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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래선도 활명법(傳來仙道 活命法)
 
 
 
카페 게시글
전통놀이(풍물,굿, 놀이) 스크랩 고문고
돌도사 추천 0 조회 5 06.01.13 16:00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거문고가 곧 고구려

    한때 유행했던 노래가 생각난다.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노래처럼. '그누가 아무리 자기네 땅이라고 우겨도' 고구려는 우리 땅이요 우리의 역사다. 거문고가 이땅에 존재하는 한 더욱 그렇다. 그 옛날 고구려의 재상인 왕산악이 악기를 탔다. 그 악기 소리를 듣고 검은 학이 날아들었고, 사람들은 현학금(玄鶴琴)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악기 이름은 자연스레 현금(玄琴)이 되었는데, 그 토박이 이름이 거문고인 것이다. 고구려의 고분벽화에는 악기를 타는 그림이 새겨져 있다. 그 악기는 중국의 비파(琵琶)도 아니고, 중국의 금(琴)도 아니다. 그 악기는 누가 보더라도 우리의 거문고이다. 악기의 모양세와 연주법이 모두 그렇다. 가야금이나 해금과 비슷한 악기가 중국이나 일본에도 있다. 반면 거문고 처럼 생긴 악기, 거문고처럼 타는 악기는 지구촌 어느 민족에게도 없다. 기다란 오동나무판에 길쭉한 괘가 붙어 있고, 볼펜 크기의 단단한 대나무가 재질의 술대로 악기의 복판을 힘껏 내리치면서 소리내는 악기는 거문고뿐이다. 중국의 비파(琵琶)도, 일본의 고토(箏)도 그런 소리를 낼 수 없다. 오직 고구려 사람의 기상을 담읁 거문고만이 그런 쩌렁쩌렁한 울림을 만들어낸다. 역사란 과거의 문헌을 통해 해독되지만, 현재의 문화를 통해 해석할 수도 있다. 고구려의 대표적인 악기였던 거문고의 전통을 이어온 민족은 누구안가? 거문고는 고구려요, 고구려는 거문고다. - 출처 : 조선일보 '일사일언' (국악평론가 윤중강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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