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내고향 안동 원문보기 글쓴이: 옥동옥자
캠핑을 준비할 때
[Step 1] 누구에게 물어보지?
내고향안동님들 안녕하세요?
오토캠핑에 대한 정보를 취합하다 보면 개념이 정리되기보다는 오히려 궁금한 점이 더 많아진다.
이런 궁금증을 가장 빨리 해결하는 방법은 오토캠핑 동호회에 가입한 뒤 단체캠핑에 참여해보는 것이다.
단체캠핑 중에는 캠핑장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각종 장비의 용도와 사용법을 꼼꼼하게 살핀다.
그러다 궁금증이 생기면 곧바로 주인 캠퍼에게 물어본다.
십중팔구 기대했던 것 이상의 친절하고도 자세한 답변을 들을 것이다.
[Step 2] 무엇을 어떻게 사야 할까?
오토캠핑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 가장 큰 고민거리는 장비구입 문제다.
결론부터 말하면 장비구입은 서두르지 않는 게 좋다.
오토캠핑 장비는 일반 야영장비보다 훨씬 크고 값비싼 것이 많다.
또한 장비마다 제조업체와 형태, 가격, 용도 등이 매우 다양하다. 그중 하나를 선택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이 문제 역시 동호회 단체캠핑에서 여러 장비를 두루 살펴봄으로써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
나와 우리 가족에게 딱 알맞고 필요한 장비를 결정하기 전까지는 기존 야영장비를 사용하고 주방기구나 취사용품은 집에 있는 것을 그대로 사용한다.
캠핑장비 구입 경로는 다양하다. 먼저 등산용품점이나 캠핑장비 전문점을 직접 방문해 구입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다.
정가대로 구입하는 대신 애프터서비스(A/S)가 믿을 만하다는 장점이 있다. 다음으로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구매가 있다. 앉아서 편하게 구입할 수 있고, 가격비교 사이트를 통해 쇼핑몰간 가격 비교를 해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인터넷 동호회의 중고장터, 벼룩시장에서의 구입도 권할 만하다. 값이 싼 중고장비뿐 아니라 포장도 뜯지 않은 신품까지 비교적 싸게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 중고장비의 경우 물건 상태를 직접 볼 수 없다는 점, 필요한 물건을 찾기까지 적잖은 인내가 필요하다는 점이 단점이다.
그 밖에 스노우피크, 콜맨, 오가와, 유니프레임 등과 같은 오토캠핑 대표 브랜드의 제품을 직접 수입해 저렴하게 판매하는 구매대행 카페도 적지 않다. 정식 쇼핑몰이나 오프라인 매장보다 저렴하지만 구매자 보호를 위한 법적 장치가 없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해외쇼핑몰에서 직접 구매하는 방법이 있다.
[Step 3] 어디로 갈까?
야영 경험이 별로 없는 사람들, 특히 남편의 권유로 마지못해 따라나선 아내들은 텐트에서 잠을 잔다는 사실이 몹시 불편하고 부담스럽다. 무엇보다 여성들 가운데는 화장실 상태에 민감한 사람이 적지 않다. 그러므로 입문 초기의 캠핑은 되도록 시설이 괜찮고 지나치게 외지지 않은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캠핑장 주변이나 그곳으로 가는 도중에 볼거리가 많고 자연풍광이 빼어난 곳이 최적이다.
계절적 특성도 고려해야 한다. 예컨대 봄에는 꽃구경 명소, 여름에는 시원한 계곡이나 바닷가, 가을에는 단풍 명산으로 떠나는 것이 시너지 효과가 크다. 그러나 겨울에는 설경이 아름다운 곳보다는 전체적으로 아늑한 느낌을 주고 전기 난방기구의 사용이 원활한 곳을 선택한다.
[Step 4] 뭘 챙겨가지?
