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의구조
성인 심장의 무게는 350g~400g, 길이는 12~15cm, 폭은 약 9cm이다.
안정시의 분당 심장박동수는 60~70회로 하루 평균 약 10만번, 평생(70세기준)26억 번을 뛴다.
심장을 거쳐 우리 몸을 돌고 있는 피는 약 5L(분당 심박출량)로 40~50초만에 되돌아 온다.
1회 심박출량은 60~70cc>심장의 시간당 에너지생산량은 약 6000cal로 70년 동안의 힘을 계산하면
30t 짜리 바위덩어리를 에베레스트산 정상까지 밀어올릴 수 있는 양이 된다.
심장은 2층 주택 두채가 나란히 붙어있는 꼴로 오른쪽 집엔 정맥피 왼쪽 집엔 동맥피다 드나든다.
심장에는 대동맥, 페동맥 등 관상동맥과 페정맥, 하대정맥을 비롯한 무수한 혈관이 있으며
총 연장길이가 약 9만 6천Km로 적도둘레의 두바퀴 반에 해당한다.
외부에서 전원공급이 없는데도 저절로 심장이 뛰는 것은
우심방의 근육 속에 있는 동방결절이라는 곳에서 약 0.8초 간격으로 전기를 발생시켜
심장근육을 흥분.수축(펌프작용)시키기 때문이다
폐의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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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한번에 호흡하는 공기의 양은 약 0.5~1ℓ. 하루에 대략 1만ℓ 정도의 공기를 이용한다.
폐가 공기를 최대한 흡입할 수 있는 양, 즉 폐활량은 3.5~4.5ℓ쯤 된다.
태아의 폐는 임신 32주가 되면 성인과 비슷하게 성장하지만,
허파꽈리라고 하는 폐포는 태어난 지 2년 동안에 대부분 만들어진다.
포도알처럼 생긴 폐포는 직경 2~3㎜로 3~5억개쯤 된다.
몇 살까지 폐포가 만들어지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5세 이전의 유아들이 감기, 기침, 천식 등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은 이유는
폐의 문제라기보다는 면역력이 낮고, 공기가 폐로 들어가는 통로인 기관지의 직경이 좁기 때문이다.
폐기능은 청소년기를 지나며 점점 증가하다가 25세쯤부터 조금씩 감소한다.
나이 들면 피부에 주름이 생기는 노화현상이 폐에도 나타나는 것.
자연적인 노화 뿐 아니라 흡연, 대기오염 등 환경요인도 중요하다.
폐의 기능 중 가장 중요한 것은 ‘가스교환’이다.
인체의 세포에 필요한 산소를 공급하는 ‘흡기’와 인체에서 생긴 이산화탄소를 몸밖으로 내보내는 ‘배기’가 호흡이다.
폐안에 들어온 공기 속의 산소는 허파꽈리를 포도껍질 모양으로 둘러싸고 있는 혈관에서 이산화탄소와 맞교환된다.
허파꽈리의 가스교환 기능은 매우 정밀하게 이뤄지지만, ‘필터작용’이 완벽하지는 않다.
호흡할 때 외부의 해로운 물질이 폐 속으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코에서부터 기관지까지 내부에 끈끈이같은 점막이 있어,
공기가 이를 통과할 때 이물질이 여기에 달라붙는다.
달라붙은 이물질이 기관지 안의 섬모운동으로 밖으로 배출된 것이 가래이다.
하지만 담배연기나 아황산가스 등 대기오염 물질은 기관지를 무사통과,
허파꽈리에서도 걸러지지 않고 혈액 속으로 녹아 들어간다.
이것들이 심혈관질환이나 뇌졸중 등 여러 질병을 일으킨다.
폐가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돼 염증이 일어난 것이 폐렴이다.
폐의 허파꽈리는 한 알의 포도알처럼 독립적으로 기능하지 않고,
터져서 하나의 덩어리처럼 된 것을 폐기종이라고 한다.
폐기종으로 한번 진행되면 원상회복이 되지 않으나,
약물치료 등을 통해 더 이상 악화되지 않도록 증상을 조절할 수는 있다.
폐결핵은 폐가 결핵균에 감염된 것이다. 폐암은 외부의 나쁜 이물질이 폐 조직 속으로 녹아들어가 생긴다.
폐암을 포함한 폐 질환의 가장 큰 원인은 담배이며, 대기오염도 중요한 위험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호흡을 통해 폐 속으로 들어간 공기는 질소 80%, 산소 20%로 구성돼 있다.
이중 산소가 허파꽈리(폐포)의 바깥을 감싸고 있는 혈관 속으로 녹아들어가고,
반대로 혈중 이산화탄소는 밖으로 떨어져나온다.
