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코칭시스템 TASC모델
'TASC(Talk, Analysis, Strategy, Check) 코칭시스템'은 의식과 마인드 교육이 아닌 행동과학적인 이론에 바탕을 두고 설계된 모델이다. 오랜 대기업 교육과 일대일 코칭을 통해 문제해결과 높은 성과를 도출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검증하였다. 즉각 행동으로 옮길 수 있도록 쉽고 단순하게 설계되었기 때문에, 당신이 활용하면 높은 성과를 체험할 수 있는 코칭 프로세스다. 단순하고 강력한 'TASC 코칭시스템'을 습득하여 실생활에 직접 활용해 보라.
1단계 (Talk): 충분하게 듣고 난 후에 핵심을 질문한다
마음을 닫은 사람에게 코칭기술을 적용할 수 없다. 코칭에서 가장 먼저 할 일은 상대방의 마음문을 열어야 한다. 마음문을 열기 위해서는 코치가 진정으로 상대방을 존중하고 이해하고 있다는 마음을 전해야 한다. 코치는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정서적으로 교감하기 어렵다.
상호교감이 이루어졌다면 상대방의 작은 말 하나도 놓치지 말고 몸과 마음을 다하여 경청하라. 실제로 코칭대화의 80%가량은 상대방이 하게 되며 코치는 단지 20% 정도 이야기한다. 코치가 말을 주도해서는 안 된다. 상대방이 말을 잘 할 수 있도록 만드는 일이 코치가 할 일이다. 많이 듣고 난 후에 필요한 질문을 하라. 코칭에서 가장 많이 반복되는 형태가 경청과 질문이다.
2단계 (Analysis): 나타난 현상을 다각도로 분석한다
문제가 발생한 원인을 철저하게 파헤쳐라. 정확하게 원인을 분석해야 올바른 처방도 나올 수 있다. 상대방은 일이 생긴 그 자체에만 생각을 한정하기 쉽다. 따라서 코치가 다양한 각도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도록 적절한 질문을 던져야 한다. ‘문제지향적 질문’을 많이 하면 상대방은 자기 무능함이 원인이라고 자책하는 경우가 생긴다. 문제를 개선하거나 더 좋은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해결지향적 질문’을 하라.
상대방과의 대화를 브레인스토밍 한다고 생각하라. 해결방안이 제시될 때마다 일일이 평가하지 말고 체계적으로 정리하라. 조금이라도 좋은 해결책을 제시할 때면 “참 좋은 생각이군요” 등의 말로서 긍정적인 강화를 해야 한다.
정리된 것을 바탕으로 좀 더 효과적인 방안을 모색하라. 원인파악이 분명하게 되었으면 나타난 원인을 다시 한 번 요약하여 들려주어라. 원인을 명확하게 하면 해결책은 쉽게 도출된다.
3단계 (Strategy): 목표를 달성하는 효과적인 전략을 세운다
우선 상대방의 책임하에 달성 가능한 목표를 설정하게 하라.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는 기간은 짧게는 1개월 정도이고, 길게는 1년 내에 끝날 수 있는 것으로 코칭목표를 정하라. 1년이 넘는 목표는 코칭의 성과를 측정하기가 곤란하다.
가장 좋은 목표로 다듬어 졌다고 생각되면 최종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이 목표가 당신의 가슴을 뛰게 합니까?” 힘차게 “예”라고 대답하면 올바른 목표를 찾은 것이다.
다음으로 가슴 뛰는 목표를 빠르고 쉽게 달성하는 방법을 강구하고 구체적인 행동계획을 세워라. 목표를 쉽게 달성하는 비밀 하나. 상대방의 강점을 목표달성에 접목하는 방법을 찾아라. 강점을 목표에 접목시키는 방법을 찾기 위해서 이런 질문이 필요하다.
“당신은 어떤 재능을 가지고 있습니까?”
“과거에 잘 했던 일은 어떤 것이 있나요?”
“어떤 일을 할 때 가장 재미있습니까?”
“당신의 재능을 목표달성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겠습니까?”
인간은 누구나 자기가 잘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일을 해야 신바람이 나고, 신나면 계속할 수 있고, 계속하면 목표가 달성되게 되어있다.
마지막으로 상대방과 함께 도출한 여러 전략들을 하나씩 세부적으로 검토 하라. 가장 효과적이면서 우선적으로 적용할 전략을 단순하게 만들어 먼저 실행하라.
4단계 (Check): 달성상태를 체크하고, 개선사항을 피드백 한다
상대방이 실행을 잘 하고 있는지에 대해 체크하는 방법을 정하라. 코칭 초기에는 최소한 1주일에 한 번씩 직접 만나는 것이 좋다. 코칭 중간쯤부터는 이메일, 전화로 체크를 하고 직접 만나는 횟수를 줄여도 된다.
상대방이 제대로 실천하지 못하여 개선할 부분을 지적해야 할 경우에 부정적으로 말하지 말라. 코칭은 ‘긍정’이 키워드다. 긍정적인 메시지는 시들은 식물도 살게 만들고, 부정적인 메시지는 팔팔한 식물도 시들게 만든다는 실험결과가 있다. 코칭은 긍정메시지로 상대방에게 열정에너지를 공급하여 가슴을 뛰게 만들어야 한다.
체크사항에 대하여 합의가 이루어졌으면 “올바른 일은 꾸준하게 반복해서 습관이 될 때까지 해야 비로소 성과가 나온다”는 점을 강조한다.
코칭의 마지막은 지금까지 대화한 내용을 문서로 정리하여 계약서에 사인하는 단계다. 문서에는 코칭의 목표와 달성기한, 성취에 따른 보상방법, 중간상황 체크방식, 기타 약정사항을 기록한다. 말로만 하는 것보다 문서에 사인을 하게 되면 스스로 책임감을 갖게 된다.
모든 것을 끝내고 상대방과 헤어지기 전에 해야 할 일 하나. 결과에 대하여 긍정적인 기대를 하고 있음을 꼭 전해야 한다. 훌륭한 코치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긍정에너지를 넣어 주는 치어리더가 되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