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농협 제12·13대 조합장 이·취임식이 4월1일 오전 10시 홍천농협 3층 웨딩홀에서 노승철 홍천군수, 황영철 국회의원, 이명열 도의원, 이정근, 서재성, 신영재 군의원, 허기영 홍천문화원장, 전명준 홍천군번영회장, 김종순 홍천군여성단체협의회장, 김천학 새마을운동홍천군지회장, 신동희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홍천군지회장을 비롯해 관내 각급 기관·단체장 및 조합장, 조합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안선혁 조합장이 이임하고 동승호 조합장이 홍천농협 제13대 조합장으로 취임했으며, 안선혁 조합장에게는 1998년부터 12년 동안 홍천농협과 조합원의 실익증대를 위해 헌신한 공로로 농협중앙회를 비롯한 각급 기관 및 단체에서 마련한 공로패와 감사패, 재직기념패 등이 수여됐다.
취임하는 동승호 조합장에게는 취임 축하패가 수여됐으며, 안선혁 조합장은 동승호 조합장에게 농협 뱃지를 달아주며 농협과 조합원의 소득증대는 물론 농민을 대변하는 농협의 조합장으로서 책무를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선혁 조합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98년 홍천농협 조합장으로 취임하면서 IMF를 맞았고 피나는 노력과 구조조정 등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는 한편 조합원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의사결정의 가장 중요한 판단기준으로 삼고 각종 사업을 운영을 해왔다”고 하면서 “비록 부족한 면도 있었으리라 생각되지만 널리 이해해 주길 바라며, 이제 조합장이 아닌 조합원으로 돌아가 지역과 조합에 봉사하고 참여하는 삶을 살겠다”고 말했다.
동승호 조합장은 취임사를 통해 “조합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신데 대해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기대에 부응하고자 하는 의지가 솟는다.”고 하면서 “농가부채 및 비료값 상승, 농민의 실질소득 감소 등 농업과 농촌은 어려운 현실에 직면해 있으며, 이러한 중요한 시기에 농업과 농촌에 새로운 시대를 창조하라는 명으로 알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또한 동승호 조합장은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는 한편 투명하고 건전한 경영을 통해 경영안정화에 주력하고 조합원의 실익을 증대시킬 수 있는 각종 사업을 확대해 조합원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10대·11대·12대 조합장을 역임한 안선혁 조합장은 1947년생으로 홍천농업고등학교를 졸업, 1974년 농협에 입사해 23년을 농협에서 근무했으며, 1998년 제10대 조합장에 취임해 홍천농협 파머스마켓 신축, 찰옥구수 가공시설 신축, 홍천농협 동부지소 개설, 홍천농협 하나로마트 연봉점 개점, 홍천군장례식장 수탁운영 등 업적을 일구어 냈다. 2001년에는 농림부장관 공로상을 수상했으며,
2002년에는 지역농협 종합업적 전국최우수상 수상, 2004년 2월 하나로마트 일백억 매출 달성탑, 2005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고 2006년부터 2009년 말까지 전국농협경영평가 최우수등급 농협으로 선정되어 수상을 받았다.
취임하는 동승호 조합장은 홍천출신으로 오안초, 홍천중, 홍천농업고등학교를 졸업했고 현재 홍천읍 농촌지도자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홍천군 농업경영인 회장, (사) 강원도 농업경영인 수석부회장, (사)농업경영인 중앙연합회 이사, 홍천여자중·고등학교운영 위원장, 홍천농협 이사 등을 역임하며,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일해 왔다.
첫댓글 맞겨진 중책에 농민을 대변하는 조합장이 돼주시길 바랍니다.작금의 사태를 보면 조합원 보다는 임직원에게 더 신경쓰는
그런 일은 없어야 될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