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이곳에 오게 되었는데 정말 이런곳이 있다니 너무 놀랬어요
평소에 어린이를 너무 좋아해서 교회에서도 얘들 가르치는 걸 즐겨 했어요.
여기 오니까 어린아이의 중요성을, 어린아이의 이런 순수함을 크게 깨달았습니다. 어린아이들을 전도하는데 이렇게 순수한지 몰랐어요. 마귀의 방해도 심했지만 '글없는 책'으로 전도하니까 성령님의 도우심을 더더욱 체험할 수 있었어요.
영접을 시킨 후 헤어지니까 한 아이를 예수님 믿게 했다는 사실 하나에 너무 기뻣어요 그런데 도망가거나 학원가야한다고 뛰어가 버리는 아이들을 봤는데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제가 이렇게 맘 아파하는데 예수님은 얼마나 더 마음이 아파 하실까! 생각했어요. 8월 4일 마지막날 전도하는데 전도하는 3일 중 마귀의 방해가 제일 심했어요. 아주 더웠고 아이들이 많이 지나가긴 했는데.... 모두 부모님의 철저한 교육을 받았는지 다가가거나 지나가기만 해도 도망가고 학원가야한다고 그냥 지나가 버리고 또 어떤 아이를 붙잡아 전도를 하려 하는데 어떤 유모차 끄는 아주머니가 제게.... 지금 아이를 데리고 가서 뭐하는 거냐고 그 부모들이 알면 마음 아프다고 나도 교회 다니고 있지만 당신네 처럼 하고 싶진 않다고 , 좀 아닌거 같다고 말하는데,,,, "쿵" 했어요 마귀가 이 신안 인스빌 근처의 안 믿는 사람을 다 잡아 끌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말을 듣고 자리에서 일어나는데 마귀가 또 속삭이는 거예요. '너도 죄인인 주제에 남에게 전도하려느냐? 또 죄지을텐데..' 그래서 또 내 밥이 될텐데... 멍청한 것' 하면서 무력하게 만드는 거예요.
욕도 듣고 많은 어린이가 제 옆을 지나갔지만 전 용기가 없어서 전도 못하고 한쪽에 있는 자리에 앉았어요.
앉자마자 아주 뜨겁던 태양이 구름으로 바뀌면서 3일 동안 쐬 보지 않던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오면서 하나님께서 저에게 이렇게 위로 주시는 거예요
"사랑하는 내 딸 예은아! 난 니가 한 사람이라도 전도하려는 그 모습에 감동했단다. 모욕을 당하고 이상한 눈총을 받는 너를 보았지만 나도 그랬단다. 너의 죄 때문에 조롱받고 눈치주는 사람들 사이를 헤쳐나와서 너를 위해 십자가에 못박혀 죽었단다. 하지만 이렇게 다시 살아 너를 지켜 보고 있단다. 내가 널 얼마나 사랑하는 줄 아니? 힘내렴"
하고 엄청난 위로를 해주시는 거예요. 그 바람을 쐬면서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을 하나님이 보셨으리라 믿고 함께 해 주시리라 믿고 다시 새힘을 얻어서 전도지를 나눠주고 3일클럽하러 들어갔습니다.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 영광을 위해 하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했고 이제 집으로 돌아가서도 전도할거에요
여기 있는 분들 너무 친절해서 좋았구요, 항상 용기 주신 전도사님 감사했구요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 드려요
많은 걸 깨닫고 가요 감사해요!!! ♡
첫댓글 예은이구나 ㅎㅎ 열심히 하는 당신의 모습 너무 아름 다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