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먹고 출발한 두포에서 직포까지는 사진 한 장도 못 찍고 달렸습니다.
네시에 막배가 출발하는데 시간은 왜이리 잘 가는지...
마지기는 옛날의 마라톤하는 기분으로 두포전망대부터 촛대바위를 거쳐 선착장까지 뛰었습니다.
떠나가는 배를 잡으려고....
매표소에 도착하니 7분전.
제일 뒤쳐진 일행이 도착하려면 15분 이상 남았을텐데.
친절한 매표소 아저씨 덕에 배 출발시간을 잠시 늦추었네요.
오우~~ 완전히 땀에 절었습니다..
다들ㅋㅋㅋ
비렁길은 3코스가 제일 좋다고.. 장관이라고 매표소 아저씨가 권해주십니다.
다음 번에 직포로 바로 와서 3코스를 둘러봐야지 하는 각오를 다지고,
아무튼 초반에 너무 즐거운 마음으로 소풍나온 기분으로 싸목싸목 오다보니
마지막에는 배시간에 맞추기 위해서 모두들 똥줄이 탔습니다.ㅋ
그러니 더 재미있었네요^^
직포에서 배가 출발하고.. 한숨을 돌리며 보는 광경
배 못타면 어쩔뻔 했나? 조병훈 장로님의 커피!! 짱 맛있었네요^^
이렇게 백야도에 다시 도착하고 순천으로 고고....
순천 조례동 홈플러스 앞 콩나물국밥집에서 콩나물국밥 한그릇씩 뚝딱 비우고
기분좋은 마음으로 귀가를 하였습니다.
시여울 회원님들 숙제? 금오도 비렁길에서 떠올린 시상들? 몇개나 되세요^^
부지런히 창작에 올인하시길..
첫댓글 사진으로 본 바다전경 정말 멋있어요. 총무님 덕분에 새롭게 볼 수있어 참 좋아요.
참 즐거운 문학기행이었습니다. 시여울 회원님들 모두 사랑합니다. ^^
항상 같은 마음으로 문학 창작의 길을 함께 걸어가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