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제대로 된 곳에서 시작하는 것이 결국 돈을 아끼는 것이다

[해리포터]

 한 가지 일 때문에 지난 달에 나는 무척이나 마음 고생, 돈 낭비를 했다. 집의 TV가 갑자기 전원이 안 들어오는 것이다. 중소기업 제품인데 무상 AS 기간도 지났고 예전에 거기 AS가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했기 때문에 그냥 집 근처 전파상에서 고치리라 마음 먹었다. 하지만, 아는 전파상이 없는 터라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원광대 앞에 있는 한 수리점에 갔다. 인터넷을 보니 그 분 평판도 괜찮고 지역신문에까지 보도되신 분이라 믿음이 갔다.

생각보다 일찍 수리는 되었는데 5만원의 수리비가 들었다. 하지만 집에 와서 보니 전원은 들어 오는데 소리가 안 나온다. 그런데 전원 부분의 어댑터를 건드리면 소리가 잠시 다시 나온다. 하루 정도 더 지켜 봤는데 여전히 소리가 나왔다 안 나왔다 한다. 전원 부분이 고장나기 전에는 없던 증상이다. 그리고 TV 화면 이음새 부분도 다 깨져 있다. 다시 수리점에 가서 증상을 말씀 드리고 수리를 부탁했다. TV화면 이음새 부분은 TV를 여는 과정에서 장비가 없어 열다 보니 부러진 것이라 하셨다. 나는 테이프라도 붙여 달라고 했다. 화면이 자꾸 열리니 말이다. 다시 수리를 해서 다음 날 다시 받았는데 처음에 소리가 좀 나오나 싶더니 이내 또 소리가 안 나온다. 그리고 리모콘 신호가 전혀 안 먹는다. 다시 수리점에 전화했다. 그리고 택시를 타고 TV를 맡기고 며칠 뒤에 다시 찾으러 갔다. 이번에는 내가 직접 수리점에서 테스트를 해 보았다. 괜찮아 보였다. 하지만 집에 와서 2-3시간 지나니 다시 소리가 안 나온다. 당황스럽다.

이쯤되자 혹시 IP TV의 문제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조금은 들었다. 다음날 IP TV회사에 전화해인터넷 연결과 셋톱박스 등 모든 점검을 받았다. 혹시 몰라서 셋톱박스도 교체하고 할 수 있는 건 다 해 보았다. IP TV 기사님이 다녀가신 이후 2-3시간은 TV가 잘 되었다. 하지만 이내 또 TV는 소리가 안 나온다. 아…… 다음 날 다시 TV를 수리점에 가져갔다. 그런데 수리하시는 분이 자기는 전원 안 들어온다고 해서 수리해 줬고 더 이상은 방법이 없단다. 그래도 내가 몇 번 왔다 갔다 고생한 게 미안하셨는지 받았던 수리비 중 2만원을 돌려주셨다. 시간 낭비, 돈 낭비, 마음 고생 그러나 TV는 여전히 안 된다. 이 무슨 짓인가?

새 TV를 살 것인 지 한 참을 고민하다가 마지막으로 수리점을 하나 더 찾아 보기로 했다. 마동에 위치한 컴퓨터 모니터 수리점이었는데 블로그에 수리한 제품 사진들이 있었다. 새 수리점에서 사모님께서 다른 곳에서 AS를 처음에 받은 제품이라 좀 망설이셨지만 일단 한 번 보자고 가져 오라고 하셨다. 며칠 후 낭보가 날아 왔다. TV가 수리 되었다는 것이다. 며칠 지켜 봤는데 이상이 없다고 말끔히 수리가 되었단다. 4만 5천원을 지불하고 TV를 찾아 왔다. 잘된다. 며칠이 지나도 아무런 이상 증세 없이 잘 된다. 새 수리기사님 말씀이 전원 부분이 애초에 수리가 제대로 안 된 것이란다. TV를 고쳐서 기쁘기도 했지만 “처음부터 여기 왔으면 시간 낭비, 돈 낭비, 마음 고생 안 했을 텐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공부도 이와 같은 것이 아닐까? 처음부터 제대로 된 곳에서 배운다면 학원을 찾아 이리 저리 방황하며 그 시간들을 낭비하지 않아도 되고, 그런 곳에서 아까운 돈을 낭비하지 않아도 된다. 잘못된 곳에서 배운 영어로 부모님들은 돈 낭비, 학생들은 다시는 돌이킬 수 없는 귀중한 시간을 낭비한다. TV야 그냥 고쳐서 보면 되지만, 학창 시절의 그 피 같은 시간은 한 번 지나가 버리면 다시 돌이킬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잘못된 곳에서 시간과 돈을 낭비하고 영어는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이 무슨 짓이란 말인가? 공부도 처음부터 바르게 제대로 된 곳에서 배워야 한다. 그래야 시간 낭비, 돈 낭비, 마음 고생을 하지 않는 것이다.

최영민 원장은 익산에서 서울대 영문과를 우등졸업한 유일한 선생님입니다.

다른 선생님을 최영민 원장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를 당부드립니다.

<약력>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졸업(우등졸업) / 언어학 부전공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 대학원 석사과정 수료(영어학 전공)
전 서울 서연학원 등
전 익산 화담학원 원장(2008년 8월 ~ 2009년 3월)
전 익산 팜학원(팜영수학원) 영어원장(영어직강) (2009년 4월 ~ 2013년 1월)
전 익산 팜학원(팜영수학원) 영어원장(영어직강) (2009년 4월 ~ 2014년 1월)

현 최영민영어학원 원장(영어직강) (2014년2월 ~ 현재)

최영민 원장은

익산 화담학원에서 2008년 7월 - 2009년 3월까지만 강의했습니다. 이후에 화담학원에서 수업을 한 번 이라도 받으셨다면 이는 최영민 원장에게 받은 수업이 아니며, 화담학원의 다른 영어선생님을 최영민 원장으로 오인한 것입니다. 화담학원에서 같이 근무했던 송철한(개명 후 송윤휘)영어선생님(현재에도 화담에 근무, 서울신학대학 졸업-서울대와 전혀 다른 학교임, 연대 신학과 대학원)을 최영민 원장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서울대 영문과 우등졸업 최영민 원장이 직강하는 익산 영등동 최영민 영어학원(010-6822-7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