일단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는 것은 모두 챙겨라. 진짜 필요한지 아닌지는 오토캠핑장에 가야 확인할 수 있다. 짐은 자동차로 운반하기 때문에 수납공간만 부족하지 않으면 크게 힘들 일이 없다. 괜히 짐만 됐다거나,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물건은 다음 오토캠핑 때 자연스레 장비목록에서 빠지게 마련이다.
그러나 한 번도 사용한 적 없더라도 꼭 챙겨야 하는 필수장비가 있다. 구급약과 소화기가 그것. 소화제, 해열제, 감기약, 진통제, 소염제, 화상거즈, 붕대, 소독약, 일회용 밴드 등 구급약품은 습관처럼 챙겨가야 한다. 소화기도 필요한 상황을 위해 꼭 준비해야 할 장비다.
[Step 5] 내 차 이상은 없나?
오토핑캠핑에서 캠핑장비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자동차다. 오토캠핑을 떠나기 전에는 반드시 차의 이상 유무를 점검해야 한다. 오일 누출 여부, 냉각수 양, 브레이크 이상 유무, 타이어의 공기압 등 기본 점검사항을 확인한 뒤 집을 나선다. 오토캠핑장 대다수는 도시에서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차가 고장날 경우 신속하게 조처하기가 어렵다. 게다가 사람과 캠핑장비를 가득 실은 차가 달리는 중 타이어 펑크라도 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캠핑을 떠나서
[Step 6] 불편함을 즐겨라
오토캠핑에는 적잖은 불편이 따른다. 떠나기 전 장비를 챙기고 수납하는 불편, 오가는 길에서 겪는 교통정체의 불편, 목적지에서 장비를 설치하거나 해체, 철수하는 불편을 피할 길이 없다. 피하기 어렵거든 즐겨야 한다. 불편을 기꺼워해야 캠핑이 즐거우며, 단조롭고 버거운 삶의 활력소이자 윤활유가 될 수 있다.
[Step 7] 자신만의 공간을 찾아라
캠핑 사이트는 나와 가족이 타인에게 방해받거나 그들을 방해하지 않는 독립공간이어야 한다. 다른 이들의 사이트와 근접해 있으면 소음이나 사생활 침해 등의 문제가 생겨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화장실, 취사장 등과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이어야 한다. 화장실은 냄새가 나지 않을 정도의 거리를 유지하고 취사장은 무거운 설거지통을 들고 오가야 하므로 되도록 가까이에 둔다.
[Step 8] 별미를 맛본다
오토캠핑에서는 캠핑 사이트 안에서 먹고 자는 것이 모두 해결된다. 하지만 하루 한 끼 정도는 현지의 별미나 향토음식을 맛보자. 음식은 곧 문화이므로 음식을 통해 그 지역 특유의 문화를 엿보는 계기가 된다. 게다가 매우 괜찮은 맛집, 또는 별미가 포함된 오토캠핑은 강렬하고도 오랜 추억으로 남게 마련이다.
캠핑을 정리하며
[Step 9] 자연훼손은 금물
오토캠핑은 인간과 자연이 하나 되어 마음으로 교감하는 레포츠다. 그렇기에 자연을 훼손하는 일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되도록이면 풀 한 포기, 나뭇가지 하나도 건드리지 않고 캠핑을 즐기자. 쓰레기는 한 조각도 남기지 말며, 분리수거 원칙은 철저히 지킨다. 설거지할 때도 되도록 세제를 사용하지 않고, 그릇을 물로 씻어낸 뒤 휴지로 깨끗이 닦는다.
[Step 10] 다음을 기약하며
다음 캠핑이 쾌적하기 위해서는 뒷정리가 깔끔해야 한다. 물기나 흙이 묻은 텐트와 타프는 잘 말리고 털어서 보관한다. 눅눅해진 침낭이나 이불은 뽀송뽀송하게 햇볕에 말려 접어둔다. 아이스박스나 쿨러는 마른걸레나 행주로 닦아낸다. 많이 사용했거나 소진된 연료, 쌀, 조미료 등처럼 상온에 오래 둬도 변질되지 않는 것은 미리 채워둬야 다음 캠핑을 떠날 때 편리하다.
