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4시에 원주고속터미널에 도착, 혜도선생님은 4시 30분경 시외터미널에 도착하시어 저와 비슷한 시간대에 도착하였습니다.
저녁 모임시간까지는 2시간 정도가 남았고... 원주까지 왔다가 구룡사까지는 못가더라도 치악산은 보고 가시게 하고 싶어서 치악산 구경가시자고 했습니다....그런데 선생님은 식당에 가서 먼져오는 사람들을 기다리자고 하는 겁니다...그래서 어쩔수 없이 식당으로 갔습니다.
너무 많은 시간이 남았기에 간단하게 먹을 것을 시키자고 해도 좀만 기다려 보자고 하시어 맥주 두병을 시켜놓고 이런저런 이야기로 시간을 보내는데 약속시간이 1시간이 넘어서야 릴렉스님이 선두로 회원님들이 모두 오셨습니다.
자리배치를 하여 앉았는데 한쪽은 양끼리 한쪽은 음끼리 이렇게 모여 앉았습니다. 양 쪽은 혜도 선생님과 한칼님 위주로 이야기가 전개되고 음 쪽은 최짱님 위주로 모였습니다.
최짱님이 회원님들의 사주를 봐주며 다양한 화제 거리가 이어졌습니다. 저는 중간에 앉았는데 양끼리 모여 앉은 쪽이 더 재미있는 것 같아서 그쪽 방향으로 듣다보면 음 쪽의 웃음소리가 더 크게 들리는 겁니다.
그래서 다시 음 쪽으로 귀를 옮기다보면 또 다시 양 쪽에서 더 큰 웃음소리가 나고, 이렇게 왔다 갔다 하다가 보니 나중에는 뭘 들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己土일간이라 己의 속성이 줏대가 없어서 그렇다고 했더니 최짱님의 하는 말이 사람을 잘 보면 어떤 행동을 해도 밉게 보이지 않고 귀엽게 보인답니다. 그 순간 최짱님 얼굴이 양귀비 꽃보다 더 아름다워 보였습니다.ㅎㅎㅎ
이렇게 끝없는 화재 거리로 12시 가까이 우정의 꽃을 피우다가 도도님과 도도님 남편분은 먼져 가시고 남은 사람들은 원주에서 가장 화려한 동네인데 24시 영업을 하는곳으로 자리를 옮겨서 노래방으로 향했습니다.
그 곳에서 노래자랑과 최짱님의 고전무용과 다양한 볼거리가 있었으니 이 장면은 제 글로 묘사하기가 아깝습니다. 다른 분들의 추가글 올려 주셨으면 합니다...^^
다음으로 호프집(?)으로 이동을 했는데 여기서도 자리를 옮겨 가면서 사주이야기는 이어지고... 처음만난 사람들인지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던 사람들인지 알수없었으니 모임에 안 오신 분들은 이런 즐거움이 무엇인지 모르시겠지요?...^^*... 이 순간도 다른 분들이 표현하여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거기서 한칼님과 우르르님은 귀성 길의 안전운전을 위해서 사우나로 가시고, 최짱님과 릴렉스님은 차를 몰고 서울로 가시는 아쉬운 이별을 하였습니다. 그러고 나니 천우연님, 싱건지님, 싱건지 마나님, 싱건지 처형님, 선생님, 저, 이렇게 남아서 또 다시 감자탕 집으로 옮겼습니다. 아침 6시까지 사주 이야기는 계속 이어집니다.^^
프사학회 모임에 나오시면 저녁 취침시간이 10시인 저 같은 사람도 여명이 밝아오는 아침 하늘을 바라볼수 있는 체력과 좋은 분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다는 사실을 회원님들께 알려 드리오니 참고하시구여~~
마음 같아서는 좀더 있고 싶었지만 집에가서 식구들한테 잘 보여야 다음 모임을 다시 기약할수 있기에 그만 가시자고 했습니다...^^..우리는 다시 만날것을 약속하고 선생님은 부산으로 저는 광주로 나머지 일행은 서울로...이렇게 혜여졌습니다.
자리를 옮길때마다 혼자 간직하기에는 아름답고 즐거운 추억이 만들어 졌으니 다른 분들이 재미있게 올려 주세요...^^
후기가 늦어진 변명을 또 해야겠지요?^^... 광주에 도착하니 식구들이 외식하러 가자고 터미널에서 기다리고 있지 않겠습니까? 물론 차를 타고 오는 도중에 같이 갈 수 있겠는지 연락이 왔기에 같이 가는데 문제없다고 했지요. 그래야 다음에 또 보내 주거든요^^
고창 선운사 근처로 장어 먹으로 갔다가 4시경에 돌아 왔습니다. 눈이 감아 져서 도저히 글을 쓸수가 없어서 한잠 자고 일어나니 또 캠코더를 사러 나가자고 하네요...예전부터 계획에 있던 일입니다..^^..나갔다가 저녁먹고 돌아와 보니 시간이 너무많이 갔네요...ㅎㅎ...제가 이렇게 힘들게 살고있답니다...^^
회비는 식대 2만원, 호프집에서 만원씩 거출하였습니다. 마지막 계산을 하여보니 -3000 원이 되었습니다. 아래에 참석하신 분들 명단입니다.
