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이오기억 6만2천5백보걷기[1]-육이오기억산행을 못하고 대신 6만2천5백보걷기로 그때를 기억한다

[산경표]

육이오기억 6만2천5백보걷기-육이오기억산행을 못하고 대신 6만2천5백보걷기로 그때를 기억한다

길이 너무 길어져 [1]편과 [2편]으로 나누어 싣는다

다만 총괄내용은 둘다 전체로 기록한다

육이오기억 6만2천5백보걷기[1]

언제 : 전야제 : 2022. 6. 24 밤 20시부터 24시까지

당일 : 2022. 6. 25 14시부터 20시까지

어디를 : 고양시 덕양구 일대 도로와 봉대여맥 산줄기 일부와

덕양단맥 산줄기 일부와 영주여맥 산줄기 일부

도당산(△52.9) :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까치봉(50) :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별빛공원(30) :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대장천습지생태공원(10) : 고양시 덕양구 능곡동

묘하나골산(54.7) : 고양시 덕양구 대장동

영주산(61.5) : 고양시 덕양구 대장동

산황산(40)어깨(20) : 고양시 일산동구 산황동

금봉산(23.5) : 고양시 일산동구 산황동

오룡동뒷산(84.2) :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일산동구 식사동

구학재뒷산(73.1) :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한북정맥 분기점(70) :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일산동구 식사동

얼마나 : 합계 66430보 약47km 시속약4.7km 약10시간

오늘 : 41117보 약29km 시속약4.6km 약6시간

어제 전야제 야간걷기 밤중이라 상세설명은 생략한다

25313보 약18km 시속약4.7km 약4시간

625전야제 즉 어제밤에 걸은 기록(고양휴게소 인근 산길 야간 걷기)

25313보 약18km 시속약4.7km 약4시간

오늘은 625 72주기 계속 내리겠다던 비는 진즉에 그쳤고

날은 화창하다

오늘도 엄청나게 아픈 목 때문에 걷는 것도 힘들고

얼굴에 나기 시작한 두드러기 같은 증상은 더욱더 심해져

이제는 얼굴색과 피부모양이 두꺼비살과 같이 되고 말았고

수시로 가려워서 긁어제키니 그 상처만 더욱더 덧날뿐이다

가려움증이 얼굴까지 번진 것 같아 죽을 맛이다

이제는 사타구니까지 점령하였으니 더욱 더 죽을 맛이다

몸통은 조아져 거의 정상인데 이제는 다른 곳이 난리인 것이다

약도 없다 그저 의사가 처방해준 로션비슷한 약을 바르고

알레르기 약처방해준 약을 먹는 것외에는 달리 방법이 없다

의사도 몰라서 답답하다는 말만한다

기댈수 있는 것은 자연치유밖에 없다는 이야기다

그래서 병원 두군데를 다녀오고 밖에 나온 김에

625를 잊지말자는 아니 그 625가 과연 왜 일어나서

동족끼리 죽고 죽이는 처절한 전투를 하며

나라를 초토화한 이유를 다시 한번 챙겨보자는 뜻도 있다

그 남의나라 전투 때문에 울나라 사람들의 목숨을 죽이는 댓가로

때돈을 번 나라들은 없었는가

만약 김구선생님께서 살아계셨더라면

일제주구들을 공무원으로 임용하지 않았더라면

그래도 625는 예정대로 발발을 했을까

그리고 그 격동의 역사는 어떻게 어디로 흘러갔을까

참으로 슬픈 이야기다

한국전쟁은 미국의 계획 아래 남과북이 싸운

전쟁 역사상 가장 비참한 민족상잔의 전쟁이었다

페북의 김성전님의 글에 의하면

북한의 입장에서는 친일적폐들로부터의 해방전쟁이고

남한의 입장에서는 충분히 예측가능한 전쟁이었지만

예방하지 못한 가짜군인들과 엉터리 독재자들에 의한 전쟁이었다

북한은 미국의 의도를 못읽었고

한국은 중공과 미국의 의도를 읽지 못했던 전쟁이었다.

