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18일
제3차 성공동부산악회
천마산 165번 종점 오전 10시....
간밤 많은 강수 예보에 잠을 설치다...
새벽에 창밖을 내다보니
여보 비 안오는데...
그래도 구름이 시커먼게 금새 올거같아
9시에 출발하자...
조금 늦게 김밥집을 들른다..
두 줄만 주세요
비온다는데 산에 가세요
네 비가와도 산은 거기에 있던데요 ㅎㅎ
네~~씨익
돌다리 정류장에서
9시 12분에 165번을 잡아탄다....
주말이고 출근시간이 지난후라 한산하다.
맨 뒤로 널찍이 자리잡는다...
혹시나...
종점까지 40분을 예상하고...
호평동 중심상가(버스 안내방송) 정류장에서
김승재(27), 정영삼(33) 동문을 맞는다...
선배님 여기요...
아까 혹시나 하고 잡은 너른 뒷자리...
아니 왜 여기서 타세요...
아까 우림@ 지날때 뒤돌아 봤는데 안계시길래
먼저 가셨나 했죠,,,
어 여기서 영삼이와 간식거리좀 사느라고....
네 ....
호평동 종점..
9시 50분
벌써 일찍 와 계신다...
박세우(15회), 유호선(21회)부부, 오건환(25회) 동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곧 이어 다음차로
최승집(27회) 동문님이 도착하시고....
잠시 후 유성철(30회) 동문이 자동차에서 내린다.
어 운전하신분이 누구야
네 집사람이요
그러면 인사라도
아뇨 분주하게 일하는데 잠깐...
이그 간도 크지.... ㅎㅎㅎ
십여분후 이곳 호평동 주민이신 김진욱(16회) 동문님과
조금 후 마지막으로 기다리던 서재진(15회) 동문님이
버스를 내리신다...
이렇게 해서
조형철(29회)부부까지 전체 12명의 동문이 모여
기상상태를 걱정하면서도
일단은 출발하기로 합니다.....
자 가시죠...
165번 버스 종점
남양주시 호평초등학교 아래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10시 24분
천마산 군립공원 입구에서...
10시 30분...
콘크리트 임도를 십여분 지나면
좌측 계곡길로 지름길이 있습니다...
일전의 강수로 계곡물이 많고 거기에서 올라오는 서늘한 바람이
어느 냉방기기보다도 월등합니다...
어~~이 시원하다...
산림욕장에서 잠시 쉬어
기름(?)을 보충합니다...
10시 44분...
11시 02분
계곡을 벗어나면 바로 임도와 다시 만납니다....
이 길을 잠깐 오르고 나면
임도가 끝나는 지점의 오른쪽 방향으로
태양열 전광판 아래 등산로 입구입니다.
이 산중턱 임도 끝에
고맙게도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네요...
외관은 깨끗합니다만
변기 막혀 냄새나고,
전기시설 고장나고,
휴지통이 없고,
여러모로 불결한 것이 많이 아쉽네요.
들으셨지요
남양주시 관계자님~~~
천마산 호평동에서의 등산로의 갈림길
왼쪽은 계곡으로 우회하여 돌핀샘을 경유하는길
오른쪽은 능선으로 헬기장과 전망대를 지나는길...
우리들은 헬기장 방향으로 올라섭니다...
11시 08분
선두팀이 출발하고 잠시 돌아보니
후미팀이 바로 당도하십니다....
어둑하지만 아직 비는 내리지 않고요
11시 10분
선배님 잠시 쉬시고요
헬기장까지라도 올라오세요...
그래 먼저 올라가 우린 가는데 까지 갈테니까...
네...
-오월산아-
가파른 계단길을 올라서서 숨을 돌리는데
이런 시화판이 있네요...
자연은 역시 그대로네요..
자 잠시 휴식입니다...
역시나 옥탄가 높은 기름(?)을 보충합니다...
11시 22분
십여분 후
뒤따라오신 후미팀과
다시 멀어집니다...
좀 쉬었다 다시 올라 오세요..
알았어 먼저가 나중에 만나자고....
11시 32분
여기서 부턴 가파른 오르막이 계속됩니다...
헬기장을 지나서...
전망대 까지만이라도...
그러나
세찬 바람과 빗줄기에
그만....
