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는 토요일 아침 기존 가족봉사단은 구리시립노인요양원을 찾았다.
11시 요양원에 모여 원장님과 자원봉사자 담당자로부터 업무설명을 듣고 어르신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우리 어머님, 아버님같으신 분들이셨습니다.
가족봉사단 한 가족이 한 어르신과 연계되어 활동하기로 했습니다.
연계된 어르신은 연고자가 없으신 분, 가족이 자주 찾아오지 않는 어려운 환경에 계셨습니다.
많이 노약해지셔서 혼자 식사를 하시지 못하시는 분은 식사를 보조해드리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봉사의 보람과 함께 많은 것을 배우고 돌아왔습니다.
손주들이 왔다고 아껴두셨던 두유와 바나나를 챙겨주시고, 용돈을 주고싶다고 하시던 어르신...
저희가 더 감사드리고 저희가 더 많이 받고 돌아온 봉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