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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피커시스템의 개발은?
스피커시스템이 오늘날처 발전된 것은 1925년경 "체스터 라이스와 켈로그"란 두 사람의 엔지니어들에 의해 다이내믹 방식의 스피커 기술이 탄생되면서, 이 때부터 음질이 향상된 시스템들이 등장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되었다.
원래 스피커 재생 원리는 전화기의 수화기에서 얻어진 아이디어로서 초기의 방식은 거의 원시적인 형태를 벗어나지 못했으나 두 사람의 다이내믹 방식이 더 진보하고 개발되면서 급진적인 발전을 보게된 것이다.
한때 이 두 사람에 의해 만들어진 스피커를 지금처럼 스피커로 부르지 않고 두 사람의 이름을 따서 라이스-켈로그형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소리를 최종적으로 들려주는 스피커시스템처럼 내부 구조가 간편하게 되어 있는 것이 없을 정도로 음향재생 기기 중에서 가장 심플한 부분인데도 만드는 방식이나 만드는 사람에 따라 각양각색의 소리를 들려주고 있다.
다시말해 신기술에 의한 수십 종류의 스피커 시스템이 매년 오디오계에 등장하고 있지만 아직도 완벽하고 이상적인 소리를 들려줄 수 있게 만들어진 제품은 없다는 사실이다.
오디오 시스템을 취미 생활로 하고 있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수천만원대를 투자해 주면서도 만족해 하지 못하고 바꿈질을 계속 하고 있는것을 보면 어느정도는그 이유를 알 수 있게 된다.
즉, 쉬운 것 같으면서도 매우 어려운 것이 스피커시스템이라고 볼 수 있다. 재생 음질 역시 판매 가격과는 상관 없이 아주 미묘한 정도에 따라 심한 차이가 나는 것이 바로 스피커시스템이다.
이는 스피커시스템이 기술적인 방법이 도입되어 만들어지고 최종의 평가는 소리라는 듣는 예술로 이어지기 때문 이다.
스피커시스템은 전기적 진동을 물체의 진동으로 변화시키는 장치라고 할 수 있으며 더욱 쉽게 설명하면, 공기의 진동으로 음파가 발생하면 우리 귀에서 소리로 느끼게 하는, 일종의 에너지를 변화시키는 장치이다.
2.스피커 소리 어떻게 나게 되나?
즉, 영구자석 내부의 보이스 코일(Voice Coil)에 전류를 보내면, 전류의 방향에 따라 코일을 밀었다 당겼다 한다.
이 코일끝에 공기를 밀어내고 당기게 할 수 있도록 콘페이퍼(Cone Paper)즉 진동판을 붙이면 소리가 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스피커 기본 동작 원리다.
이 기본 동작 원리는 플레밍의 왼손 법칙에 의한 것으로 바로 이 원리를 응용해 만든 것이 스피커로서 이러한 동작은 신호의 주파수,그리고 전류의 힘에 따라 높은 소리와 낮은 소리, 큰 소리와 작은 소리 등으로 결정되며, 소리의 크기는 콘 페이퍼의 이동거리 등에 의하여 결정되는 것이다.
1) 스피커의 진동판
앰프에서 보내오는 신호에 따라 앞뒤로 움직이면서 소리를 들려준다. 과거에는 거의 종이를 분해, 건조시켜 높은 온도로
가 열된 금형에 압축시켜 만들었다.
그리고 콘의 재질로는 종이, 특수 섬유, 수지, 금속, 흑연 등을 사용했다.
또한 식물 섬유인 대나무, 소나무, 단풍나무, 밤나무 등을 사용한 것도 있다.
최근에 개발된 액정 폴리머 재질도 좋은 평가를 얻고 있는 것으로 폴리 프로필렌 등과 함께 스피커의 진동판으로 각광을 받
고 있다.
2) 스피커의 자석
전자석은 필드 코일에 직류 전류를 흘려서 만드는 것이고, 영구자석은 알니코, 페라이트와 코발트로 제작되고 있다.
