 따갑거 나 피부가 화끈거릴 수 있으므로 물로 닦아낸다.
2 볼펜 낙서는 -
에탄올로 소독용 에탄올을 거즈나 화장솜에 묻혀 볼펜으로 낙서한 부위를 살짝 닦아낸다.
너무 세게 여러 번 닦아내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인다.
3 마요네즈로 몸에 그린 크레파스는 -
마요네즈를 이용한다. 적당히 묻혀 몸에 그려진 낙서 부위를 몇 번 문지르면
냄새가 나고 미끈거리지만 잘 닦인다.
4 크레파스 낙서는 -
영양 크림으로 오래 돼서 못쓰는 영양 크림이나 클렌징 크림으로 지운다.
적당한 양을 여러 번 문질러서 지워준다. 미끄럽지 않게 물걸레로 닦아낸다.
5 수성 사인펜은 -
세제로 비닐로 된 벽지나 장판에 그려진 수성 사인펜은 중성 세제로 닦아낸다.
세제를 스펀지에 묻혀 닦아내고 걸레로 다시 한 번 닦는다.
6 색연필은 -
클리너로 장판에 그린 색연필이나 크레파스 낙서는 유리창을 닦는 전용 클리너를 이용한다.
전용 클리너를 뿌리고 헝겊으로 닦아준다. 진하지 않은 것은 쉽게 지워진다.
7 립스틱은 -
로션으로 엄마의 립스틱으로 몸에 낙서를 했을 때는 아이 로션이나 영양 크림을 이용한다.
로션을 바른 후 마사지하듯 문질러 닦아내고, 유아용 비누로 씻어준다.
8 연필은 -
지우개로 연필이나 진하지 않은 색연필은 지우개로 지우면 쉽게 제거된다.
너무 세게 박박 문지르면 벽지 같은 종이는 필요 이상으로 벗겨질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소질있는 자녀를 두셨군요....^^*
아마도 댁의 자녀는 미술에 소질을 타고 난 것 같으니,
낙서를 미술로 승화시킬 수 있도록 모자란 부분은 부모님께서 덧칠을,
어색한 부분은 예쁜 조각 그림을 잘라 붙여 작품으로 완성시켜주십시요.
혹시, 자녀분들이 실증이 나서 낙서를 그만 두는 경우에는,
새 벽지를 발라서 깨끗한 새로운 캔버스를 만들어 주시면
다시 흥미를 찾게 될 것입니다.
주의! 새벽지 바르시기 전엔 반드시 디카로 촬영해 두는 것 잊지 마세요.
나중에 커서 좋은 추억이 됩니다.
경고! 괜히 낙서 지우신다고 여러가지 방법 따라하시다가는
자칫 벽지의 성질에 따라서는 수묵화가 되어 버립니다.
아이에게 낙서판을 만들어주세요~!
집 안에 낙서를 하는 아이를 무조건 야단치기보다
아이에게 낙서를 하지 말아야 할 곳, 해도 되는 곳을 알려주는 것이 좋다.
가장 좋은 방법은 마음껏 낙서할 수 있도록 낙서판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이미 낙서한 벽면에 전지를 붙여 낙서판을 만들어준 다음 나중에 새 전지로 갈아주면 된다.
미관상 낙서판을 붙이기 곤란한 곳이라면 커다란 하드보드판을 붙인 후
그 위에 아이가 직접 그린 그림이나 사진으로 꾸며보자.
자기가 직접 만든 작품이나 사진 위에 낙서하는 일이 거의 없을 뿐 아니라 장식 효과도 얻는다.
낙서지우는법, 아이 낙서 감쪽같이 지우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