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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라지나이트 입니다.
계속되는 미라지의 리뷰 입니다. 그동안 밀린 리뷰를 하느라 모처럼만의 주말인데도 정신이 없네요..
최강의전차 M1A1 을 최고의 결정판 프라모델로 아이템화~
M1A1 은 우리가 몹시도 잘아는 미군의 주력전차(Main Battle Tank) 입니다. 최근에는 신형인 M1A2 로 바뀌는 추세지만 여전히 미육군 및 미해병대에서 널리 사용되고 사랑받는 믿음직한 주력병기중 하나라고 할수 있습니다. 이런 M1A1 은 사실상 프라모델 메이커 치고 상품화 안한곳이 없지만 유독 타미야와 드래곤간의 M1 전쟁은 유별나다 하겠습니다. 90년대 초반쯤으로 알고 있는데 마침 아버지 부시에 의해 이루어진 1차 이라크전쟁 덕분에 수없는 미군 아이템이 쏟아져나오다시피 나왔는데 그중 M1A1 씨리즈는 그정도가 더했죠. 타미야에서 신제품이 나오면 곧바로 드래곤에서 나오고 타미야에서 수정판이 나오면 드래곤에서 개정판 나오는 막상막하의 소위 M1A1 에이브람스 전쟁이라 일컷을만했답니다. 그런전쟁이 거의 10년넘게 이루져오던 2006년 초 드래곤에서 발행한 카다록에서 난데없이 ‘M1A1 AIM’ 이라는 아이템을 발표하더군요.. 역대 최고의 결정판 M1A1 이라는 부제와 함께 한장의 캐드도면 포스터… 가히 충격 그 차제였습니다. 참고로 AIM 은 ‘ (The Abrams Integrated Management ) Overhaul Program ‘의 약자로 최신전차인 M1A2 가 살전배치되기 하였으나 워낫 고가인 관계로 전군에 배치되려면 상당한 시일이 걸릴예정이라 M1A1을 방호장갑(M1A1HA 에 준하는) 및 전자장치 의 개선등 M1A2 에 거의 준하게 개조시키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더 이상의 M1A1(AIM) 은 없다 !! 드래곤의 역공이 시작되었다~
과거 타미야와 드래곤은 각자의 개성으로 사랑받는 M1A1 을 만들어내었다. 하지만, 그동안 꾸준하게 지적되었던 포탑의 사이즈가 틀리다니 차체크기가 작다느니 꼼꼼한 매니아들의 지적들이 있어왔고 각 메이커에서는 개정판의 개정판을 내며 겨우겨우 버텨오던게 사실이였다 사실 엄청나게 인기가 높던 전차아이템에도 불구하고 결졍판 킷은 사실 없다시피 하던게 현실이였으니 그러던중 작년인가..? 타미야에서 일종의 결정판이라 할만한 M1A1/A2 IOF 를 내놓으면서 다시 에이브람스의 전쟁에 불을 지피는듯하더니.. 올해초 카다록을 통해 살며시 개발중인 M1A1 을 공개한 드래곤의 일격… 가히 경이적이라 할만한 설계 및 사출능력의 극한을 보여주는듯 했습니다. 그리고 지난달 출시된 킷을 열어본순간 이미 결정은 낫다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드래곤의 M1A1 이 어느정도인지는 다음 한장의 포스터가 말해준다.
보시면 알겠지만 일단 특징은 전부품의 디테일업(DETEILUP)입니다. 마치 초한정판의 킷을 보는듯한 각종 햇치를 비롯 각종힌지등이 극한의 상태로 디테일하게 되어있습니다. 따로 손댈 필요가 없는 건담으로 보면 MG 급이라 할수 있습니다.
한번 살펴보도록 하죠
1. 박스 및 외형
일단 실차의 모습을 그대로 박스아트로 한 하세가와적인 박스가 인상적입니다. 보시면 알겠지만 상당히 두툼한 크기의 박스로써 옆면에는 3D CAD 로 차리된 킷의 특징을 잘 나타내어 주었습니다. 박스에서부터 웬지모를 고급스러운 킷이란 포스가 팍팍 느껴지는군요.. 열어보겠습니다.
2. 내용 및 특징
박스를 열어보면 일단 상당한 구성에 탄성이 나올것입니다. 디럭스킷이라는 단어가 무색하지않게 각종 악셔사리 및 에칭부품들이 충실하게 들어있습니다.
일단 보이는게 연결식 T154 신형궤도 매직트랙이란 단어로 표현하듯 기존의 연결식 궤도이 단점을 수정한 풀가동 궤도입니다.
특히 120밀리 활강포는 알루미늄 포신으로 처리되어 최강의 실제감이라 할수 있을 듯 싶습니다. 하지만 과연 포탑과의 연결부가 제대로 버텨줄지..의문이군요..
