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내 마음의 밭에는
해파랑 2일째 6구간부터 ~9구간까지 중요한 구간만 트레킹 하기로 합니다,
왜냐고요,
울산 시내를 강변따라 통과하려니 별로 기대할것이 없네요,
그래서 스템프만 찍고 일산해변에서 트레킹 합니다,
이상한것은 해파랑은 바다를 보려고 동해안 트레킹하는데
갑자기 울산시내와 태화강 강변길따라 가라니 ㅎㅎㅎ
그러려면 한강 둘래길 걷지?
뭐하러 울산까지 와서 강변길 따라 가나요,
1박2일 일정의 2일차 되는날이다,
5코스 진하해변 명선교 출발
덕하역까지
그리고 6코스 ~7코스~8코스를 일반차량으로 둘러봅니다,
몽돌파도소리 들으며
당사항~진하해변 중간부분입니다, 역시나 아직도 몽돌해변이네요
멋진 스카이 뷰입니다,
여름이다.
여름엔 바다에서 파도에 시달려온 해변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
침묵으로 엎디어 기도하는 마음으로
몽돌에서 살아가는 법을 배웁니다,
몽돌이 너무나 멋집니다,
풀빛의 봄, 해파랑빛의 여름,
가을빛 단풍들,
눈(雪)빛의 겨울바다,
계절따라 조금씩 다른 빛을 내지만 변함없이 아름다운 해파랑
처음은 아닌데도 처음인듯 새롭다,
명선도를 잠망경으로 바라봅니다,ㅎㅎㅎ
5코스 스템프 진하해변에서
명선도를 뒤 배경으로 인증북 합니다,
5코스 진하해변에서 기념촬영 한장 남겨봅니다,
6코스 덕하역 스템프 찍고
초록빛 태화강변
은월봉아래 태화강변길 감상합니다,
태화강 전망대에서 강건너 십리대숲을 바라보노라니
갑지기 소나기가 시원하게 내립니다,
소나기와 햇볕이 주고 받는 초록의 기쁨이여.
눈부신 초록의 노래따라 향기따라
더 가까이 나를 부르는 해파랑.
태화강 전망대에서 바라본 태화강과
멀리 국가정원교 넘어 울산시내를 바라봅니다,
십리대밭 죽순길따라
태화강변 길 감상합니다,
울산 시가지 전경
7코스 태화강 전망대 인증합니다
태화강의 소낙비 소리
낙숫물 떨어지는 소리
맑음의 여운이 하도 길어
영원에까지 닿을 듯한
법신의 마음으로 받아 주소서.
소낙비 내리네요
쭉쭉 뻗은 대나무 사이로
대나무 속으로 음악이 되어
조용히 내게 와서 성가가 된다.
8코스 염포산 입구 도착
추억한장 !
방어진 체육공원 지나
주전몽돌해변 전경입니다
여기서 하루밤 박지였습니다
정자항으로 갑니다.
강동 주전 몽돌해변을 둘러보고
일출의 장관을 가슴에 묻습니다,
어느 새 내 안에 들어와 살고 있는 무량광 부량수명의 법신불 사은님
이미 자성불의 말로 나의 말을 하고도 나는 놀라지 않는다.
오래된 결합에서 오는 물과 같은 부드러움과 자연스러움,
사람들은 이런 것을 아름답다고 말한다.
나는 늘 사은님이 시키는 대로 말하고 행동할 뿐인데도,,,,
파도에게, 몽돌에게조차 자꾸만 법신불의 이름을 들려주고 싶은 마음.
누가 묻지를 않는데도 내가 법신불를 사랑하고 있슴을,
사은님으로 부터 사랑받고 있음을,
하루에도 열두 번 알리고 싶은 마음,
사랑할수록 바보가 되어가는 즐거움
즐겁게 몽돌과 친구가 되는 내 안의 법신불 사은님.
현미경으로 들여다 본 대 자연의 법신불이시여,
사랑으로 실려오는 말과 느낌은 섬세하고 아름답습니다.
일출도 감상하며
매일의 감사기도 올립니다.
해파랑 가는 길
어디서나 일원상을 기억하는 내 가슴 속에는'
한 방울의 물 같은 사랑도 영원하다는 것을
나는 일원상 안에 흐르고 또 흐르는 물이 되어 생각하네,
해파랑은 시와 음악이 필요없다,
모든 존재 자체가 시요 음악인 것을
날 마다 나를 길들이는 해파랑 길.
해파랑 길에서는 아무도 말을 하지 않는다,
몽돌과 모래 등 일체가 법신불의 품에 안겨 기도 할 뿐이다,
법신불을 닮은 한 분을 조용히 생각할 뿐이다.
한장 더 추억남기기를
파도에 날려보내고,
고요하고 평화롭다.
해파랑의 바다는,
고요히 양팔벌리고 기도합니다.
수평선을 바라보면 나만을 생각했던 일들을
해파랑에게 그만 들켜 버린 것 같아 매우 부끄럽습니다,
이 세상 모든 이를 사랑하고 용서하며 한 마디의 기도라도 날마다 남을 위해 바치리라.
끝없는 수평선 위에 내 마음을 눕힌다.
해파랑 길 산릉 고개을를 넘어갑니다,
진하해변 길
진하 출렁다리를 건너며,
진하 해변 9코스 스템프 인증하고
정자항으로 갑니다,
일산해변도 감상하며
주전 몽돌해변 전경,
몽돌해변 파도와 만나는 검은몽돌,
9코스 진하해변,
정자항 출발~ 나아해변 10.5km 남은 이정표 입니다,
6월15일 해파랑 제10구간을 진입합니다,
나아해변으로 가려니 경주구간입니다,
10구간에는 유명한 강동 화암주상절리와 경주 양남 주상절리가 있네요,
그리고 11구간에는 문무대왕 능도 있고요,
점점 호미곳이 가끼이 다가오면서 절경이 펼쳐집니다,
다음 구간을 기대하면서 귀경합니다,
멋진 1박 2일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