현재는 영구자석이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데, 그 중 알니코는 알루미늄, 니켈, 코발트, 철을 주성분으로 소량의 동과 티타늄을 섞어서 만든 합금 자석이다.
재료로는 상당히 특성이 좋아 스피커의 자석으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가공이 어렵고 가격이 비싼 것이 문제가 된다. 이 자석은 요즘 많이 사용되는 페라이트 자석보다 수명이 짧은 것이 결점이다.
페라이트는 알니코 자석에 비해 성능은 다소 떨어져도 저항이 크고 안정감이 있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근의 스피커 자석은 페라이트나 네오디늄을 사용하고 있다.
3. 스피커 유닛 구조
1) 콘형 유닛
출력 음압 레벨이 평탄하고 지향 특성도 정면이나 측상에서 그다지 레벨 저하가 없고, 임피던스 특성도 비교적 일정하여 가장 안정된 소리를 낸다.
고조파 의율 특성도 스피커 유닛 구경이 크고, 콘형 진동판의 면적이 크면 낮은 주파수쪽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저음역의 재생에는 좋다.
그러나 고음 재생시는 그렇게 맑지는 않으나 중음 쪽에서 무난하게 재생된다.
구경이 작고 콘형 진동판 면적이 좁으면 최저 공진 주파수는 높아져서 재생 범위는 아무래도 높은 쪽으로 벗어나게 된다. 저음역보다는 고음 재생이 더 좋다는 뜻이다.
이것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스피커와는 달리 위상 특성을 조절한다는 데서 좋다고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귀는 재래식 콘형에 오랫동안 익숙해왔기 때문에, 아직은 평면형에 익숙하지 않아 큰 호응은 받지 못하고 있다.
3) 콘덴서 스피커 유닛
높은 바이어스 전압이 주어져야 구동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원이 필요하지 않은 제품도 판매되고 있다. 일렉트로 스태틱(Electro-static)형으로서 피아노나 바이올린 같은 독주곡을 감상할 때 가장 이상적인 스피커이다.
4) 리본형 스피커 유닛
5) 돔형 스피커 유닛
이를 하드돔이라 하고, 섬유에 플라스틱을 부착시켜 제작된 것이 소프트 돔형이다.
4. 스피커의 제작 방식
1) 밀폐형(Acoustic Suspension)
이 밀폐형은 스피커 인클로저 재질에 따라 음질 특성이 많이 좌우된다. 만들기는 어렵지만 밀폐 방법에 따라 음질 차이가 난다.
밀폐형의 동작 방법을 보면, 앰프에서 보내오는 전기 신호가 스피커 유닛의 진동판을 움직일 때, 진동판이 뒤쪽으로
가면 밀폐된 스피커 인클로저에서 공기의 이동이 생기게 된다.
진동판이 뒤쪽으로 이동되면 같은 방향으로 압력이 가해진 공기가 다시 반대 방향으로 반격을 가하게 됨으로써, 진동판이 원위치로 돌아오게 되는 것이다.
마치 스프링식으로 앞뒤로 왔다갔다하며 진동판을 동작시켜 주게 된다.
일반적으로 효율이 좋지 못하여 출력이 높은 앰프에 사용해야 좋은 소리를 얻을 수 있고, 주로 클래식 음악 감상용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스피커 인클로저가 커야 충분한 저음을 구할 수 있다.
스피커 인클로저 내부의 공기가 진동판의 동작으로 생기는 공기를 밖으로 내보냄으로써, 진동판 동작을 원활하게 해준다.
즉, 내부에서 발생한 공기의 일부를 위상을 바꾸어 이 구멍으로 내보내는 것이다.앰프의 출력이 높지 않아도 같은 크기의 밀폐형보다 더 큰 위상 반전형 스피커를 충분히 동작시킬 수 있다.
곧 위상 반전형의 구멍 위치에 보이스 코일과 마그네트가 부착되어 있지 않은 콘(드론 콘이라고 함)을 설치한 방식이다.