1. 전주==릴렉스
2. 수원==싱건지님
3. 수원==싱건지(부인)==김대순님
4. “ ==친구분
5. 서울==최짱님
6. 안양==천우연님
7. 강릉==도도님
8. 서울==한칼님
9. 서울==우르르님(한칼님 후배)
10. 강릉==도도님 (남편)
11. 창원==혜도선생님
12. 광주==도은
첫댓글 도은님 내공은 대단합니다... 저 스케줄을 다 소화시켰다니... 역시 내공이 커야 사주도 크게 깨칠 수 있을란가..
모임에 참석도 하지 않으셨는데 제일먼저 꼬리글 올려 주신 평원님 복많이 받으세요..ㅎㅎ..울산에서 모습이 그려집니다...조용한 분이구나 싶었는데 역사이야기가 나오니 눈빛이 반작 빛나면서 열변을 하시던 그 모습 다시한번 볼수 있는 기회를 주시기를~~요...^^
다들 잘 들어가셧는지요? 사정상 먼저 자리에서 일어날 수 밖에 없어서 너무 미안했습니다. 오늘 새벽2시경에 집에 도착해서 이것저것 하다보니 4시 넘어 잠자리에 들었다가 아침에 잠깐 깨어 아침을 먹고 점심때부터 다시 자기 시작해서 저녁 6시까지 일요일 하루종일을 잠을 잤네요. 어제 뵈었던 분들 모두 너무 반가웠답니다~ 예전같으면 같이 노래방이며 3차까지 같이 했을텐데 그렇질 못해서 너무 아쉽고 죄송하고 그렇네요. 최짱님 불편하신 몸으로 참석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혜도님 천우연님 도은님 릴렉스님 싱거지님 김대순님 향자님 한칼님과 친구분들 모두 만나뵈어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도은님 늘 애써주셔서 넘 감사해요~
참..생일 선물로 주신 빨간 가죽지갑과 축하금 너무 감사했습니다. 축하금은 돌아오면서 픽업해주러 와준 남편차에 기름 빵빵하게 넣어주면서 생색을 좀 내었답니다~ ^^ 생각지도 못한 선물에 감격 만땅이었습니다~ 오늘 아침 그 지갑을 들고 슈퍼로 나가는데 밝은 햇살에 지갑이 보석처럼 반짝반짝 빛이 나는걸 보았습니다. 음.. 왠지 그 지갑이 행운을 불러다 줄 것만 같은 기분이.. ^^ 다시 이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아..그리고 남은 음식 싸주신것도 아침에 너무 잘 먹었답니다~ 아침에 좀 식은뒤에 먹어도 부드러운게 너무 맛있더라구요. 좋은 음식 배불리 먹고 좋은분들 만나서 너무 즐겁고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___^
좋아하시니 제 기쁨도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 속에는 혜도 선생님과 최짱님 그리고 그 자리에 모이셨던 모든 회원님들의 축복이 가득 담겨 있으니 좋은일이 가득 하실 겁니다...두 분 항상 행복하세요...^^
보통 건강하지 않으면 ~~~~ ~ 무쇠!
병원에 누워있다가 참석하신 최짱님도 계십니다^^...프사모임에 나오시면 모두 무쇠가 된다는 사실을 모르셨지요?....ㅎㅎ
도은님 후기 글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그리고 참 체력이 대단하십니다. 그 시간에 다시 가족들과 외식을 하러 가시다뇨?...ㅠㅜㅜ... 그리고 묘하게도 저와 같이 장어를 드셨던 듯합니다....ㅎㅎㅎ...저는 바닷가로 가고 도은님께선 산으로 가시고....ㅎㅎㅎㅎ...장어 효과도 보신 듯합니다.저야 뭐...장어를 원래부터 좋아했고 그 효능을 먹을때 마다 느낄 정도니 잘 알고 있습니다만 도은님께서 장어를 드셨다니 효과에 대해 관심이 많아집니다...모임이 있을때마다 마지막까지 세심하게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우연의 일치라고 하기에는 참 묘합니다...^^..선생님은 장어를 좋아하시고 저는 안 좋아 하고의 차이는 있지만서두요...ㅎㅎ...체력인지 정신력인지 위험신호가 온 것인지 모르겠습니다...ㅎㅎㅎ...핸드폰이 5섯번이나 울렸는데도 몰랐다는 거 아닙니까~~요...ㅎㅎㅎ
짱님 증말 수고많으셨구요 저희 가족 사주풀이도 걈사드림니다 맴이 울적한날 한번 내려가도 될까요 ???
