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포로 작대기 놀이 하러 오라는 동기들의 이바구를 무시하고
(왜 못하니깐....ㅎㅎㅎ)
밥하기 싫다는 마눌님의 요청으로 추어탕을 먹자기에
석대로 가려다가 양산에 잘 하는 집이 있다기에
운전대를 양산으로 꺾었습니다.
양산에서 원동 가는 길로 한 7~8분 가면 삼전무지개 아파트가 보입니다.
아파트길과 붙어 있는 바로 옆의 길로 20m 내려가면
하얀집이 보입니다.
언덕집이라는 상호를 가진 추어탕집입니다.
메뉴는 딸랑 2개뿐입니다.
크지 않은 집입니다. 테이블 8개(4인용), 방에 2개 더 있었습니다.
앉으니 누룽지부터 주더군요
가마솥에서 밥을 하는지라 누룽지가 나온다고 하더군요
할머니와 중년의 아주머니 두 분이 계시던군요.
자~ 이제 밑반찬
특별한 반찬은 보이지 않고
정구지찌짐, 김치 2종류, 고구마줄기무침, 고추찐 것 정도
화려하진 않지만 그래도 바로 옆의 밭에서 농사지은 것이라 하네요.
메인 추어탕입니다.
재밌는 사진 보여 드릴게요
양식산 미꾸라지와 자연산 미꾸라지 2종류인데 구별이 됩니까?
무조건 자연산만 넣는다고 안 하니 오히려 신뢰감을 주던데요
구별 함 해 보세요!
이집에서 키운 미꾸라지도 있어요, 어항 속에
추어탕의 효능도 떡 하니 하나 붙여 놓았더군요
가마솥 사진도 하나!
주위도 이뿌게 해두었더군요.
실내 금연이라 바깥에 이뿌게 매달아놓은 재떨이
첫댓글 우리집에도 미꾸라지 키우고 있는데... 맛에 대한 소감은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