그런가 하면 인클로저의 제품에 따라 혼형 밀폐형, 혼형 위상 반전 등 여러 가지로 불리고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피커 제조 회사 제품들 중 대형은 거의가 위상 반전형으로 만들어졌다.
이 밖에 마루형으로 제작된 스피커 인클로저 중에는 프론트로딩 혼 방식과 백로딩 혼방식이 있다.
프론트로딩 혼 방식은 스피커 유닛 뒷면에서 나팔을 붙인 것이고, 백로딩 혼방식은 스피커 유닛의 뒷면에서 재생되는 소리를 통해 앞쪽으로 유도하는 방식인데, 주로 음역 특성이 좋다.
5. 저음 반사형의 덕트란?
구멍을 동그랗거나 네모나게 뚫고 음향계에 의하여 스피커의 위나 옆에 설치한다.
최근에 제작된 제품을 보면 중간쯤에 좌우 두 개의 구멍이 뚫려 있는 형도 있다.
위상 반전형의 경우 구멍을 밑쪽에 뚫어 설치한 것이 많다.
한편 완전 밀폐형은 저음 특성이 좋고, 위상 반전형은 중,고음 쪽이 무난하게 재생된다.
6. 인클로저와 스피커
인클로저가 재생되는 음질을 좌우한다는 사실을 정확히 아는 이들은 많지 않다.
스피커에서 인클로저란 단순히 스피커유닛을 감싸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안된다.
일반적으로 스피커 유닛을 인클로저 없이 사용하게 되면, 저음역은 거의 흩어져 버리고 고음역만 들린다.
이런 현상은 저음역을 드나들 수 있는 벽이 없기 때문이다.
즉, 스피커 유닛을 감싸는 인클로저속에서 발생하는 소리를 모아 배면(背面)으로부터 많은 음량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밀폐된 방에서 큰 소리를 지를 때는 음량이 많아지지만, 운동장이나 벽이 없는 곳에서는 반대의 현상이 된다.
반사되는 소리가 없는 곳에서는 고음역이 많게 되고 저음역은 부족하게 되는 것이다.
스피커의 인클로저란 이런 원리를 응용한 것으로, 내부 구조 형태에 따라 여러방식으로 소리를 방출시킨다.
완전 밀폐 형식으로 된 스피커 시스템으로 음악을 들어보면 약간 무거운 듯한 감이 든다.
그러나 중후한 멋이 있고, 고음역에서는 부족한 듯하나 안정감 있는 소리가 들려, 클래식 음악 감상에 좋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이다.
밀폐형 스피커 시스템이 클래식 음악 감상에 좋다고 평가되는 것은 안정되고 평탄한 음질 재생 때문이다.
이 시스템에 설치한 고음용 트위터는 콘형보다는 돔형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개방형이라고 하는 위상 반전(Bass-Reflex) 시스템은 출력이 작은 앰프로도 충분히 동작시킬 수 있어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형이다.
7. 스피커 유닛의 종류
1) 저음용(woofer) 유닛
우퍼라고 부르는데, 다른 스피커 유닛보다 훨씬 큰 사이즈이며, 낮은 음을 들려준다.
저음 대역을 커버하는 이 우퍼에서는 콘트라 베이스라든가 오르간의 낮은 소리 등이 들리며, 대개는 인클로저 밑쪽에 설치되어 있다.
이것은 트위터가 다른 스피커 유닛보다도 구경이 작아 고음 재생 특성을 좋게 들려준다.
보통 1∼1.5인치 정도가 이상적인 크기인데, 그 이상이 될 때는 주파수 특성이나 방향성이 문제가 되어 높은 소리의 재생이 좋지 않게 된다.
일반적으로 트위터는 인클로저의 위쪽에 고정시켜 설치한다.
그러나 최근에는 여러 가지 형태로 설치해놓고 있어 선택할 때 혼란을 갖게 하기 쉽다.
