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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사랑공화국
 
 
카페 게시글
    관광문화축제 스크랩 [♠영화를 보고서..] 저스트 프랜드 - 사랑받고 싶니? 살빼!
†커플사지기♡㏇ 추천 0 조회 237 07.02.04 17:09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영화 줄거리
상처받은 뚱보의 우아한 변신 10년 후, “저스트 프렌드”라던 그녀와 마주치다!잘 나가는 음반사 매니저이자 최고의 플레이보이 ‘크리스’.그는 크리스마스 음반계약을 맺기 위해 별나기로 유명한 여가수 ‘사만다’와 함께 파리로 여행을 떠나게 된다. 그러나 ‘사만다’의 실수로 비행기가 추락하고 다시는 발을 들...
영화 감상평
나의 평가
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

 

-= IMAGE 1 =-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뜯어 고쳐라! 사랑 받고 싶다면~

뭘?


외모 지상주의의 이 사회에서 뚱뚱하다는건 매력이 없다는 말과 같다

크리스가 그랬다

고등학교 시절 그는 넉넉한 몸집에 사람좋고 성격좋은 남자였다

매력적인 제이미와 둘도 없는 단짝 친구지만 크리스는 친구로만 만족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제이미는 크리스를 친구 이상으로 보지 않는다


10년뒤 달라진 모습의 크리스

잘나가는 음반사 매니저에 결코 여자에게 마음을 주지 않는 바람둥이 크리스

그가 결코 되돌아 가고 싶지 않은 고향에 발을 디디게 되었다

그곳은 그가 생각하고 싶지도 않은 과거의 모습을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이 사는 곳

그를 친구로만 생각하는 제이미가 있는곳

그래서 크리스는 고향에서 발이 묶은게 달갑지 않다


10년이란 세월

변하기 위해 애를 쓴 사람과 늘 그자리에서 세월을 흡수해 버린 사람들의 차이

외모가 변한 크리스는 성격도 까칠해졌다

그가 속한 세계에선 자신감이고 당당하던것들이 고향에선 통하지 않는다

마음속의 여인 제이미와의 상봉도 그래서 자연스럽지 못하다

도망치듯 고향을 등진 그에겐 아픈 추억이기도 하고 자신없던 과거의 재현이기도 하다


저스트 프랜드는 로맨틱 코미디 답게 영화는 자잘한 에피소드로 채워져 있다

꼴통같은 여가수 사만다의 억지와 구제불능 동생 마이크 그리고 새로운 킹카로 등극한 연적 더스티까지

그저 한바탕 웃고 넘길 코미디처럼 가볍고 결말 또한 빤하다


그렇지만 보고나면 한편으로 씁쓸하다

10년후 예전과 똑같은 모습의 크리스였어도 제이미와의 사랑이 이루어졌을까?

no no no...


변한 모습이 아니라 본래의 모습을 원한건 크리스의 성격뿐이다

과거의 크리스의 다정다감하고 착한 성격에 지금의 샤프한 모습

그게 진짜 제이미가 원하는 이상형이다.


모든 영화속의 커플이 다 그렇다

그래서 브리짓 존스의 일기와 뮤리엘의 웨딩을 나는 좋아한다

겉모습의 화려함이 아닌 그녀들의 본래 모습 그대로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남들이 보지 못하는 그 사람만이 가지고 있는 진가를 찾아내는 사람들...

사랑하는 법을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다.


저스트 프랜드.

난 제이미가 변한 모습의 크리스조차도 그냥 친구의 울타리속에 넣어버렸다면 더 좋았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그랬다면 크리스는 뚱뚱해서 체인게 아니라 제이미의 이상형이 아니기 때문에 체인게 되니까...

그랬다면 영화를 보고난 기분이 어떨까?


난 분명 더 좋았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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