늠름하고 사랑스러운 우리 집 마지막 강아지와 함께 한 산책길, 작은 조약돌로 가득했던 어느 바닷가, 길가에 핀 보랏빛 꽃송이…. 일상에 찾아온 짧은 여행길에 만난 아름다운 것들을 담은 사진으로 벽면을 하나 둘 채워간다.
Tip 마음에 드는 사진을 자연스럽게 툭툭 붙이는 것은 지극히 간단하면서도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는 인테리어 방법. 이때 벽에 직접 사진을 붙였다가 벽이 손상되지는 않을까 우려된다면, 아크릴 판이나 두꺼운 비닐 등을 활용해보자. 사진 속에 사용한 것은 투명한 아크릴판. 그냥 비스듬히 세워두면 되는 데다 워낙 가벼운 소재라 혹시 쓰러지더라도 주변 물건을 손상시킬 염려가 적어 편리하다. 코르크 소재의 보드나 원목, MDF 등도 활용 가능하니 공간의 분위기와 연출하고자 하는 스타일에 맞춰 선택하면 된다. 아크릴 판이나 비닐, 코르크 소재의 보드는 강남이나 광화문 교보문고, 반포 한가람문고 등 비교적 큰 규모의 서점이나 문구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원목이나 MDF는 DIY 가구 숍에서 원하는 사이즈로 주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