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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뇨병 치료제 종류 |
당뇨병 치료의 궁극적인 목적은 혈당을 정상치로 유지하면서 합병증을 예방하고 진행을 늦추는 데 있어요.
치료의 기본은 식사요법과 운동요법인데요. 이 두 가지 방법으로 잘 조절되지 않을 경우에는 적절한 체중유지와 함께 약물요법으로 경구용 혈당강하제나 인슐린을 사용합니다.
- 당뇨병 치료 시 혈당조절 목표치 -
▶ 인슐린 요법
제1형 당뇨병 환자는 인슐린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인슐린이 꼭 필요해요.
제2형 당뇨병 환자는 식사요법과 운동요법 및 경구용 혈당강하제에
반응이 없을 때, 또 수술 전후, 임신 중, 혹은 감염이 동반되어 있을 때
인슐린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경구용 혈당강하제
제2형 당뇨병에서 생활습관 조절로 혈당 조절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
경구용 혈당 강하제 투여를 고려하는데요.
약물을 복용하면서도 운동과 식사요법 등은 병행해야 합니다.
경구용 혈당강하제는 작용기전에 따라 비구아니드(메트포르민),
인슐린 분비 촉진제(설폰요소제, 비설폰요소제),
알파-글루코시다제 억제제,
치아졸리딘디온계, DPP4 억제제, SGLT-2 억제제 등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최근 개발된 당뇨약 "SGLT-2 억제제" |
대표적인 성분은 다파글리플로진, 카나글리플로진, 엠파글리플로진 등이 있습니다. 이 약물은 신장의 사구체 여과 과정에서 포도당을 재흡수시키는 '나트륨&포도당 공동 수송체-2(SGLT-2)'를 선택적으로 억제해 소변으로 포도당을 배출시켜 혈당을 낮춥니다. 생식기 감염, 다른 당뇨약과 병용시 저혈당 등이 나타나요. 약을 투여하기 전과 후에 정기적으로 신장기능 모니터링을 해야 합니다. 병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체액상태와 전해질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체액량 손실이 교정될 때까지 중단해야 합니다. 부작용이 환자 개개인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날 수 있으므로 자신이 복용하는 약의 이름(성분명, 상품명), 정확한 복용법, 부작용 등을 의사와 꼭 상의하세요~ |
비구아니드계 |
'메트포르민'이 대표적 성분으로 간에서 당의 생성을 억제하고 근육에서 당의 흡수 및 이용을 증가시켜 혈당을 낮추어 줍니다. 메트포르민은 인슐린 분비를 촉진 시키지 않기 때문에 단독 사용시 저혈당을 초래하지 않아요. 또 체중감소를 촉진시키고 고지혈증 개선 효과가 있어요. 따라서 비만이나 대사 증후군이 동반된 환자에게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위장관계와의 부작용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혈당 관리 측정에 기초하여 용량은 매주 500mg씩 점차 늘리고, 최대 투여 용량은 하루 2550mg입니다. 가장 중요한 건 심부전 환자나 간질환, 알콜 중독증, 심장기능이상, 저산소증 환자은 사용을 기피해야 합니다. 또한 CT나 MRI 촬영시 일시적으로 복용을 중단해야 합니다. |
인슐린 분비 촉진제 |
인슐린 분비촉진제는 제2형 당뇨병 치료에 널리 사용되는 약물로 췌장의 베타 세포에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혈당을 낮추어 줍니다. 혈중 인슐린이 부족하지만 췌장세포에 인슐린 분비기능이 남아 있는 경우 효과적이고, 인슐린 분비 기능이 저하된 경우에는 효과가 없습니다. 이 약물은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키므로 식사 전에 투여되어야 하며 공복 혈당 및 식후 혈당을 모두 감소시켜요. 수전증,가슴 두근거림, 헛구역질, 현기증, 두통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약물 복용 후 체중이 다소 증가할 수 있으니 체중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합니다. |
알파-글루코시다제 억제제 |
탄수화물 흡수를 억제해 식후 고혈당을 감소시키므로 식후 혈당이 조절되지 않는 환자에게 유용하고, 1일 3회 매 식전에 투여해야 합니다. 부작용은 용량에 비례해 나타나기에 소량으로 시작하여 서서히 증량합니다. ‘인슐린 분비를 촉진제’와 병용하는 경우에는 저혈당 발생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해요. 또 소화 및 흡수 장애를 수반한 만성 장질환 환자는 환자의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
■ 당뇨병 치료제와 다른 약물을 함께 복용할 때 주의할 점
당뇨병 약을 복용 할 때 주의해야 할 약이 있어요.
같이 복용하면 약물간의 상호작용으로 혈당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주의 해야 합니다!
혈당상승에 영향을 끼치는 의약품
부신피질호르몬제(스테로이드제제),경구용피임제, 이뇨제(치아자이드계),
갑상선호르몬제, 설탕이 잇는 물약 (특히 기침약)
저혈당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는 약제
알코올, 항생제(테트라사이클린류), 혈압약, 아스피린(해열제)
▶ 병원과 약국에 갈 때, 복용 중인 당뇨병약을 꼭 알려야 합니다.
▶ 일반의약품 중 표면이 단맛이 나고 반들반들한 당의정이나
달콤한 시럽을 많은 양 복용할 경우 혈당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또, 일반 종합감기약 중 코막힘 완화 성분(슈도에페드린)도
혈당을 올릴 수 있습니다.
▶ 혈당에 영향을 주는 약 중 치료에 반드시 필요한 약도 있으니
의사와 꼭 상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