트위터의 종류로는 콘형, 돔형, 리본형, 혼형, 콘덴서형 등이 있다.
보통 500Hz로부터 20KHz까지 주파수 재생 능력을 갖고 있으며 20KHz이상을 재생하는 트위터를 슈퍼 트위터라 한다.
이것은 초고역 재생 전용 스피커 유닛으로서 전면 구동 방식이므로 위상차(位相差)가 발생하지 않는다.
-콘형과 돔형
트위터의 모양이 돔(Dome)같다고 하여 붙여진 것으로, 진동판보다 높은 주파수에서 찌그러짐이 없이 재생되고, 고급형의 스피커에 많이 사용된다.
방향성도 좋아서 멀리 떨어져 있어도 콘형 트위터보다 좋은 소리를 들려준다.
-리본형 트위터
이 리본형 트위터는 공기를 직접 움직이기때문에 과도특성도 우수하고, 진동판이 전면 구동한다.
스피커에서 주파수 특성이란 스피커가 음질을 평탄하게 재생할수 있는 범위를 표시한다.
원음을 충실하게 재생하려면 필요로 하는 주파수의 특성이 평탄해야 한다. 스피커의 주파수 특성 측정은 보통 무향실(Anechoic Room)을 이용하고 있다.
-혼형 트위터
3) 중음용(Mid-Range) 유닛
기준치는 일상 생활의 대화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스피커의 평가는 이 중음 재생이 얼마나 깨끗이 들리는지의 여부에 따라 다르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특히 클래식 음악에서 실내악 연주시 이 중음 특성은 더욱 중요한 것이다.
음악을 감상할 때 아주 높은 소리나 아주 낮은 소리는 잘 듣지 못하지만, 음반에 담겨진 이같은 신호는 기계적으로 처리함으로써 실제적으로는 부담스러운 소리를 듣지 않게 된다.
이 때 중음은 그 음역이 전부 녹음되어 있지만, 재생하여 들을 때는 고음이나 저음에 섞여서 잘 들을 수 없다.
이는 스피커 유닛의 성능에 따른 것으로 제대로 설치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중음이 재생될 때 어느 정도 저음 쪽으로 치우친다거나, 아니면 고음 쪽으로 흡수되어 정확히 구분되지 않는 것이다.
8. 스피커 유닛과 음질관계
보통 두 개의 유닛이면 2웨이, 세 개의 유닛이면 3웨이라고 하는데, 먼저 한 개의 스피커 유닛으로 소리를 들려주는 풀 레인지 스피커를 살펴보자.
1) 풀 레인지(Full Range) 스피커
이것은 가청 주파수의 넓은 범위를 재생하기 위해 한 개의 유닛으로 설계된 콘형의 스피커를 말한다.
스피커 중에서 한 개의 유닛으로 되어 있으면서도 중후한 음질을 재생하는, 즉 한 개의 스피커 유닛축에 고음과 저음이 함께 갖추어진 것을 동축형(Coaxial)이라고 부른다.
여기서 중음까지 설치된 것은 트리엑셜(Triaxial)형이라고 하여 3웨이 방식에 해당 된다.
동축형 스피커 유닛을 자세히 살펴보면 단순하게 만들어져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따로따로 설치된 스피커 유닛과는 달리 복잡한 구조와 설계로 제작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한 개의 축에 고음 스피커 유닛과 중음 스피커 유닛이 설치되어 있으나 서로 간섭하지 못하게 한 것이 특이하다.
9. 스피커 시스템에서의 2, 3웨이(Way) 방식
즉, 낮은 음은 저음용 우퍼로 보내고 높은 음은 트위터로 보낸다. 이렇게 디바이딩 크로스오버 네트워크에서 하는 일을 크로스오버 주파수라고 부른다.
다시 말해서, 크로스오버 주파수(Crossover Frequency)는 앰프에서 들어오는 신호를 각 유닛의 전용 대역에 따라서 배분 공급하게 되는데, 그 구분되는 주파수를 말한다.
