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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생아의 생리적 체중 감소 현상
생후 3-5일에는 출생시 체중의 5-10%가 감소하는 것이 정상이다. 이는 태변(胎便)과 태뇨(胎尿), 피부호흡이 시작되어 수분이 증발되고 외부 환경에 대한 적응으로 신체적 에너지 소모가 증대된 까닭이다.
2. 소아의 섭생
소아가 배가 고프거나, 수유(授乳) 시간 등을 너무 엄격히 준수하여 소아의 감정적 특성이 무시되면 밤에 자지 않고 우는 증상이 나타난다. 수유에 있어서 모유(母乳)는 소화되는 시간이 단축되므로 수유 간격도 줄여 주는 것이 적합하다.
또 당분이나 단백질이 편향되어 지나치게 많이 섭취되도록 하면 좋지 않다. 예컨대 당분 섭취가 과다하면 정신적 신체적 균형이 깨어져 불안정한 상태가 되며, 뼈도 약해지고 발육도 저조해진다. 또 단백질 특히 달걀의 과식(過食)은 신경질적이 되기 쉽고, 습진, 중이염, 심하면 자가중독증의 원인이 되는 예도 있다고 한다.
3. 소아 급경풍(急驚風)의 치료 및 예방
급경풍은 발병 시간이 의료 기관의 도움을 청하기 어려운 저녁이나 심야 새벽에 빈발하므로 가정에서도 경풍에 대한 응급조치를 할 수 있는 상식과 기구({광명 무통 사혈침})을 비치해 둘 필요가 있다.
급경풍의 발병 기전(한의학적 소견)
소아의 병은 성인의 병과는 달리 두가지 원인에 의하여 발병된다. 첫째는 음식물에 의한 경우와 외부 환경적인 요인으로 사기(邪氣)의 침습에 의한 경우이다.
소아의 경풍도 내로는 부적절한 음식 섭취에 의한 기혈 혼조와 외부로 부터의 사기가 침습하여 정기(正氣)가 혼란해지고 경락의 침해를 일으켜 간이 열을 받게 되고, 간열(肝熱)이 풍(風)을 유발하게 되며 결과적으로 폐가 청탁(淸濁)을 가리지 못하게 되어 기혈 소통이 좋지 않아 근락(筋絡)이 땅기게 된다. 이렇게 되면 사기(邪氣)가 빠져 나갈 길이 없어 울체하여 화(火)로 변하여 뇌(腦)와 폐(肺), 위(胃)를 공략하여 급경풍이 된다.
소아 급경풍의 증상
신열(身熱)이 높고 얼굴이 빨개지며 코 주위는 푸르게 변하고 답답하여 운다. 더 심해지면 울음도 멎게 된다. 또 뒷목이 뻣뻣하여지며 심한 두통이 따르고 복부는 단단해지고 가끔씩 경련을 일으키고 사지가 뒤틀린다. 입과 코에서는 열기가 나며 목에서는 가래 소리가 들린다.
대변은 건조하고 굳은 상태이며, 소변은 황적색(黃赤色)을 띤다. 맥은 대단히 빨라지며 강하고 탄력성이 증대한다.
급경풍의 응급조치
연수점, 대장 정금혈, 방광 정금혈을 사혈하고, 상태를 살펴 추가 사혈이 요구되면 열 손가락 끝과 열 발가락 끝에 사혈한다.(가급적 사혈하는 경혈 수가 적으면서 치료됨이 병의 예후가 좋다)
* 소아의 질병과 대장 합토혈
성인에 있어서 점자 출혈법에 많이 사용하는 부위는 소상, 대장 정금혈 , 방광 정금혈인데 이들은 손의 내외측단(Thump)에 속하기 때문에 점자 출혈법에서 효과가 빠르게 나타난다.
그런데 소아에 있어서는 기혈 순환이 사지 말단까지 뻗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대장 합토혈]인 [이간]에서 사혈하여 주는 것이 보다 원만한 치료점이 되는 것이다.
즉 운동기계의 발달 과정상 포악 운동이 대장 합토혈 부위에서 손끝으로 인식되려는 경향이 있어서 바로 이점이 기혈 순환의 종점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 소아에 있어서 [대장 정금혈]보다는 [대장 합토혈]이 보다 효과가 강하다고 했는데, 경풍에 있어서 [대장 정금혈]을 사용하는 이유는 이미 경기가 시작된 경우는 기혈을 가급적 사지 말단 부위 끝까지 뻗치도록 유도해야 하기 때문이다.
경풍의 경과에 따른 단계별 조치
①소아의 체온이 상승하여 39도를 오르내리게 되면 경기에 대비해야 한다. 이때는 대장 합토혈(이간)을 사혈하여 체온 강하를 유도한다. 대부분은 체온이 떨어지고 안정을 찾게 되는 경우가 많으나 더러는 급경풍으로 진전되기도 한다.
* 체온을 하강시키는 보조 요법
②위와 같은 조치로 체온이 낮춰지지 않고 40도를 넘게 되면 경기는 시작되는데 이때는 차분한 자세로 마음을 가다듬고, 위에 먼저 설명한 응급조치에 들어간다. 즉 연수점과 대장 정금혈 방광정금혈을 사혈하고, 상태를 살펴서 십선혈을 사혈한다. 추가로 뒷목을 간간이 주물러 경직된 부분을 풀어 주고, 손발을 부드럽게 주물러 준다.
* 손발의 체온 변화
위급한 상황이 되면 체온이 부위에 따라 변화하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처음에는 손발이 냉해 지면서 경풍이 발작되고, 응급조치가 성공하면 손발이 따스해 지면서 정상화된다.
간혹 손발이 냉했다가 다시 뜨거워지는 반복된 현상이 나타나면서 얼굴 색도 이에 따라 검푸르다가 다시 호전되기도 한다. 이는 위축된 기혈이 신체를 정상적인 상태로 보존하기 위하여 머리와 사지에 간헐적으로나마 분배해 주는 기전에 의한 것이다.
③시간이 지남에 따라 경풍은 물러나고 호흡이 정상화되며 의식을 되찾게 된다. 그대로 편히 쉬게 하면 깊은 잠에 빠져들게 되고 잠에서 깨어나면 정상을 되찾게 된다.
이와 같은 경풍이 반복되면 만경풍이 되어 만성 뇌막염, 결핵성 뇌막염으로 후유증을 남기게 된다.
4. 소아의 생활 관리
①아기가 오랫동안 울지 않게 한다.
욕구 불만 요인을 잘 살펴서 이를 해결한다. 예컨대 수유, 애정 결핍, 소음, 너무 밝은 채광, 급격한 환경적인 변화, 습도 부족, 선풍기 바람, 전자파의 노출, 신체적 피로 등
②열이 나는 기미가 보이면 절식함이 좋다.
음료수로는 보리차가 좋고, 당분의 섭취는 대단히 해롭다.
③주간에 활동량이 너무 많거나 여행 등으로 피곤이 쌓인 날은 따끈한 물로 다리부터 씻어 주어 목욕을 시킨 후 마른 수건으로 습기를 완전히 제거한 후 수면을 충분히 시킨다.
*본 자료는 광명자연건강학회(www.kmhealth.co.kr)의 학술자료입니다.스크랩시 출처를 밝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