도은님의 프사를 위한 끝없는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늘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다린님두요^^...11월 전라도 모임에 다린님 참석하여 주신다면 프사를 위한 끝없는 사랑이 더욱 커질것 같습니다...ㅎㅎ...기억해 주세여~~^^
멀리서 오셔서 타회원님들까지 세심한 배려를 해주시고, 또 이렇게 멋진 후기까지~~~ 너무 감사합니다. 그저 열정에 감동만 먹고 있습니다.^^*
천우연님 열정에 뒤지지 않으려고 지금 기를 쓰고 있습니다...ㅎㅎ
도은님 저는 이제 전주에 도착했습니다 아들핑계대고 원주까쟝 즐거운 여행이었답니다 더구나 정경부인같은 도은님 뵈어 정말 좋았고 더 좋은건 건배를 사양하지않아서 더 멋지셨습니다 담에 만나면 초곤히 한잔 올리겠습니다
다음에는 황진이나 논개에 비유해 주세여~~ㅋㅋ ....자그마하고 예쁘장하게 생긴모습에...은쟁반 옥구술 구르는 목소리가 어쩌면 그리도 멀리까지 울러 퍼지는지^^...눈치 빠르고 센스 있고...분위기 탈 줄알고.....^^...매력만점인 릴렉스 님이 전주에 살고 있다는데 힘이 생깁니다....앞으로 많이 도와주세요..^^...다음에 만나면 내가 먼저 솔선수범하여 건배를....더 멋진 사람이 되겠습니다..ㅎㅎㅎ
참으로 뜻 깊고 행복한 시간 이었읍니다^^ 이런 기회를 만들어 주신 도도님께 감사 드립니다 많은 대화는 나누지 못했지만 참으로 반가웠읍니다 또 혜도님의 자신감 넘치신 모습 과 일등을 해야 한다 이등은 아니다 라는 말씀 가슴속 깊히 새기게 되었읍니다 항상 누님같으신 도은님 이번에도 역시 고생 많이 하셧읍니다 몸이 좋지 않으신 가운데도 오셔서 좋으신 말씀 많이 들려주신 최짱님 넘 고맙고여 먼길 마다 않고 참석하신 릴랙스님 넘 반가웠읍니다 또한 경기 지회장님이신 천우연님 남들에게 뒤지지 않기 위해 오늘도 연구 하신다는 말씀 가슴깊히 간직 하겠읍니다 너무 수고 많이 하셧읍니다
저도 반가웠습니다~ 언제 기회가 되면 긴 대화 나눌 시간이 또 오겠지요~ ^^ 가져오신 칙즙도 덕분에 잘 마셨구요~ 싱건지님과 부인되시는 분이 초면인데도 낯이 익은듯한 모습이셔서 더 편안하고 좋았답니다~ 부인은 제가 알고 있는 후배랑 분위기가 비슷해서 순간적으로 그 후배인줄로 착각을 했었기도 하고.. ^^;; 그래서 더 친근하게 느껴졌었나 봅니다~ 글고 실제 제 맘은 안그런데 행동으론 말을 많이 안하는 편이라 처음 만났을땐 좀 어색할 수도 있는데 싱건지님은 초면에도 사람을 편하게 대해주셔서 고맙고 부러웠답니다~ ^^
보고만 있어도 편한 느낌을 주시는 싱건지님...처음 보았는데도 정감이 넘치는 부인되시는 김대순님...칡즙까지 챙겨 오시는 센스까지......좋은 분들이 만나서 프로사주학회의 결실을 이루어 가는 날들이 이어지길 소망해 봅니다...^^(혜도선생님 말씀일 것 같습니다...^^)
한칼님과 우르르님 처음 만나 반가웠읍니다 직업의식이 투철하시게 대화를 풀어 나가시는 모습 넘 보기 좋았읍니다 앞으로 경기지회 모임에서도 뵙고 싶읍니다 끝으로 밤을새는 것은 죽기보다 힘들다 하는 제 짝지와 처형께도 감사 드립니다 몸은 피곤 하지만 프사의 앞날이 밝아 오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한 하루였읍니다 다시 한번 참석해 주신 모든 회원님께 감사 드립니다^^*
아~ 넘 좋아 보입니다. 아쉽군요... --;;
모든건 운명이려니 생각은 하지만 그래도 보고 싶었습니다^^
개인적인 일로 참석을 못해서 죄송합니다....도은님 멋진 후기 잘 보았네요....^^
창중님이 빠지니 한쪽 자리가 허전했습니다...^^ 그것도 모르고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출입문 쪽으로 자꾸만 눈길이...^^
이번에도 멋진 모임이셨네요 참석못해서 너무 아쉽습니다 즐거우셨던 그림이 도은님의 후기로 함께한듯 눈에그려지네요 도은님의 체력과 열정이 너무부러운 채운입니다 ...^^*
열정은 좀 있는편입니다^^ 그런데 체력은 아니고 정신력으로 버티는 것 같습니다^^...밤샘하는 것은 머나먼 당신인줄 알았는데 벌써 3번이나 해냈으니 불가능은 없다라는 말이 맞는것 같습니다...^^..채운님과 밤샘하는 날도 가까이 오고있는것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