산소와 이산화탄소가 ‘맞교환’되는 셈인데, 이를 확산현상이라고도 한다.
즉 온몸을 돌며 조직에서 이산화탄소를 받아온 혈액은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높기 때문에 농도가 낮은 허파꽈리로 이동하고,
반면 폐에 흡입된 공기는 산소 농도가 높아 상대적으로 농도가 낮은 허파꽈리를 둘러싼 혈관 속으로 산소가 녹아들어간다.
바깥 공기가 차고 건조한 경우에도 기관지를 통해 폐포까지 운반되는 과정에서 수분이 공급되고, 온도도 체온과 비슷하게 올라간다.
폐는 윗부분이 뾰족한 고깔모양으로 스폰지처럼 탄력이 있으며, 심장을 중심으로 좌우에 한개씩 있다.
폐의 용적은 오른 폐 55%, 왼 폐 45%로 비율로 우폐가 10%쯤 크다.
오른 폐는 상촵중촵하엽으로 구성돼 있는 반면, 왼 폐는 상촵하엽으로만 이뤄져 있기 때문이다.
폐는 산소와 이산화탄소를 교환하는 일 이외에도 신장과 함께 몸 속의 산성도를 조절하는 중요한 기능을 하며,
효소와 호르몬을 합성, 대사기능에도 관여한다.
간의 구조 및 기능
(1)간의 위치
간은 사람의 몸에서 가장 큰선으로서 명치의 바로 밑에
오른쪽으로 치우쳐 놓여 있는데 대부분 갈비뼈 밑에 있다.
정상적인 상태에서는 간이 밖에서 만져지지 않는다.
그러나 간이 부어 오르면 밖에서도 만져진다.
(2)간의 형상과 구조
간은 검붉은색으로 비교적 말랑 말랑한 몸체로서 무게는 약 1.7Kg이나 되고,
위는 둥글고 밑은 우묵하며, 우엽과 좌엽으로 크게 나누어져 있다.
우엽 즉, 오른쪽 간이 훨씬 크다.
(3)간이 하는일
간의 주요 기능은 체외에서 유입되거나 체내에서 생성된
각종 물질들을 가공 처리하고 중요한 물질들을 합성 공급하는 것입니다.
간은 마치 에너지 및 화학공장이 밀집되어 있는 종합화학단지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외에도 혈액을 저장하는 역할, 면역 기관의 역할 등을 합니다.
간은 다양하고 중요한 기능들을 수행하기 때문에 간기능이 심하게 저하되면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합니다.
-흡수된 영양소를 신체의 요구에 맞추어 필요한 물질이나 영양소로 가공 처리합니다.
섭취한 음식물은 위장관에서 소화 흡수되는데,
탄수화물은 포도당과 같은 단당류(單糖類)로, 지방은 지방산과 글리세롤로,
단백질은 아미노산으로 분해되어 흡수되며,
분자 크기가 작은 비타민, 유기물 및 무기질은 그 자체로서 흡수됩니다.
이들은 일단 모두 간으로 운반되어 그 자체로서 또는 다른 물질로 변환되어
다른 기관으로 보내지거나 간에 저장됩니다.
-몸에서 필요로 하는 중요한 단백질이나 화합물들을 합성합니다.
혈청 100 ml에는 6-8 g 정도의 단백질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중 90%는 간에서 만들어진 것들입니다.
간은 하루에 최대 15-50 g의 단백질을 만들어 낼 수 있는데,
알부민이나 혈액 응고에 관여하는 단백질이 대표적인 것들입니다.
간경변이 되면 코피나 잇몸 출혈과 같은 출혈성 경향이 나타나는데,
이는 혈액응고에 필요한 단백질들이 부족해지기 때문입니다.
-몸에 들어온 각종 약물을 대사하여 배출될 수 있게 합니다.
몸에 들어온 각종 약물들은 간에서 다른 물질로 변화되어 작용이 달라지며,
배설될 수 있는 형태로 변화되어 소변 또는 담즙을 통해 배설됩니다.
알코올도 간에서 대사되어 분해됩니다.
이러한 해독(解毒)작용은 간의 중요한 기능이며,
간질환이 있는 분들에게 약물의 남용을 경계하는 것은
약물 자체나 변화된 대사산물이 간독(肝毒)으로 작용하여
간에 해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몸에 축적되면 해로운 물질들을 해독합니다.
단백질이 대사되면 암모니아라는 유독 물질이 생성되는데,
간은 암모니아를 요소로 변화시켜 체내 암모니아의 축적을 방지합니다.
