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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오른쪽)이 파죽의 6연승을 질주 중이다. ⓒ박성준 |
포천시민축구단의 파죽의 6연승으로 통합 1위를 굳게 지켰다. 포천은 4월 27일 오후 3시 전주대 천연구장에서 열린 ‘Daum 챌린저스리그 2013’ 7라운드 전북매일FC와의 경기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특히 상대가 리그 초반 ‘신흥 강호’로 떠오르던 전북매일이라 포천으로서는 이번 승리가 더욱 값지다.
4-0의 완벽한 승리를 올린 포천은 6승 1무로 챌린저스리그에서 유일하게 무패 행진을 달리며 통합 1위를 굳게 지켰다. 게다가 지난 3월 2일에 열린 개막전(광주광산FC, 1-1 무)을 제외하고 내리 6연승을 질주하며 초반 리그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이천시민축구단은 영광스포티움에서 열린 전남영광FC와의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먼 원정길 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얻은 뜻깊은 승리였다. 5승 1무 1패 승점 16점을 확보한 이천은 포천에 이어 통합 2위에 올랐다.
이천의 뒤를 청주직지FC와 양주시민축구단이 뒤쫓고 있다. 이번 라운드 휴식을 취한 청주는 승점 15점으로 이천에 밀려 통합 3위를 기록했다. 양주는 경주시민축구단과의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하며 3위로 올라갈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춘천시민축구단은 노원마들구장에서 열린 서울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올렸다. 승점 1점을 더한 춘천은 12점으로 화성FC(11점)에 근소하게 앞서 통합 5위에 랭크됐다.
하위권 경쟁도 눈여겨볼 만하다. 고양시민축구단은 광주 충장근린공원에서 열린 광주광산FC와의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개막 후 6경기를 치러 전패했다. 연패 탈출이 좀처럼 쉽지 않다. 아산유나이티드는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FC 마르티스와의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2무 4패로 통합 17위다. 마르티스는 1승을 추가해 승점 7점으로 통합 12위까지 올랐다.
신생팀을 상대한 팀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천안FC는 천안축구센터에서 열린 김포시민축구단과의 경기에서 1-3으로 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반면 중랑코러스무스탕은 중랑구립잔디구장에서 개최된 화성FC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 ‘Daum 챌린저스리그 2013’ 7라운드 경기 결과 (4월 27일)
A조 전남영광FC 0-3 이천시민축구단 (15시, 영광스포티움) 전북매일FC 0-4 포천시민축구단 (15시, 전주대 천연구장) 천안FC 1-3 김포시민축구단 (15시, 천안축구센터) 고양시민축구단 1-3 광주광산FC (14시, 충장근린공원)
B조 경주시민축구단 3-0 양주시민축구단 (15시, 경주시민운동장) 서울유나이티드 1-1 춘천시민축구단 (15시, 노원마들구장) 중랑코러스무스탕 2-1 화성FC (13시, 중랑구립잔디구장) 아산유나이티드 1-2 서울FC 마르티스 (15시, 이순신종합운동장)
글=안기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