그래서 2웨이 2 유닛 구성이라고 하면 중저음용과 고음용 등 2개의 유닛을 사용해 설계된 시스템을 말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3웨이란 2웨이에 중음 스피커 유닛이한 개 더 추가된 것을 말한다.
고음, 중음, 저음 등 3개의 스피커 유닛이 서로 다른 음역의 소리를 내는 방식인 것이다.
크로스오버 주파수는 음압 레벨을 중시한 것과 음향 에너지를 중시한 것이 있는데, 사용되는 유닛에 따라 여러 가지 다른 레벨로 정해지게 된다.
멀티 웨이에는 레벨 콘트롤(Level Controlled)을 사용하여, 중음이나 고음이 부족하거나 너무 많아서 저음과 밸런스가 맞지않을 때 조절하면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처럼 풀 레인지와 멀티 웨이는 재생되는 소리가 다르기 때문에사용하는 사람들의 용도나 취향에 따라 선택하게 된다.
10. 스피커 시스템의 올바른 선택
영업 장소 같은 곳의 스피커 시스템은 대부분 천장 쪽에 놓여 있는데, 이것은 어디까지나 설치 장소 때문에 부득이한 경우이지 음질을 좋게 하기 위한 것은 아니다.
위쪽에 높게 설치하면 고음이 흐트러지고 저음도 많이 감소된다.
설치 장소 때문에 부득이한 경우이지 음질을 좋게 하기 위한 것은 아니다. 설치 장소 때문에 부득이 올려놓고자 할 때는 벽면으로부터 10∼15cm정도는 띄어 놓도록 하는 것이 좋다.
또 대형 스피커 시스템을 한 조(組)사용하는 것보다 소형 시스템을 여러 조 설치해 주는 것이 효과적인 방법이 된다.
이 때에는 같은 임피던스(8Ω은 8Ω끼리)로 연결해 주어야 되며 마주보게 설치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또한 올려놓고 30분∼1시간 동안 음악을 들어 보면서 좋은 위치를 찾는 것도 중요한 것이다.
11. 이상적인 스테레오 청취 조건
스피커 시스템은 정면에서 똑바로 설치해 놓는 것보다 약간 비스듬하게 놓고 들으면 스테레오 입체감을 좋게 해준다. 다시말해 스피커 시스템 중심과 중심을 일변(一邊)으로 하여 정삼각점을 구성하는 방식이 음파의진행 방향이 한 지점으로 모이게 한 것으로 가장 이상적인 설치 방법이다.
이렇게 해 놓음으로써 좌우 수직선상에 있는 두 귀에 전해지면 입체적인 느낌이 든다.
이때 높이는 인클로저의 중간 지점이 귀의 일직선상에 오게 해주면 좋다.
그 다음 좌우 간격은 어느 정도가 좋을까? 스테레오로 잘 듣기 위해서 좌우 스피커시스템의 간격은 3m정도는 띄어놓는 것이 좋다.
이러한 정석은 올슨(Olson)식 또는 NHK방식 등이 있는데 거의가 세계적으로 공통된 의견이 된다.
그러나 설치 장소가 협소해 3m가 어렵다고 할 때 최소한 산만해지고 특히 독주 음악을 들을 때 어느 한쪽으로 쏠리는 느낌을 준다.
이처럼 스피커 시스템은 설치 방법 등에 따라 음질이 달라지므로한번쯤 음악을 들어보면서 시도해 보는 것이 음악을 잘 듣는 최선의 방법이 된다.
우리의 생활 거주 공간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 음향적으로 설계된 곳이 아니다. 따라서 방이 크다고 해서 대형 스피커 시스템이 좋다고 볼 수는 없다.
방 자체는 어차피 결점은 있게 마련으로 우선은 음질 재생이 좋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 일이 된다.