참고
오토캠핑, 이렇게 하면 된다
■ 차 크기에 맞춰 장비 챙기고 항상 안전을 생각한다
오토캠핑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으면서 경제적으로도 이익이 되는 여행법이다.미니밴 같은 RV가 제격이지만,승용차로도 오토캠핑을 즐길 수있다.캠핑을 떠나기 전에는 일행과 함께 목적지를 정하고 계획을 세우되,아이가 동행할 때는 지나치게 먼 거리는 피하는 것이 좋다.현지에서 살 물건과 가져갈 물건을 확실히 나눠 짐을 챙기고,이동 도중 흔들리지 않게 단단히 싣는다.야영지에서는 최악의 상황을 예상해 텐트를 쳐야 낭패를 당하는 일이 없다.
오토 캠핑은 차를 세우는 곳이 바로 여행지가 되기 떄문에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휴가철만 되면 어김없이 나오는 피서지의 바가지 요금이나 교통대란이 오토캠핑을 떠난 이에게는 먼 세상 얘기로 들린다.발길 머무는 곳에 차를 세우고 하늘의 은하수와 풀벌레 소리를 들으며 보내는 여름밤은 최고급 호텔에서도 느낄 수 없는 낭만을 준다.
차를 가진 지는 꽤 되었지만 아직 한 번도 오토캠핑을 해보지 못했다면, 이번 여름에는 차와 함께 휴가길에 올라보자.미니밴 같은 RV라면 더할 나위 없지만 세단형 승용차라도 상관없다.경차의 작은 트렁크 공간도 텐트하나,침낭 두개 들어갈 자리는 충분히 되기 때문이다.차 크기에 맞춰 적당한 짐을 챙기고 차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는 여행 ,텐트를 숙소로 하고 직접 밥을 해먹기 때문에 경제적인 면에서도 이익이 되는 일석이조의 여행이 바로 오토캠핑이다.
■ 꼭 필요한 장비만 갖추는 것이 기본 배터리 방전되지 않도로 주의해야
오토캠핑을 떠나기 전 가장 먼저 할 일은 장소 선정과 계획 세우기다.발길 닿는 대로 떠난다고는해도, 아무런 계획도 없이 길을 나섰다가는 시간을 짜임새 있게 활용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며 모처럼의 휴가를 망칠 수도 있다.여행의 테마를 잡았다면 그것을 실현할 수 있는 대략의 목적지와 주변 상황, 우회도로 정보 정도는 알아두는 것이 좋다.캠핑 계획은 함께 떠날 사람들과 같이 세우도록 한다.일행들간의 일체감을 쌓을 수 있고,서로 여행계획을 얘기하는 것도 또 하나의 즐거움이 되기 때문이다.
목적지를 정할 때는 거리와 교통사왕, 周변 볼거리 등을 종합해 판단한다.아이들이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너무 먼 곳이나 사람이 지나치게 많은 곳, 튼튼한 체력을 필요로 하는 곳은 좋지 않다.어른에게는 아무렇지 않은 일정이라도 체력이 약한 아이들에게는 버거울 수 있기 때문이다. 캠핑을 떠나는 날짜도 몇 가지를 고려해 결정한다.텐트를 이용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해 장말철은 반드시 피하고, 떠나는 시간대와 돌아오는 시간대를 적절히 맞춰 차안에서 보내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도록 한다.
준비물은 캠핑 인원과 차의 종류에 따라 달라진다. 꼭 필요한 장비만 갖추는 것이 기본이지만, 짐 공간이 여유 있는 소형 미니밴 이상의 차는 접이식 침대나 레저 테이블 등 편의장비도 갖출 수 있다.중요한 것은 사람들이 모두 타고 남은 공간에만 짐을 실어야 한다는 점. 파라솔 같은 긴 물건을 뒷좌석 레그룸에 놓아두면 장거리 여행 때 뒷승객이 불편을 격어야 한다.
