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의 일출
일시 :2021.01.01. 새벽
장소 :기장군 연화리 젖병 등대와 청도 율림교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의 일출을 보기 위해서 기장군 연화리 젖병 등대에 도착하니 새벽 6시 30분이다.
주차장은 만차다. 한 시간을 기다렸으나, 바람이 많이 불지 않아서 그렇게 춥지는 않았다.
수평선에는 까만 먹구름이 3단계로 보인다. 오메가 일출을 보기는 어렵다.
辛丑年은 육십 간지 중 38번째로 신(辛)이 백색, 축(丑)이 소를 의미하는 '하얀 소의 해'로 상서로운 기운이 풍성하게 일어나는 해라고 전해진다. 또한 흰 소는 예로부터 신성시되었으며 평화와 여유를 상징하기도 했다.
소는 인내심과 참을성이 좋아 오랜 시간 성실과 우직함의 상징으로 인간의 옆에서 농사를 도우며 가장 큰 노동의 원천이 되어 부를 쌓는데 많은 도움이 되어 왔다. 코로나 19 속에서 어렵고 힘들었던 2020년 경자년을 보냈으니, 2021년 신축년에는 풍요롭고 부유해지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하였다.
청도의 원앙을 보기 위하여 율림교에 갔으나, 얼음이 꽁꽁 얼었다. 몇 컷을 찍고 귀부(歸釜)하였다.
촬영 편집 : 백송 선진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