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여름 폭우에 설악산 흘림골 등산로 일부가 유실돼서
흘림골에서 오색으로의 등산로가 폐쇄된 상태입니다.
그로인해 찾는 사람의 발길이 듬해지자
지역상권이 위축되고 이를 고민한 군에서 병신년 단풍철을 맞이하여
대체 등산로로 휴식년중이던 만경대를 48년만에 한시적으로 개방했습니다.
개방기간에 나름 인파속에 묻혀 산행을 한번 해볼까하고 오색을 찾았다가
수많은 인파에 놀라고 차령 진입에 고생하다 포기하고 되돌려 나온적이 있었지요.
이제 단풍철도 지나고 겨울로 접어들기 전이니
한가하게 오색 주전골을 즐길수 있을꺼라 생각하고 오색을 찾았지요.
예상한대로 한적한 오색골짜기엔 약수를 받으려는 사람들 몇몇이 보이고
저처럼 한가한 주전골을 맛보려는 삼삼오오 낭만꾼들이 심심찮게 오갈뿐
지난 단풍철의 북새통은 사라져 버렸더군요.
해서 나름 다시한번 주전골의 속내를 여유롭게 맛보며
용소폭포까지 가벼운 산책을 하였습니다.
오색 주전골은
설악산 가을 단풍명소로 천불동 계곡과 함께 쌍벽을 이루는 곳입니다만,
기암괴석 및 절경이 시원하게 흐르는 계곡물과 어우려져
중국의 장가계의 축소판처럼 멋진 모습을 사계절 언제나 즐길수 있는 곳입니다.
단독형 숲속쉼터 양양 하조대『바람불어 좋은날』펜션에서도
약 30여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휴식을 즐기며 부담없이 찾을수 있는 곳입니다. ^*
첫댓글 돈 만들었다는 주전골?
경치도 좋군요!
맞슴다. 위조지폐 제조공장..ㅎㅎ
사계절 경치 좋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