캠핑에 꼭 필요한 장비는 텐트, 담요, 코펠과 버너, 랜턴, 물통 정도이다. 텐트는 표시되어 있는 사용인원보다 2~3인용쯤 큰 것이 좋다. 쓴지 오래된 텐트라면 출발하기 전에 부속품들이 제대로 들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수다. 침구류는 침낭이나 담요를 준비한다. 한여름이라 해도 깊은계곡 등에서는 예상외로 기온이 떨어지는 수가 있으므로 조금 두터운 것이 좋다. 휴대용 가스렌지는 안전도 검사가 끝난 것을 준비하고 코펠은 인원수에 맞춰 챙긴다. 물통은 식수용과 설거지용으로 2개를 갖고 가는 것이 좋은데 취사장이나 세면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은 곳이라면 용량이 큰것으로 넉넉하게 준비한다. 시골 국도변에서 약국을 찾는 일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소독약과 붕대 지사제 등이 있는 기본 구급약품도 빼놓지 않도록 한다.
필수 장비를 싣고 공간이 남는다면 아이스박스와 바비큐그릴 등 여행지에서 편리함과 낭만을 만들어 줄 편의장비를 챙긴다. 일반 야영과 오토캠핑의 차이점 중 한 가지가 바로 자동차의 파워 아웃렛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하지만 휴대용 TV나 노트불까지 너무 많은 장비를 가져가면 자연과 벗삼아 휴식한다는 오토캠핑의 의미가 무색해지므로 좋지 않다.또 시동을 걸지 않은 상태에서 차동차의 전원을 이용하다 보면 배터리가 방전되어 버리는 경우도 있으므로 전력을 많이 소모하는 제품은 가져가지 않도록 한다.인적없는 산 소에서 배터리가 방전되어 버리면 도움 받을 차도 없어 큰 낭패다.
현지에서 살수 있는 물건은 넣지 않는 것도 지혜다. 대형 할인점에 들러 음료수나 술,인스턴트 식품을 상자째 사서 넣다보면 다른 짐들이 들어갈 자리가 없어지고, 지나치게 많은 음식을 챙겨 가면 다 먹지도 못할 뿐더러 정작 필요할 때는 미지근해져 제 맛을 내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 텐트는 '만일의 사태'에도 안전한 곳에 자동차를 보조 텐트로 다양하게 활용해
목적지에 도착했으면 캠핑 준비에 들어가야 한다.며칠 동안 생활공간이 될 텐트 칠 자리를 정하는 것은 캠핑의 처음이자 아지막이라 할 만큼 중요하다.캠필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는 곳이라도 주변 시설이나 상황에 따라 잠자리의 쾌적함이 달라진다.비상황에서도 낭패를 당하지 않고, 휴가지의 낭만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캠핑장의 '명당 고르는 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여 야영지를 살펴야 한다.한여름 바닷가나 계곡의 날씨는 언제 어떻게 변할지 모르므로 비바람이 몰아쳐도 위험하지 않은 고을 고르는 것이 첫 번째다.비탈진 등성이나 언덕 바로 아래는 흙이 무너지면 텐트가 묻힐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강가라면 물이 넘어오는 자리인지 아닌지를 확인한후 텐트를 친다.강물이 갈라지는 삼각주의 가운데나 강이 휘어져 돌아가는 곳의 반대편 기슭은 홍수가 났을때 가장 먼저 물이 차는 곳이다.계곡은 갑자기 비가 많이 내렸을 때 위에서부터 불어난 물 때문에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침수지역이 넓어질수 있으므로 물가에서 충분히 떨어지는 것이 좋다.
바닷가도 마찬가지다.규모가 작은 해수욕장이나 마을에 붙어 있는 해변은 야영장에 대한 별다른 규제가 없어 방파제나 바다 가까운 백사장에 텐트를 치기도 한다.갑자기 높아진 파도에 텐트와 차를 쓸려 내려가게 하고 싶지 않다면 바다와 지나치게 가까운 곳은 피해야 한다.
