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성사고등학교

[김병렬]

<고양시 성사고등학교>

우리 학교는 고양시에서 의정부로 나가는 길목의 끝자락에 있답니다. 의정부 2청사 가기에는 아주 좋지만 고양시의 외곽이라 학생들의 지원은 저조하여 걱정입니다. 많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  그리하여 지원자가 팍팍 몰려드는 그런 학교로 만들기에 오늘도 모든 교직원이 부지런히 아이디어를 짜내고 움직이고 있지요.  화이팅!!!   입니다. <김현숙 교감>

  성사고등학교(967-3600)는 2006년 3월 개교한 학교로서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 624-3에  위치하고 있고, 김현숙교감님과 교장선생님께서 환상의 짝을 이루어 신설학교의 기초를 확실하게 다지고 계셨습니다. 현재 1학년 6학급으로 적은 인원의 학생들이 넓은 학교공간을 생활하고 있어 행복해 하는 모습이 였보였으며, 넓어 보이지 않는 운동장과, 아스콘이 깔려진 소운동장인 농구장이 있었습니다. 

  2층에는 교무실이 있고, 특별실로는 과학실(물리실, 화학실, 생물실)이 있는데 각실마다 특징을 살려 꾸몄고, 음악실은 나무로 된 장의자가 아닌, 1인용 의자에 보면대가 각각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음향시스템과 노래방기기가 설치되어 있었는데, 이것은 음악선생님의 독특한 아이디어로 꾸몇다고 합니다. 시청각실, 미술실, 기술실 등등 필요한 특별실을 확보하고, 도서실은 꾸미고 있는 중인데 넓은 열람실과 독특한 도서 배열을 계획하고, 도서 확보를 위하여 성사동 주민들의 도서 기증운동을 펼치려 하시는 교감선생님의 계획이 아름답고 소박해 보였습니다.

  신설학교이기에 학교장의 교육철학과 의지가 담긴 학교경영을 하고 있었습니다. 학교의 교훈이 "正義"이고, 학교의 선택교과 중에는 법과 사회를 선택하여 올바르고 정의로운 학생을 키워 사회에 배출하려는 의지가 깔려있었습니다. 교가도 학교장이 작사를 하였고, 음악선생님이 작곡하였는데, 의식용으로 장엄하게 부룰 수 있는 것과, Rock으로 편곡되어 박수 치며 랩도 섞어 흥겹게 부룰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교가의 가사는 모두 더불어 함께, 꿈을 가지고, 정의를 배워, 세상에 나아가 봉사함으로써 개인으로 행복하고, 타인에게 아름답게 보이도록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학생들의 행복한 여가를 위하여 골프연습장을 마련하고, 1학년 학생들에게는 골프를 교과시간에 배우고, 3학년 학생들은 체육시간을 통하여 여가와 레크레이션 교과를 이수하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하고 있었습니다.

  각 교실에는 학생용 책상이 넓은 것으로 마련하여 학생들의 학습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하였고, 학급 뒤쪽의 게시판을 없애고 학생들의 사물함을 큰 것으로 마련하여 넉넉히 사용할 수 있도록 계획하였는데 발주가 개교이전에 이루어져 계획대로 마련되지 못한 점에 애쉬워 하고 있었다.   

  앞으로의 계획은 완전히 꾸며지지 않은 특별실 설치와 각층마다 마련된 넓은 공간의 활용을 위하여 유익하고 뛰어난 아이디어를 모집하였고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고 합니다.

  성사고등학교는 신설학교로서 학교장의 교육철학과 의지가 펼쳐지는 학교 경영이 있었습니다. 학교장은 교육과정 구성에 대한 이해와 전문적 지식이 있어 그 학교의 특색을 발현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했고, 교육에 대한 독특한 아이디어와 새로운 학교경영방식의 도입에 따른 검증이 없어 수없이 번민하시는 모습에서 교육혁신추구하는 현 시대의 모범을 보이고 있는 단위학교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하니행복-부영희]

아쉬움~~! 그리고 죄송~~! 꼭 함께하고싶은 자리였는데... 이렇게 사진이랑 글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느학교나 똑같은 모양의 파란 직사각형의 게시판을 저도 꼭 없애고 싶은 품목중의하나였는데. 하얀 벽만 보아도 가슴이 뻥~ ! 뚫릴듯, 음악실의자와 보면대. 그곳에서 수업하는아이들의 자유로움과 낭만이 보입니다. 부러움~~ ^_^* 성사고의 교장선생님처럼 멋쟁이 선배님이 많이많이 우리곁에 남아계시길...홧ㅆㅆ팅~~!

[미네르바]

부교감샘~~~ 못뵈어서 못내 섭섭.. 모현중학교에서 저는 그 정갈함에 부러움을 느겼거든요. 아마도 우리 학교는 신설이라는 것 때문에 또 다른 장점이 있을 겁니다. 잘 꾸미고 가꿔 나가야 할 텐데.. 뭔가 해야한다는 중압감도 사실 크답니다. 가끔 뵙고 서로 좋은 이야기 나누어요. 저의 부족함도 채워주시고요. 비요일 커피 한 잔의 여유를 기대하며.... 미네르바 올림.

[이문희]

성사고등학교 뜻하시는 모든 것을 성사시키는 학교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존경하는 교장선생님, 교감선생님 모두 건강하시고 훌륭한 학교로 키워 주시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