전쟁의 원칙에서 벗어난 외교가 우선된 제한전쟁이면서

교착상태의 지구전이자 소모전의 가장 비참한 전쟁이었다

한국전쟁의 최대 수혜자 전범국 일본은 사죄는커녕

지금도 식민시절을 그리워하며 사실을 외곡하고 억지를 부리고 있다

일본에게 경제대국의 발판을 만들어준 우리는

지금까지 72년동안 형제끼리 총뿌리를 겨누고 있는 중이다

남한은 현재 누리호 인공위성을 발사성공 궤도안착시켰고

세계가 인정하는 GNP3만불이상 세계 10대강국이 되었질 아니한가

이제는 더 이상 총부리를 겨누지 말고

그간의 상처를 치유와 화해로 통일을 하면

북한 혼자서 개발못한 각종 자원과 인프라를 최상으로 끌어올려

남북이 다같이 3만불 시대를 열어갈 것이다

그리고 다시는 외세에 농간에 민족을 가르는 일이 없어야겠다

육이오에 대해서 읽어본 여러 글중에 내가 맞다고 생각한 내용을 적은 글이니

다른 글이 맞다고 하는 등 그 어떠한 논쟁도 사절합니다

그분은 그런 내용이 맞다고 생각하면 될일입니다

불법으로 천문학적인 돈을 거머쥐고

일제 그들의 편에서서 정치랍시고 하는

한심한 사람들 이야기는 차치하고라도

그들에게 동조하는 국민들이 50%가 넘는다는

이런 현상을 우리는 어떻게 설명할 수 있으랴

다들 어쩔수 없었지 아니한가

받아들여야한다고 하니 무슨 말을 더할수 있겠는가

그저 무지랭이 소시민은

오늘도 눈과 귀와 입을 닫고 살아가고 있다

그래도 걷고 또 걷고 걸으며

그날을 생각해보자

그런데 나오면서 목운동을 해보니 아픈 기운이 많이 없어져서

병원에 갈 정도는 아닌 것 같이 느껴져

컴 자판기 고장난것 가지고 왔으니

삼성전자서비스센터를 들렸다

자판기 누름단추 위에 덧씌워진 문자판이 빠진 것이 아니라

파손되어서 끼울수가 없단다

그럼 본드로 붙이면 안되는가 했더니

그러면 아주 망가지는 수가 있어서 수리를 할 때

일절 본드는 사용하지 않는단다

일단 임시방편으로 끼워놓았으니

언젠가는 조만간에 다시 빠질 것이란다

그때는 다른 자판기를 구매하셔야한다고

못을 박는다

속으로 그때도 임시방편으로 끼워 주시면 안되나요^^

그런 자판기를 메고 4만보걷기를 할수도 없는 일이라

다시 집으로 가 자판기를 꺼내놓고 다시 집을 나선다

걷기운동을 하는 것이니 굳이 산줄기를 따지지는 않지만

그래도 가끔 이야기는 하면서 가는 것이

울나라 내지방 지형지세를 이해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것이다

일단은 나와서 이해하기 편하게

강매역부터 시작한 것으로 기록한다

건강숲길 경의선 철로와 나란히 가는 인공숲길이다

수종이 많으나

대부분이 벚나무라 봄철 벚꽃피는 날이면

인산인해를 이루는 행신동의 명물로 자리잡은지 오래된 숲길이다

대부분의 지자체들은 다 마찬가지라

이곳도 공원들이 설치되어있어

야간에도 손전등없이 다니는데 이상이 없는 곳이다

흐드러진 개망초군락이 드너른 평지에 만발했다

개망초 같은 인생 남은 삶은 웃으며 살아야지요

그래도 우리민족으로서 알아야할 것들은 제대로 알아야겠지요

단재 신채호는 일제 격동기에

이미 역사를 잊은 만족은 미래가 없다고 하지 않았는가

행신역 앞을 통과해

요즘은 날리는 꽃가루 때문에 무자비하게 잘라버리는 나무지만

한때는 전국의 학교교정에 심어질 정도로 인기가 좋았단 플라타너스

토양을 정화시켜준다고 하여 淨化樹라고도 불리우는

하늘을 찌르는 버즘나무 건강숲길을 가다가

행신배드민턴장 바로 옆에서 수로따라 오르며

좌쪽으로 조망이 터져

한강건너 개화산의 유려한 모습을 가슴으로 간다

몇번이고 지나갔지만 갈때마다 새로운길 고양시는 아니지만

조만간 걷기운동 하면서 소개를 할까 한다

유영장군사당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도당산을 지나

행신도서관 바로 옆으로

능곡배수지가 정상인 까치봉을 지나

지도공원을 순례하며

도로변을 노랗게 수를 놓고 있는 살구를 하나 주워먹어본다 맛있다

떨어져서 그냥 썩어간다는 것이 아깝기만하다

조성된 엄청나게 아름다운 숲길입니다

아름다운 토끼풀밭을 지나고

고들빼기질경이밭에서 놀던 참새를

얼떨결에 순간포착으로 

내 생애에 처음으로 사진을 찍는데 성공을 했다

참 별일도 다있다

열심히 달리고 있는 룰러스케이드장을 지나

지도공원 안내도를 첨부하니 참고하기 바라고요

배가 출출해 늦은 점심을 먹을가하여 짜장면집으로 내려갔는데

이 늦은 시간에도 젊은이들이 밖에서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저렴하기도 하고 맛도 있어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는