국도나 고속도로 길가에서 경치좋은 피서지를 발견하고는 차를 돌려 안으로 들어가 보면 마땅히 텐트 칠 곳을 찾지 못하는 때가 있다.이 경우 도로 바로 옆에 있는 평탄한 풀밭에 눈이가기 마련인데 밤새 차 달리는 소리에 잠을 설치고 싶지 않다면 과감히 포기해야 한다. 소음보다 더 위험한 것은 바로 옆에서 교통사고가 일어났을때 벌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편의시설이 잘 마련된 유명 피서지의 야영장에도 피해야 할 장소가 있다.대낮에는 무심코 넘어가기 쉬운 부분인데, 가로등 바로 밑은 텐트 칠 장소로 좋지 않다.벌레가 집중적으로 날아들어 제대로 쉴 수 없기 때문이다. 화장실이 가꾸운 곳은 급할때 편하기는 하지만 수세식이 아니라면 악취가 날수 있고, 사람의 통행이 많아 여유 있는 휴식을 갖기 힘든 취사장이나 샤워장 근처도 좋지 않다.
자동차를 주차장에 두고 텐트를 따로 쳐야 하는 야영장이 아니라면, 텐트를 치기 전에 먼저 차를 세울 자리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자동차는 든든한 바람막이이자 안전을 지켜주는 벽으로 활용할수 있다.때에 따라서는 아늦한 공간을 연출 해 수는 보조텐트 역할도 한다. 자동차와 텐트를 어떻게 배치하는가 하는 문제는 확실한 정형이 있는 것은 아니다. 차를 세울 자리는 야영지 주위의 지형과 날씨, 상황 등에 따라 변하게 된다.
차가 키 큰 미니밴이나 4WD라면 텐트의 플라이(비를 피할수 있도록 지붕 위에 씌우는 천)를 차 지붕 끝과 연결시켜 그늘막을 만들면 좋다. 공간도 넓어지고 아늑한 분위기를 낼수 있어 캠핑 기분이 살아난다. 천막형 텐트 중에는 그늘막을 만들수 있는 천과 대가 따로 준비된 제품도 있다.
주변이 시끄럽다든지 강풍이 불 때는 텐트 바로 옆에 차를 바싹 붙여 막는 방법도 있다.작은 승용차라도 7~8인승 정도의 텐트는 충분히 바람막이 역할을 한다.주변공간에 여유가 있고, 다른 위험요소가 없을때는 텐트 입구와 차의 짐 공간을 가까이 두는 것이 좋다.낮에는 필요한 장비를 텐트 안에 두고 쓰다가 밤에는 차 속에 정리해 넣으면 넓고 편안한 잠자리를 만들 수 있다.
주의할 점은 머플러가 텐트 입구를 향하게 되므로 차를 자주 움직여야 할 경우에는 활용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랜턴등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밝은 불빛이 필요할 때는 차의 헤드램프를 이용하기 위해 차의 앞부분을 텐트 입구로 향하게 할 수도 있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야영을 하는 오토캠핑장에서는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꼭 필요하지 않은 이상 캠핑장 안에서 차의 시동을 거는 것은 대단히 무례한 일이다.잠깐 동안 내뿜은 매연이라도 다른 사람이 즐기고 있는 맑은 공기를 오염시킨다는 사실에 유념하자.
특히 다른 사람들이 잠든 한밤중에 차의 시동소리는 소음공해가 되어 피해를 준다. 꼭 차를 움직여야 할 때는 무엇보다 안전에 신경써야 한다.오토캠핑장은 사람과 자동차가 뒤섞여 있는 곳이기 때문에 평소보다 사고의 위험이 크다.차를 후진할 때는 뒤쪽에 아이들이 있는지 확인한 다음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
주변 관광을 위해 잠시 텐트를 떠날때는 도난의 우려가 있는 값나가는 물건은 차 안에 두고 문을 잠그는 것이 안전하다
첫댓글 오토캠핑의 세계도 또 하나의 크나큰 세계^^
올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