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서○○ | 직렬 | 간호직 |
수험기간 | 2021년 2월 ~ 2023년 4월 |
1. 공부 팁
저는 학습 부분에서는 특별한 노하우가 있기보다는 ‘반복’만이 답이라고 생각하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어는 선재국어 기본서를 보면서 중요한 부분과 따로 필기했던 부분들을 빠르게 회독하면서 한 권 마무리 교재에 옮겨서 시험 직전에 보기 위한 단권화 작업을 했습니다. 기본서를 끝까지 마무리하고 다시 보니 처음에 볼 때는 보이지 않았던 부분들이 보여서 이선재 선생님께서 일단 끝까지 끝내는 게 중요하다고 말씀하신 걸 직접 느낄 수 있었고, 반복이 중요하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문법 부분은 이선재 선생님의 한 권 마무리로 개념들을 반복하고 암기할 것들은 권규호 선생님의 암기왕 교재들로 하고 있습니다.
기출은 2회독 시작하면서 계속 틀리는 부분들을 한 권 마무리에 압축해놓을 예정입니다.
영어는 이동기 선생님의 문법 100포인트 요약집의 필기를 회독하면서 문법 700제나 기출에서 새로 추가할 내용들을 덧붙이고 있습니다. 어휘는 정말 반복만이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어 3000 교재를 회독할수록 그 전보다는 모르는 단어의 수가 조금씩 줄고 있는 걸 느끼기 때문에 시험 전까지 꾸준하게 반복을 해야겠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독해는 먼저 독해 지문을 바로 보기보다는 구문 강의와 교재를 통해 구문에 대한 공부부터 확실하게 해두면 독해 지문을 읽을 때 확실히 도움이 됩니다. 구문에서 강조나 해석에 주의해야 하는 것들을 배우기 때문에 독해 지문에서 중요한 부분과 빠르게 넘어갈 부분이 보입니다. 구문에 대한 공부를 마치고 독해를 시작하면 문장이 눈에 들어와서 이후부터는 독해 지문을 풀면서 이해하고 빠르게 답을 도출하는 연습을 하면 됩니다.
한국사는 암기해야 할 것들의 양이 정말 많아서 자주 보고 입으로 내뱉어보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눈으로만 보고 넘어가면 머리를 쓰는 게 아니라서 금방 지루해지고 졸음이 올 수 있어서 입으로 단어나 두문자들을 말하면서 반복하면 저절로 연상이 됩니다. 그리고 기출과 기본서에 있는 사료들도 여러 번 보면서 키워드를 잡아내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반복을 하면 가장 효과가 보이는 과목이 한국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열심히 반복합니다.
전공과목은 지역사회간호학과 간호관리인데 전공은 점차 기출만 봐서는 고득점이 어렵다는 것을 앞선 시험을 보면서 몸소 느꼈습니다. 그래서 기출에 나오는 내용들은 기출로 공부를 하더라도 기본서에서 기출에 나오지 않은 부분들을 꼭 확인을 해서 그 부분들에 대한 대비도 필요합니다.
한국사와 전공과목들은 현재 있는 기본서와 기출을 회독할수록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국어와 영어는 기본 내용에 대한 개념들을 반복하면서 잊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새로운 문제들을 접해서 문제 푸는 능력을 기르고, 자신의 약점을 분야별로 파악해서 보완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 과목을 통틀어서 암기해야하는데 정말 안외워지는 것들은 공책보다는 메모지에 컴퓨터 사인펜으로 크게 적어서 제 방이나 침대 옆에 붙여두고 그냥 시선이 갈 때마다 보는 것도 어느정도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2. 생활 관리 팁
수험 생활에서는 자신에 대한 믿음이 정말 중요함을 이번 준비를 통해서 또 한 번 느꼈습니다. 이번에 공고가 뜨면서 적어진 채용 인원을 보고 정말 불안함과 절망감에 공부가 손에 잡히질 않았습니다. 그치만 불안해하는 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당연하다 생각하고, 일단 지금은 되든 안되든 시험 후에 후회를 남기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자신의 마음을 잘 다루는 것이 공부를 하는 것만큼 중요해서 자신에 대해 의심하고 불안할 때마다 그 감정에 집중하지 말고 잠깐의 산책이나 휴식을 통해서 환기를 해주는 것이 그 후에 공부할 때 효율을 높이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과도 정말 중요하지만 그 결과를 도출해내는 과정 또한 중요하기에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수험생활을 알차게 보내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