二月乙木(이월을목)-2
二月乙木,丙癸兩字,相濟爲用,支成木局,謂曲直仁壽格也,然同一曲直格,透癸者貴,金聲玉振賦云:曲直兼資乎印綬,仁聲播九霄以無窮,以二月陽氣漸升故也,得癸水潤澤,更得丙洩其旺氣,上上之命,透丙者不可無癸,有癸者功名勳業,無癸而有丙丁,木火通明,文苑斐聲(觀段祺瑞吳經熊造,更足證明)若癸多困丙,或見戊合癸,皆失相濟爲用之妙,故爲下格.
이월(二月)의 을목(乙木)은 병계(丙癸)의 두 글자가 상제(相濟)하여 용신(用神)이 되고, 지지(地支)에 목국(木局)을 이루면 곡직인수격(曲直仁壽格)이라 일컫는다. 그러나 같은 곡직격(曲直格)이라도 계(癸)가 투출(透出)을 하면 귀(貴)한데, 금성옥진부(金聲玉振賦)에서 말하길, 곡직(曲直)은 인수(印綬)를 겸하면 인자함이 하늘 높이 퍼져 끝이 없는데, 이월(二月)은 양기(陽氣)가 점차 오르기 때문이다. 계수(癸水)로 윤택(潤澤)함을 얻고 다시 병(丙)으로 그 왕기(旺氣)를 설(洩)하면 최상의 명(命)이 된다. 병(丙)이 투출(透出)하면 계(癸)가 없어서는 안 되는데, 계(癸)가 있으면 공명(功名)과 훈업(勳業)이 있고, 계(癸)가 없어도 병정(丙丁)이 있으면 목화통명(木火通明)으로 문단(文壇)에서 명성을 떨친다. (단기서와 오경웅의 명조를 살펴보면 또한 증명된다) 만약 계(癸)가 많아 병(丙)이 피곤하거나, 혹은 무(戊)가 계(癸)를 합(合)하면 모두가 상제(相濟)하는 묘용(妙用)을 잃기 때문에 하격(下格)이 된다.
二月乙木,專用丙癸,用丙者,木妻火子,丙多用癸者,金妻水子.二月乙木,與正月同看,丙癸並用,以丙爲主,如四柱丙多,陽壯木渴,方用癸水.
이월(二月)의 을목(乙木)은 오직 병계(丙癸)로만 용신(用神)으로 하는데, 병(丙)이 용신(用神)이면 목(木)은 처(妻)이고 화(火)가 자식이다. 병(丙)이 많아 계(癸)를 용신(用神)으로 하면 금(金)이 처(妻)이고 수(水)가 자식이다. 이월(二月)의 을목(乙木)은 정월(正月)과 같이 보는데, 병계(丙癸)를 병용(倂用)하나 병(丙)이 주체가 된다. 만일 사주(四柱)에 병(丙)이 많으면 양(陽)이 장성하여 목(木)이 메마르니 계수(癸水)로 용신(用神)을 한다.
壬午,癸卯,乙丑,己卯,此乃夾祿格,貴小富大,白手成家,但子女多刑.按木以臨官爲祿,不論甲乙,此造丑卯夾寅,故云夾祿,午宮己土出干,以食神生財爲用,丁火爲壬癸所困,貴小,財星透出,富大,財居祿上.官煞臨於絕地,故子女多刑也.
예)명조-14
己 乙 癸 壬
卯 丑 卯 午
이 명조는 협록격(夾祿格)으로 귀(貴)는 적고 부(富)는 큰데, 백수성가(白手成家=자수성가)를 하지만 자녀(子女)에게 형(刑)이 많다. 목(木)은 임관(臨官)으로 록(祿)이 되어 갑을(甲乙)을 논(論)하지 않고, 이 명조는 축묘(丑卯)에 인(寅)이 끼였기 때문에 협록(夾祿)이라고 말한다. 오궁(午宮)의 기토(己土)가 투간(透干)을 하여 식신생재(食神生財)로써 용신(用神)을 한다. 정화(丁火)를 임계(壬癸)가 피곤하게 하기에 귀(貴)가 적고, 재성(財星)의 투출(透出)로 부(富)는 크고, 재(財)도 록상(祿上)에 머문다. 관살(官煞)이 절지(絶地)에 있으므로 자녀(子女)에게 형(刑)이 많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