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포 새만금낚시!
신진도 다운샷 조황이 아주 시원치 않아 여러 곳을 검색해보니 "격포 새만금"낚시가 눈에 띄네요.
격포는 예전 갯바위낚시를 즐기던 시절에 "여치기 낚시"를 하러 자주 들르던 곳인데, 부안꾼
들과 다툼이 있은 후로 발을 끊었던 곳...
아무튼 부안으로 목적지를 정한 후, 도착하니 군산 비응항 만큼이나 변했네요.
하지만 아침밥을 먹을만한 곳도 없고, 편의점도 늦게 열고...
아무튼 배를 타고 나아가는데 빗방울이 떨어지는게 여간 고맙지 않습니다.
오전 9시 까지 비가 온데다 흐려서 더운 느낌도 없는 아주 좋았으나, 조황은 꽝 수준.
12시 지나 왕등도를 벗어나 위도와의 중간 어초지대를 들어가니 입질이 쏟아집니다.
특징은 대물들의 동시입질이 쏟아진다는 겁니다.
PE 1호를 원줄로, 카본 3호를 쇼크리더로 써서 그간 어려움없이 다운샷을 다녔는데 오늘은 폭망!
선장은 2.5호 PE를 쓰고 쇼크리더를 5호 이상 써야 한답니다.
(비밀 팁 : "와이드 갭"형 바늘 보다는 "스트레이트"형 바늘이 조황에 좋더라는 ㅎㅎㅎ)
그만큼 대물이 많다는 것이겠죠.
2년전 신진도보다 조황이 좋은 듯 합니다.
3형제가 모두 같은 집에서 배를 운영하는데, 그날은 막내가 운영하는 "천년호"에 승선을 했습니다.
세척의 배가 모두 운항을 하지 않는다면, 3형제중의 하나가 사무장으로 탑승한답니다.
바닥상황도 침선처럼 자세히 알려줍니다. 어초의 높이는 큰게 4m 정도.
한번 들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