하산....
네 아쉽지만
후미팀이 아직이고
이 상태라면 정상등정은 무리입니다...
기념으로 한 컷 남기고
우산과 우비를 챙기고 하산합니다...
11시 58분
하산길
몰아치는 비바람과 좁아진 시야로 인해
한차례 잘못든 길을 다시 되돌아 올라서 바로잡아 제 길로 내려옵니다...
간식 겸해서...
배랑을 열어 성찬을....
12시 35분
미끄러운 하산길
무사히...
다시 임도를 만나니...
안도의 긴 숨이...휴~~우...
12시51분
계곡길은 물도 불어나고
바위가 미끄러울 듯해서
멀리 우회하지만 임도를 따라 내려가기로 합니다....
빗줄기는 좀 잦아들어 나름 시원하게 바람을 맞습니다...
13시 08분
곰이 살았었다는
고뫼골 약수터...
약수물도 한 사발....
계곡물에 시원하게 발도 담그고...
이그...
담배도 한대...
좀 줄이거나 금연을 고려하심이 어떠실지.....
13시 31분
기상조건의 어려움에도
무사히 하산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14시 05분
버스 종점 바로 앞의 식당에서
유호선(21회) 산악회장님의 건배로...
뒤풀이가 이어집니다...
우리는~성공인~영원한~성공인~아자~아자~아자!!!
네 늦었지만
김태환(26회) 동문님이 같이 하십니다...
'후래자삼배'를 넘어 7-8배를 연거푸...
대단하세요....
박세우(15회) 동문님
오늘 산행에 대비하여 Ray-Ban을 준비하셨답니다....
출가하신 따님이 선물하신거라는데...
이거야 원
온통 먹구름 아래라 어쩐다지요...
그럼 이리로 오세요
실내조명등 아래서라도,,,,
한 컷..
네 근사 하십니다...
16시 57분
이렇게 기념을 남기고
다음달은 지역동문회 모임과 겸해서 야유회를...
9월은 망우동에서 모여 용마산을 다녀오기로 의결합니다..
감사합니다...
동문 여러분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특히 뒷풀이 회식을 스폰(\168,000)해주신 김진욱(16회)동문님과
발전기금(\50,000)을 찬조해주신 오건환(25회) 동문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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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다음 모임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첫댓글 아주거운 산행이었네요, 같이못해 아쉽네요 우리동부 산악회가 더욱더 활성화 되기를 기원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다음에 같이 하시죠...
16회 김진우님,15회 서재진님.15회 박세우님,27회 최승집님, 33회 정영삼,25회 오건환님,21회 유호선님,29회 조형철님, 27회 김승재님,29회 조형철 형수님, 21회 유호선 형수님, 26회 김태환님, 30회 유성철 이렇게 참석하셨습니다.(식당 테이블 좌석으로 기록하였습니다) 버스내린 후, 평내동에 사는 승재형과, 저, 영삼 3명이서 낙지안주로 두꺼비 잡았습니다.^^ 비는 내렸지만 마음은 밝은 하루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궂은 날씨임에도 유익한 시간이었어...고마워...
날씨는 흐리고 비가 와도 즐거운 산행이였습니다. 서재진 선배님, 김진욱 선배님 박세우선배님 여러 후배님과 함께 산행 후 오리고기를 맛있게 먹으며 옛날 이야기를 해주신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비를 맞으며 버스에서 내려 분위기 좋은 장소로 안내한 조형철 후배 부부님께 감사드리며 흑맥주를 너무 맛있게 먹어 황홀한 하루를 만끽하였습니다. 후배님 한턱 쏘신 거 고맙습니다. - 유호선의 아내
감사합니다. 항상 모임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여주셔서요...좋은 기억으로 오래 간직할께요...
선배님들과 즐거운 산행을 같이 해서 너무기쁘고 다음 산행때는 더많은 선배님들을 뵙으면 고맙겠습니다. 형철 선배님 수고 하셨습니다.
*동부 산악회드디어 "천마산 등정" 성공 하셨네요설명과 겹들인(산이 그곳에 있어 갑니다)사진 감상 잘했습니다역시 멋진 성공인(산악인) 이십니다
언제건 산행에 꼭 따라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