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50 북한산 산행(비봉-대남문-구기) (2006.01.22) - 103차

[보우산]

고양 산우회 1월 2차 정기산행 (2006.01.22)  (비봉매표소->비봉->사모바위->승가봉->청수동암문->대남문->문수사->구기매표소)
등반인원 채 영진, 김 윤정, 유 명열, 조 태원+아들, 박 진수, 성 명제, 김 학영, 김 동영, 신 승호, 박 시명, 이 현, 오 경서, 정 우광,    총 14명
	등반일정(녹색 길) 09:20구기동 입구 출발 09:30 비봉 메표소 09:50 금선사 10:00 비봉능선 11:00사모바위 --- 중식 11:50사모바위 출발 12:10승가봉 12:30문수봉 아래 12:50청수동암문 13:00대남문 13:10문수사 14:20구기매표소
아침에 집을나설때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참석인원은 일산 산우회지회 창립후 기록인 14명   이정도의 인원은 지난 연말 50회수도권산행인원과 비교해도 많은 인원이었고 그중에는 20일 캐나다 뱅쿠버 에서 도착하여 참가한 정우광동기와  일산산행에 처음참석한 오경서동기가 있었다. 9시30분경 이북오도청옆 비봉매표소를 출발한일행은 금선사를거쳐 비봉능선에오른후  사모바위부근에서 오전 11시도 채 안된 시각에 식사를 하고 환상의능선조망을하며 청수 동암문을 거쳐 대남문까지의 산행은 청수 동암문전 제법 긴 경사의 깔딱고개와  정수동암문과 대남문 사이는 눈이 녹아 얼어 붙은 빙판길을 포함하고 있었다. 잠시 숨을 고른 일행은 문수사를 거처  구기계곡의 녹아내리는 계곡물을 바라보며 하산  구기 매표소  도착 시간이 14시를 조금 넘긴 약 4시간의 산행을 마친후 하산주가 있는 장소로 이동 세상 사는 이야기등을 나눈뒤 다음 산행에서 다시 보기로하고  아쉬운 작별을 하었다.
제일 먼저 도착해 있던 김학영, 김동영 "TWO BROTHERS", 김동영 BROTHER는 이곳에서 30분 정도를 기다렸다고...
인원도착 인원 점검 --- 어! 기록적인 14명 참석이네
비봉 매표소 입구-북한산 국립공원 연회원권을 가진 3분은 먼저 입장하시고...
오름길에 있는 금선사 전경, 절 아래 있는 목정굴에서는 어떤 아주머니가 열심히 치성을 드리고 계셨고..., 또 이절은 이곳에서 수행하시던 농산(聾山)스님이 조선의 순조대왕으로 환생 하신 이야기가 전해져 온다 , 믿거나 말거나.
오름길에 만나는 삼각산 경치들--- 위로부터 ,향로봉, 족두리봉(산악인들 사이에선 일명 젖꼭지 봉이라고 부름), 물개인지 곰 모양인지 동물 모양의 바위가 붙어 있는 암반
휴식장소에서 한 컷
비봉능선길에서 --- 근경으로 사모바위가  가깝게 보인고 그 뒤로 중경으로승가봉, 원경으로 문수봉, 나한봉, 보현봉 등이 보인다.
능선길 승가봉과 문수봉길  중간에 있는 자연 돌문 . 한 사람이 지나갈 정도의 공간으로  위에 큰 지붕같은 바위가 걸쳐 있는 절묘한 돌문
청수 동암문 바로 아래 급경사길에서의 이 현, 평소 등반에서는 거의 선두그룹에서 걸었는 데 오늘은 쉬기도 자주 하면서 후미에 섰다, 혹 어제 밤에 무슨일이?
문수사 가는 길에서 뒤돌아 본 대남문, 본인은 이곳에서 바라 보는 대남문 주위풍경을 좋아한다.
등산을 마치고 난 후의 하산주 장소에서--- 이날 선두그룹은 후미보다 30분 정도 먼저 와서 자리를 잡았다고 한다. 모름지기 모든 산행은, 무슨 마감시간 같은 것이 있지 않다면, 천천히 올라 한참을 머문후 서서히 내려와야 하거늘 왜 이리들 서두를까 .
=== 후 기 === 이날 고양(일산)산행은 여러가지로 우리50회 산우회의 성장을 확인한 산행이었고 참석인원중 반이상이 비 고양(일산)산우회 인원인 관계로 , 산우회 명칭을 다소 현실에 맞게 바꾸어야 하지 않겠냐는 ( 지하철3호선산우회  24회(매월 2,4주산우회)) 의견이 이었으나 결론을 내지는 못했다. 경복50회 우리들의 경우 명칭이 그리 시급한 큰 문제가 아니니 성급할 필요가 없지 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