탁자 두어개 있는 아주 작은 짜장면집이다

재료 준비한 것 소진되면 아무 때나 문을 닫아버리는 집이다

오늘도 못먹고 팍팍한 도로따라 걷다가

오래간만에 방향을 영주산으로 돌린다

별빛공원의 멋진 소나무는 덤으로 구경하고

도로를 건너면

대장천으로 내려가는 철다리가 있고

콘크리트포장 농로를 따라 걷는다

길거리에 있는 색깔이 특이해서 눈에 잘띄는

아름다운(?) 색비름도 보면서

철길을 건너면 한북정맥에서 분기된

영주여맥의 분기점이 발원지인 대장천변에 이르니

이정목이 있다 다리를 건너면 대장천생태습지로 가고

우쪽으로 가면 화정역 가는 길이란다

예전에 와보았던 능곡동 대곡마을이 아니고

천지가 개벽을 해서

너른 대장천변이 생태습지공원으로 꾸며져

목조데크길로 얼기설기 습지일대를 감상할수 있게 만들어져 있어

가끔 사람들이 찾고는 있지만

아는 사람이 없어 겨우 몇몇 사람만이 오갈 뿐이다

나부터도 지금 이순간 알게 되었으니

돈만 발랐지 홍보를 제대로 못하고 방치하고 있는 듯이 보인다

무언가 획기적인 홍보방안과

보여줄 꺼리를 더 발굴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겠다

가야할 영주산 산줄기가 한눈안으로 흐르고

다시 팍팍한 동네 포장길을 잘 찾아서 가며

탐스럽게 익은 갈색의 소리쟁이씨를 여기저기서 보게된다

가려움증에 효과가 있다고 하여 털어가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만

오리 거위 각종새들의 먹이라 하니 꾹 참고 갈길을 간다

대곡초교를 넘어가는 고갯마루에 이르러

우쪽 가족묘지를 오르면서 묘하나골산으로 오른다

좌쪽 대곡초교에서 올라오는 길을 만나 오르면

묘하나골산 정상에는

예전에 올라갔을때는 없던 봉따먹기님들의 표시기가 반갑다

이렇게 국립지리원 지도에 이름이 있는 봉우리 정상에다만 달면 얼마나 좋은 일일까

그런 아쉬운 생각이 드는 것은 그들의 열정이 아까워서 항시 하는 말이다

안부로 내려갔다가 오르면서

익지않은 초록색의 단단한 산딸기가 나오기 시작하고

오늘 산행 끝날때 까지 산딸기 밭이다

조금 더 가

삼각점이 있는 곳에 운동시설과

팔각정자가 있는데 동네 아주머미 몇분이서 전세를 내어

깔판까지 깔아놓고 각종 먹거리를 지고 올라와

아예 진을 치고 희희락낙 소풍을 즐기고 있다

다른 사람은 이용할 엄두도 못내고

나부터도 캔맥주로 목이라도 축이고 싶은데 포기를 한다

조금 더가면

영주산 정상인 약간의 공터가 있는 곳 키큰나무에

역시 묘하나골산과 마찬가지로

봉따먹기님 표시기가 있다

조금 더 내려가

너른 비탈진 가족묘지 능선에

통나무장의자와 동그란의자가 있어

이곳에서 캔맥주로 입가심을 하며 쉼을 갖고

희안하게 아주 작은 개미들의 이동통로가

통나무의자로 만들어놓은 의자위라 앉지도 못한다

되돌아가 삼각점이 있는 곳에서 산줄기를 이어간다

일명 한북정맥 분기점에서 이어져 이름있는 산중

제일 높은 영주산의 이름을 빌어 10km미만의 산줄기이므로

여맥으로 분류가 되어 일명 [한북]영주여맥으로 부르자고 제안한 산줄기다

오래전에 하고 오늘 우리고장 산줄기를 알리고자 다시 하고 있는 것이다

엄청난 규모의 산딸기밭은 계속되고

엄청난 아름다운 숲이 묘지 앞으로 펼쳐지고

작은돌탑과 통나무 의자도 지나며

아름답고 예쁘고 뭐 그런 수식어를 쓰고싶은 연두색으로 번지는 초지길도 지나고

엄청난 규모의 수도시설 담벼락옆으로 이어지는

콘크리트포장도로를 따라 진행하는데

우쪽 높은 곳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는 군부대내로 이어갈수 없다

이런 곳에 군부대로 가는 길목에

생뚱맞게 영주산에 있어야할 야생동물보호구역 안내판이 있다

2차선도로를 만나 우쪽으로 시나브로 올라 독곶고개에 이른다

능선으로 포장도로가 이어지고 있어 30둔덕을 넘어서 내려가는데

길 양쪽으로는 익기전 푸르고단단한산딸기가 지천으로 달려

그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축축 늘어져 있다

묘하나골산부터 이어지는 산딸기길은 한북정맥 분기점을 지나

군부대도로를 따라 내려가는 길까지 계속된다

8차선 드너른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육교로 건너간다

[동선]

시를 보는?듯 ^-^



😃

[산경표]

무슨 소릴하시는지 오타 투성이가 시가 되나요^^
해발100m도 안되는 수많은 산들을 이어가는 여정이라
재미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