차제를 보면 경탄이 끈이지않습니다. 먼저 훵한 뒷부분이 특징입니다. 보시면 엔진그릴부가 별도 부품화되어 있어 엔진을 교체하는 디오라마등을 바로 재현하게 할수 있습니다. 다만 엔진은 들어있지 않더군요.. 그외 M1A1 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는 자체후부의 그릴의 경우 여태 나온 M1A1 중 가장 실차에 가깝게 만들어졌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만큼 디테일이 장난 아닙니다. 앞서 이야기했듯 각종 호이스트와 램프등은 투명부품화 하여 실차와 비슷한게 마치 비행기의 그것을 보는 것 같습니다. 휀더와 다른부품들도 일일히 분리해놓아 상태에 따라 여러가지 연출이 가능하게끔 만들어진 것을 볼수 있습니다.
자체하부 역시 상당히 애를 써서 만든 티가 납니다. 특히 새로 만들어진 로드휠만 토션바는 역시 가동식이라 쿠션을 먹은 상태로 재현이 가능하고 로드휠의 경우 어태 나온 M1 씨리즈중 가장 정확한 형태와 크기라고 할수 있습니다.
그외 이라크전이후 모든 M1A1 에 기본으로 장착하게 된 보조발전기 역시 정확하게 재현되어 있고 특히 연료통이라던지 피아식별구분판넬 등 모든 악셔사리등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3. 데칼
데칼은 앞서 이야기했듯 M1A1 을 사용하는 모든 미군 부대를 나타낼수 있을만큼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거의 A4 만하게 여러가지로 들어있는 데칼을 보면 이거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들정도입니다.
4. 몇가지 아쉬운 단점
일단 드래곤의 야심찬 계획으로 탄생한 초호화 결정판 킷이라 일컷어지는 M1A1 AIM 이지만 아쉬운점들도 몇가지 보이기도 합니다. 일단 각종 악셔서리 및 정밀한 디테일업은 좋치만 과연 이걸 제대도 만들어낼수 있을지.. 특히 지나치게 회를 쳐놨다는 불만도 높아서 접착선 수정이 필요없거나 적은 AFV 가 아닌 조립후 일일히 퍼티칠과 사포질을 해줘야하는 수고스러움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4만원이 넘는 고가도 문제입니다. 보통 그 비싸다는 타미야도 4만원이 넘지를 않는데 소비자가 45,000원 이라는 고가는 비록 디럭스킷이라 할지라도 여간 부담스러운 점이 아닐수 없습니다. 거기에다 고가에도 불구하고 그 흔한 전차병 하나 없다는것도 단점중 하나일것입니다. 타미야의 경우 꼬박꼬박 1~2명의 질좋은 전차병을 넣어주는것과는 달리 완벽한 킷임에도 불구하고 그를 뒷받침해줄 주인공인 전차병 인형이 없다는건은 아쉬운점중 하나입니다. 더구나 타미야와는 달리 전차에 주렁주렁 달린 베낭이나 각종 장비품도 없다는것도…. 지적되는 단점중 하나라고 볼수 있을것입니다.
5, 미라지의 평가
제품명 : M1A1 AIM (1/35 DRAGON MADE IN HONGKONG)
제품코드 : 3535
● 현용최강의 전차 M1A1 AIM 을 1/35 스케일로 모형화
● 현재 미육군 및 미해병대에서 쓰이는 현용전차인 M1A1 AIM의 세부디테일 정밀재현
● 알루미늄 120밀리 활강포 및 에칭부품 외 완벽가동되는 매직트랙 및 극상의 디테일
소비자가 : 45,000원
완 성 도 : ★★★★★ (매우우수함)
조립난이도 : ★★☆☆☆ (어려움 상급자용)
가격만족도 : ★★★☆☆ (1/35 전차중 비교적 고가제품 하나 들어있는 악셔사리 및 별도부품만을 따로 산다고 치면 그다지 비싼건 아니다.)
미라지의 전체적인 평가: ★★★★☆ (현존하는 M1A1 전차중 최고라 불리울만하다. 다만 가격에 비해 전차병 인형 이나 장비품 등이 부실한 것이 옥의티..슬며시 M1A2 사양도 기대해본다.)
첫댓글 허허...이건 정말 물건이네요. 부품 수도 압박이고, 세부 디테일하며.... 전차는 늘 타미야가 한발 앞선다고 생각했는데, 드래곤이 제대로 맘먹은듯^^
총알만 있으면;;;;;ㅋ
공구한번 할까 생각중입니다.. 너무 명품이라..
처음 시작할때 아카제품 M1-A1 제품 사고 실망해서 다시 트럼페티 M1A1 HA 구입했는데 하나 더사야하나?
대단하군요... 저 엄청난 런너 수와 에칭, 데칼... 상당한 난이도일것 같습니다..
캬아...제작에는 엄두도 나지 않지만 제품 구입해서 두고두고 배부르게 할 만한 제품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