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 시조공 묘제
대종회장 예 재 두
9백년전 고려 중 후기 인종, 의종때 인물인 시조공에 대한 묘제는 경북 군위군
부계면 가호리에 있는 팔공산의 주류인 동림산에서 행하고 있습니다.
공은 문화 찬성사를 지내셨고 부계군으로 봉해졌습니다.
공은 학문을 숭상하였고 백성을 위한 바른정치에 진력하셨다는 기록을 읽을수
있습니다.
서울, 부산, 대구, 청도, 화성, 상주, 밀양, 창원 등 전국에 있는 우리 예문의
종친들이 음력 10월 초순 정해진 날짜에 경북 군위군 부계군 가호리에 있는
선영으로 집결합니다.
이곳에는 부계군 의흥예공 묘소라는 안내석이있습니다.
여기서 부터 2.5키로 쯤 산길을 걸어가야 시조공 묘소가 있습니다.
본관을 의흥 이라고 하는것은 이곳이 과거에 의흥군 지역 이였기 때문입니다.
의흥군은 일제시대인 1914년 군위군에 통폐합 되어 지금은 없는 지명입니다.
현재 군위군에 의흥면이 있으나 그곳은 옛 의흥군 지역이기는 해도 선영이
계시는 곳은 아닙니다.
산소 앞에 모여 분정을 논의하면서 그날의 일정에 대하여 민주적인 방법으로
결론을 내립니다
현관, 대축, 집사 ,찬인 등의 역할을 누가 할지 정하는 것입니다.
교통이 불편하던 시절에는 이곳 부계군 대율리에 있는 재실에 하루 전날 모여
숙박을 하면서 논의를 했다고 합니다.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이 정해지고 관복을 입고 초헌관이 잔을 올립니다
시조공 묘제가 끝나면 산소 아래쪽에 있는 제단에서 7~8백년 전의 실묘한
선조들에 대한 제사를 합동으로 지냅니다.
묘제를 지낸뒤 현장에서 이사회 회의를 합니다
대종회의 주요사항을 의결 하기도 하고 필요한 사항들을 전달하는 회의라고
할수 있습니다.
산소에서 내려와 군위군 부계면 대율리에 있는 재실을 방문 하기도 합니다.
대율리 한밤마을은 아름다운 돌담길로 유명한 곳입니다.
그곳에 의흥예씨의 동림재가 있습니다.
걸어서 들어가면 돌담길을 보게 됩니다.
마을에서 최고로 큰 기와집 이지요. 입구의 자연석에 의흥예씨 동림재 라고
새겨져 있습니다.
묘제날에 비가 오면은 재실에서 제사를 지내게 됩니다.
아직도 남아 있는 중문은 옛 영화의 흔적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동림재의 관리 책임은 대구 종친회에서 맡고 있습니다.
여름이면 종친들이 별장 삼아 여행을 오기도 하는 우리 종친들의 마음의 고향
이라고 할수있는 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