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너무 화가나는 일이 있어 반 정도는 반항?하며 연차를 써버렸다.
마침...한이엄마가 가르치는 아이들 몇명과 함께 당일치기 캠핑을 계획...
예랑도예 마당에서 뛰놀게 해보려는 의도로 출정을 감행했다.
평일이어서 그런지 주말의 그 정신없는 북적거림은 없어 좋다...
때마침 잔디도 멀쑥하니 깎아놓은 모습이 너무 좋고...
이번에 가지고 간 녀석들은
하계 주력으로 삼을 헥사+프론트월+마운틴이큅먼트 삼총사...헥사에 마운틴을 비스듬히 넣고나니
사이즈가 그만이다...앞으로 애용해주겠따!~
그리고 노스아쥐티+쉐프마스터... 다른건 모두 공구품, 저가형 으로 해도...폴딩테이블말구
노스아쥐티와 쉐프마스터 듀엣은 가지고 가야겠단다...그래서 무겁지만...동행..
11번가용 막쓰기 야침과 최근 구매한 텍스포츠 강철코트.ㅎㅎ 높이가 많이 차이난다.
11번가용은 낮잠, 폴딩캐비넷대용...락앤락 리빙박스 등 올려놓기..참 막써도 부담없고 다용도이다..
강철코트는 유민태민님...리뷰를 보고 계속 꼼지락거리다가...저번 당직때 누가 초캠장터에 올려놓은
것을 보고 ..2개 구입...책임지세요~

넓은 잔디밭 너무 좋다...맘 같아선 한가운데 치고 싶었으나...잔디가 너무 죽어서 7월까지만 예약을
받는다는 말에..맘이 아파..구석에 쳤다.

다들 찍어보는 발등찍기.ㅋㅋ 뭐야...도끼도 아니구 왜 발등을 찍냐 이거징...
그냥 따라쟁이라 찍어봤뜸..ㅎ 잔디 여기저기 죽은 흔적이 보이네..

우리 사이트..


노스 아쥐티와 쉐프마스터...캠프라이프 전용거치대를 사용하니...상판을 그대로 덮고 테이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적당히 씽크가 된다..
평소엔 T1을 가지고 다녀서 잘 안가지고 다니는 압력밥솥...아이들 여러명을 데리고 가다보니..동행..

마운틴 이큅먼트 ...너무 작아서 고민됐지만...
꼭 장난감같은 귀여운 모습이..맘에 든다...비오기 전이라...후라이는...안쳤음..

마침...예랑도예원에 단체로 도예체험을 하던 어린이들이...우리가 가져간 축구공, 배드민턴채 등 참으로
많은 걸 가지고 놀았다..ㅎㅎ
너무 귀여워서 그냥 놔뒀는데..공을 가져다 준다고 온 녀석..
어른이라면 모를건데.....왜이리 귀엽고 웃긴지..ㅎㅎ

캠핑만 나오면 어디든..다리를 올려놓는 한이엄마...완전한 캠퍼다...
그거 우리 밥상인데~~
옆의 BBQ는 한번 앉아보고 너무 편하고 좋아서 내 용돈 쪼개서 산..노스BBQ이다..
두개 가격이 최대한 후려쳐서 4만원이다..휴...그래도 내꺼~!!! ㅈ


이번에도 역시..아이들과 함께 놀아주려고 가지고 간 윷...^^ 열심히 놀았다..


캠핑의 맛은 바로 이런거야..
근 얼마만인지 모르겠다...3way 이후 거의 안가지고 다니는...화로대...그리고 킹스포드 차콜..
아이들은 고기가 입속에서 저절로 녹는단다...ㅎㅎ
덕분에 먹을 수가 없었음...
잔디위에서 불 안피우려고 바로 옆에서..






이건 물폭탄 떨어지기 직전 텐트랑 기본물품 철수 한 이후의 모습...

멀리서 바라 본...잔디와 수영장..
캠핑가서 뽑기 해준다고 공언했는데...비때문에 복귀하구..울 한이는..꼭 12시가 넘기 전에
해야되겠단다..
그래서 집에서 뽑기...3장이나 했는데 모두 실패...



비오기 전까지 엄청난 햇살과 온도에 하루종일 뛰어놀더니 한이 얼굴이 완전 촌것이다..
벌겋고..꺼멓고...캠핑은 좋지만 ..아들녀석 얼굴이...음..같이 다니기 챙피할 정도?
한이엄마가...감자를 갈아서 얼굴에 붙여줬따...
이 사진을 찍는 나도 함께 했지만...내 사진은 없다..^^

실로 엄청난 물폭탄을 끄떡없이 버텨 준...클럽표 공구타프..
사실...올해 들어서 비를 피한다고 비소식있으면 잘 안나가다보니...발수테스트는 못해봤는데
어제 보여 준 그 발수력에 박수치고 싶다...너무 맘에든다...
이번 주 토요일(몇일 후) 다시 예랑에..마지막으로 가지만...그래도 타프를 어느정도는 말려야했다.
아파트 복도에 걸어놓고...선풍기로...다 말림..^^
자작 스트레치코트...역시 다용도다...

사실...아이들을 데려다주고...다시 복귀해서 잠을 잘랬는데...벼락치면서 쏟아붓던..비가...
작년 엄청나게 적응한 우중캠핑 수준이 아니었다...
무서울 정도로 쏟아부었다라는 표현이 딱 맞는..
그래도 머리식힐 시간이 있어 좋은 당일치기 캠핑...
첫댓글 너무 글을 잘쓰시는데요 ㅋㅋ 다행이에요 그날저녁에 완전 폭풍이 몰려와 다쓸어갈것같았거든요 ^^ 주말엔 안온다고하니 기대해 봐야죠 ㅎㅎ
잘보았습니다~저희도 내일 주말에 가는데 쎄트메뉴님의 2차 후기 잘보고 준비 잘해서 가야겠습니다~^^글고 근보야~내일 저녁에 고기에 소주한잔하자~^^
^^ 내일 잘하면 뵐 수 있겠네요.~ 즐거운 하루 되시구요~
네~~^^내일 예랑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