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금정산국립공원지정범시민운동네트워크 녹 색조끼 출정식>
기자회견
회견문
금정산이 국립공원화 길목에 큰 암초를 만났다.
첫째 금정산고당봉 일대는 산자수명한 국가지질공원이자, 국가사적인 금정산성(215호)이 버티고 있는 현장이다. 그런데 이 땅의 사유지주가 미국 국적의 아들에게 재산증여를 해버렸다. 국립공원화의 길을 막겠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 둘째는 국립부산대학교가 특수목적 학교 건립을 위해 아름드리 소나무를 차근차근 베어 넘기면서 난개발을 하려는 것이다. 이제 부산대학교는 금정산 자연을 어떻게 살리고 가꾸어야 할 것인가를 위해 고민하고 팔을 걷어붙여야 할 판국에 또 죽임과 파괴의 망령을 되살려내려 한다.
나무들의 이름으로 분개한다. 나무들의 이름으로 통탄한다. 도대체 지성이 무엇이며 참교육의 지표가 무엇인가. 부산대학교 전호환 총장은 지금이라도 참 정신을 회복해주도록 촉구한다.
부산은 금정산 아래 그 터전을 마련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금정산을 국립공원화하여 녹색의 대자연과 함께 하도록 잘 지켜나가야한다.
3.회견 일시 및 장소: 2019.·1. 16일( 수 요일) 10:00분
부산시청 광장(분수대)
<우리의 결의>
하나. 부산대학교 전호환 총장은 금정산 소나무를 단 한그루도 자르지 말라.
하나. 교육인적자원부, 부산시와 부산교육청은 특수목적학교 설립을 위한 다른 대안을 강구하라.
하나. 금정산의 대 지주인 주식회사 삼천리는 고당봉 일대 땅의 증여를 무효화하여 원상복구하라.
하나. 위의 관철을 위해 <금정산국립공원지정범시민운동네트워크 녹색조끼>는 시민들과 연대하여 금정산 국립공원화를 이룩하기 위한 모든 방안을 강구하여 투쟁할 것을 천명한다.
2019년 1월
참가단체:사)범시민금정산보존회.금정산지킴이단.부산환경운동연합.100만평문화공원조성범시민협의회.국학운동시민연합.기장사회복지생활상담소.낙동강기수생태계복원협의회.낙동강오염방지협의회.대천천네트워크.동물자유연대부산지부.먹는물부산네트워크.부경근대사료연구소.부산YMCA.부산YWCA.부산경실련.부산국학원.부산그린트러스트.부산녹색연합.부산민언련.부산민예총.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부산생명의숲.부산생명의전화.부산시민운동지원센터.부산시민축구협의회.부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부산참여연대.부산하천살리기시민운동본부.부산환경교육센터.부산홍익봉사단.생명그물.자연애친구들.좁은길교회.지구시민운동연합부산시지부.지방분권부산시민연대.진보광장.학장천살리기시민모임.한국생태기술연구소.우송환경연구소.환경보호실천본부.온천천네트워크.환경수호운동연합회
■회견일시:2019.01.16일(수) 10:00분
■회견장소: 부산시청 광장(분수대 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