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롱베이 - 용이 내려와 앉았다는 전설이 있는 하롱베이 1969개 섬으로 이루어진 환상의 바다 관광지다.
여기 있는 섬 300개 정도만이라도 우리 남해안 한려수도에 갖다 놓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
신은 왜 이리 공평하지 못할까? 이런 자연 유산을 가진 베트남이 부럽다.
비행기를 타고 오후 5시 10분 캄보디아 씨엠립을 출발하여 밤 7시 20분에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 공항에 도착을 했다.
짐을 찾고 다시 관광버스를 타고 2시간 30분 정도를 달려 밤 10시 30분 하롱베이 사이공 하롱 호텔에 도착을 했다.
아침에 일어나니 촉촉히 비가 내려 있고 아직도 미세한 보슬비가 내리고 있다.
하지만 호텔 방에 앉아 바라본 바다는 그냥 탄성을 지르기에 충분했다. 멀리 점점이 떠 있는 무수한 섬들 엄청나게 많다.
아래 보이는 사진은 하롱베이 관광을 위한 배들이 출발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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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이 더 있는 배들은 해상생활을 하는 사람들이다.
이 아름다운 곳에서 해상생활을 하는 사람들을 보니 캄보디아 똔레삽 호수에서 해상생활을 하는 사람들과 비교가 된다.
여기도 실제 생활 수준은 그리 좋은 편은 못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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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보이는 멍텅구리선은 선상에서 다양한 횟감을 판다. 우리는 이곳에 들러 다금바리를 사서 배에 싣고 출발했다.
이곳에서 횟감을 사서 출발을 하면 우리가 탄 유람선에서 회를 만들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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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항 속에서 헤엄치는 다금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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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를 사서 30분쯤 지나자 위에 있는 다금바리가 이렇게 회가 되어 우리 식탁에 올라왔다. 역시 다금바리는 보기도 좋고 맛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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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가 있는데 술이 없을소냐? 선상 유람을 하면서 술 한잔씩,
우리가 가지고 간 양주와 현지 가이드가 제공한 [넵모이]라는 베트남 소주를 마셨는데 40도짜리 베트남 고구마 소주 맛 쥑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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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롱베이 천궁 동굴 내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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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롱베이 키스 바위를 배경으로 한 컷-바위 두개가 마주 서 있는데 사진 찍는 방향만 잘 잡으면 꼭 키스하는 것처럼 붙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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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궁동굴을 나오면서 찍은 바다 전경 왼쪽 아래 두번째 배가 우리가 타고 온 유람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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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토섬과 전망대-20분 정도 걸어올라가면 전망대에 도달할 수 있다. 전망대에서 보면 멀리까지 잘 보인다.
왼쪽 배에 가려진 부분이 티토섬에 딸린 해수욕장인데 20여명이 해수욕을 즐기고 있었다.
하롱베이의 바다에 몸을 담그고 싶어 같이 수영하자고 했으나 아무도 응하지 않아 우리팀 중 나 혼자만 해수욕을 즐겼다. 
아래 얕은 동굴을 지나면 완전히 산으로 둘러 쌓인 바다가 나온다.
오직 그 곳에 들어가는 틈은 이 곳 틈밖에 없다. 동굴을 지날 땐 머리를 숙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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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동굴을 빠져 나오면서 시원하게 달리는 보트 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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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시내의 건물들 공평성을 기하기 위해 땅을 임대해 줄때 도로로 접한 면은 4m 뒤로는 12m의 땅을 임대해 준다.
다들 도로변에 접하고자 하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생겨 집들이 전부 뒤로 길쭉하게 생겼다.
그리고 베트남 사람들은 대부분 건물 앞면만 칠이나 치장을 하고 옆면이나 뒤면은 거의 도색이나 치장을 하기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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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보이는 우뚝 솟은 건물이 호치민 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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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사란 곳인데 베트남 국보1호이다. 연못 위에 기둥 하나를 세워 지은 불교 사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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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에서 시클로를 타고 동호이 지구(구 시장거리) 관광을 했다.
내가 제일 앞에서 출발하고 그 뒤를 우리팀원 10명이 줄을 서서 따라오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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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에 포도를 싣고 와서 거리에서 판매하고 있는 모습. 꽃, 과일, 아이스크림, 생필품 등 다양한 것을 자전거에 싣고 다니면서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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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외버스에 지붕 위에 싣고 가는 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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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거리의 엄청나게 많은 오토바이 행렬- 평생 본 것보다 더 많은 양의 오토바이를 이 날 보았다.
상당수의 사람들이 그냥 목적지 없이 오토바이를 타고 시내를 돌아다닌다고 한다. 오토바이 매연은 자동차 매연보다 심한데~~~
베트남의 수상인형극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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