대형 스피커 시스템을 좁은 공간에 설치해놓고 그런 대로 만족하고 있는 것은 시스템 종류에 따라 다르겠지만 음의 확산이 대체로 넓어지고 저음역에서 충만한 느낌이 피부에 와 닿는 듯한 감촉, 그리고 방안의 전공간을 음악으로 감싸주는 것에 매료되기 때문인 것이다.
결론적으로 스피커 시스템의 음질을 좋게 듣기 위해 거실 크기에 너무 신경을 쓰지 않아도 괜찮을 듯하다.
일반 가정에서 스피커 시스템을 설치할 때 그림에서처럼 직사각형일 경우 그림 (a)처럼 설치해 놓고 듣는다면 음의 확산이 넓어지고 반사음에 의한 잔향도 생기게 된다.
음악을 무드있게 듣기 위해서는 거실의 반사음과 잔향이 필요하다.
만약에 그림 (b)와 같이 설치한다면 음의 확산이 한 쪽으로 모아지게 되어 입체적인 느낌보다는 모노럴한 기분이 들 것이다.
다시 말해 음파의 진행이 거리 관계로 흩어져 버리고 만다.
볼륨을 작게 해 들을 때 청취 지점이 떨어져 있다면 충만한 소리가 되지 못한다.
그렇다고 해 좌우 스피커 시스템을 너무 띄어 놓으면 삭막한 느낌을 갖게 하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정석대로 해주는 것이 좋다.
1) 스피커의 유닛 재질에 따라
페놀 계통은 음질 재생을 특징 있게 표현해 주고 있으며, 금속 진동판은 타악기나 금속 악기 소리를 가장 좋게 들려준다.
소형으로 콤팩트하게 만든 이런 류의 스피커 시스템은 좁은 공간에서 충분한 저음역을 재생시켜 주기 때문에 인기 있는 상품으로 등장했다.
이런 페놀계 진동판은 외부의 기상 조건에 민감한 반응을 보여 주고 있는데 습도량에 따라 음색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다.
고급형이라고 하여 어떠한 기후 조건에서 도 제 기능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다.
이런 제품일수록 오히려 기후 조건 등에 큰 영향을 받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2) 스피커를 마구 다루면 안된다.
스피커 시스템이 일할 수 있는 능력이란 한계가 있으므로 성능이 좋다고 무조건 무리하게 사용하지 말아야 된다.
고급형 음향 재생 기기의 대부분이 다루기도 까다롭지만, 사용할 때도 세심한 배려가 따라야 제 기능을 발휘하게 된다.
3) 스피커 시스템은 2∼3개월 정도 지나야 제 소리를 들려준다.
이런 면에서 볼 때 상당한 기간동안 길들이기 위한 과정이 필요하다. 이 길들이기 작업을 '에이징 (Ageing)'이라 한다. 고급형의 스피커 시스템을 갖고 있는 분들 가운데는 마치 어린아이를 기르는 정성으로 스피커를 다루는 분들이 있는데, 예컨대 사용한 다음 반드시 포근하게 커버로 덮어 준다거나 주위에 트랜스 같은 것을 절대로 방치시켜 두지 않는 일 등이 그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은 꼭 고급형에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보통 사용하고 있는 보급형에서도 꼭 필요한 것이다. 스피커 시스템을 길들이는 것은 장시간과 단시간으로 구분시켜 볼 수 있다.
제품에 사용된 재질에 따라서 어느 정도 시간이 더 걸리는 경우가 있다, 요즘 많이 선전되고 있는 것 가운데 하나가 스피커 시스템에 사용하는 금속 진동판(다이어프램)이다.
이것은 고음역 재생에 좋은 성능을 발휘해주는 드라이브 유닛으로 이런 제품은 1년 정도 되면 재생 음질이 처음보다 훨씬 부드러워지며 음의 흐트러짐도 적어진다.
새 제품을 길들인다는 것은 처음이 가장 중요하다. 이것은 마치 처음 공장에서 출하된 새 자동차를 길들이는 것과 같다.
<출처 : http://www.audiojournal.co.kr/lecture/sps_4_8.php >
첫댓글 존정보 잘보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