실제 간질환이 심하여 간부전(肝不全)에 빠지면
암모니아의 축적으로 '간성혼수'라는 위독한 상태에 빠질 수 있습니다.
-당(糖) 대사(代謝)를 조절하여 신체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합니다.
흡수된 영양소 중 포도당은 글리코겐이라는
큰 분자로 전환되어 간에 저장되어 있다가
몸에 포도당이 부족 시 분해되어 혈류로 방출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아미노산으로부터 포도당을 합성하여 공급하기도 합니다.
인체에서 포도당은 가솔린과 같은 연료(에너지원)의 역할을 하며,
신체나 두뇌 활동뿐만 아니라
세포의 기본적인 생명 유지에는 계속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간은 신체의 각 부위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수급을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담즙을 만들어 배출합니다.
담즙은 지방의 소화 흡수에 중요하며,
여러 가지 물질들이 외부로 배출되는 통로이기도 합니다.
오래된 적혈구는 파괴되는데 그 구성성분 중 일부는
빌리루빈이라는 색소로 변화되어 담즙을 통해 배출됩니다.
간혹 간이나 담관에 종양이 생겨 담즙이 잘 배출되지 않으면
빌리루빈이 몸에 축적되어 황달이 발생하며, 지방 소화에 장애를 초래합니다.
담즙은 음식물 중에서 기름기(지방분)을 소화하는데 큰 도움을
주는데 병으로 담즙의 흐름이 어려우면 황달을 일으킨다.
대변의 색이 노란것은 담즙의 색이다.
-체내 호르몬 균형을 유지합니다.
호르몬들은 내분비 기관에서 합성되어 미량으로 인체의 각종 기능을 조절합니다.
호르몬들은 간에서 화학적으로 변화되거나 배출되며,
갑상선 호르몬, 에스트로젠, 코티졸,
알도스테론 등 중요한 호르몬들이 간의 대사를 받습니다.
따라서 간질환이 심하면 호르몬의 불균형을 초래하여
각종 신체 기능에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비타민, 철분 등을 저장합니다.
비타민 A, D, B12 등은 간에 저장됩니다.
따라서 비타민 공급이 없어도 A는 10개월, D는 3-4개월,
B12는 1년 이상 지탱할 수 있습니다.
철은 혈색소인 헤모글로빈을 구성하는 중요한 성분인데,
간에는 체내 혈액 전체에 들어있는 것보다 더 많은 양의 철이
'페리틴'이라는 형태로 저장되어 있습니다.
-혈액의 저장고 역할을 합니다.
간에는 보통 450 ml 정도의 혈액이 들어있는데,
이는 전체 혈액량의 10%에 해당합니다.
간은 크기가 크고 상황에 따라 늘어날 수도 있기 때문에,
인체의 혈액량 과다 시 과잉 혈액을 수용하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혈액량 부족 시에는 혈액을 공급하는 역할도 할 수 있습니다.
-인체의 방어선 중에 하나입니다.
대장에는 수많은 세균들이 살고 있으며,
대장에서 간으로 유입되는 혈류에는 이러한 세균들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신의 순환 혈액에 세균이 검출되는 경우는 극히 드문데,
이는 세균들이 간에서 걸러지기 때문입니다.
즉 간에는 쿠퍼 세포(Kupffer cell)라는 식균(食菌) 작용을 하는 세포들이 있어
유입된 세균을 잡아 먹기 때문에
간으로 들어오는 세균 중 간을 빠져나가는 것은 1%도 채 되지 않습니다.
(4)학에서 보는 간
우리 인체의 간은 인체의 마지막 최고의 장군이다.
인체의 모든 병은 간이 고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그래서 간은 장기가 80%까지 망가져도 최후의 기능을 하며
20%로 다시 80%를 재생 시키는데 그만큼 인체의 모든 질병과
신진대사를 관장하는 장기라고도 볼수 있다.
-간은 혈액을 담고 있다.
-간은 인체의 근건 즉 힘줄을 다스린다.
그래서 간에 병이 들면 몸에 마비가 온다고 보고 있다.
-간은 오관에서는 눈과 직결됐다고 본다. 그래서 간이 병들면
저절로 눈물이 나오고, 눈이 흐리며, 눈이 부셔 햇볕을
쳐다보지 못하게 된다는 것이다.
-간은 손,발톱과도 관계가 있다.
간이 건강하며 손톱이 윤기가 나고 실하며,
간이 병들면 손톱이 얇아지고, 검푸르며 윤기가 없어진다.
-간은 피로원천이다. 간에 병이 생기면 아주 피로해 진다.
큰 이유없이 피로하면 간의 병을 의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