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킬(2011?)
박민규, in (2012 ‘작가’가 선정한)오늘의 소설, 작가, 2012 02. pp.88-115.
- 2011?년 어디엔가 실려야 하는데 .. ,
- 박민규(朴玟奎, 1968-) 1968년 울산 출생.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졸업.
*이 소설 단숨에 읽을 수 있는 소설이 아니다. 읽을 때 메모를 하거나, 한번 읽고 다시 읽어야 할 것이다. 다시 보면 흥미있다. 나와 너는 이중성이지만 하나인 것으로 읽을 수 있다. 몸(막시)과 맘(리).
나(막시)는 아시아라는 거대 회사로, 너(리)는 고속철로위를 건너 새 사회(아시아)로 둘은 같은 곳으로 간다. 나는 모니터가 꺼졌다. ...
리는 룰렛에서 행운으로 이기듯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빠른 고속차가 달리는 철로 위를 건너는 행운을 얻는다.
막시와 리가 만난 곳은 인간이 만든 인공사회이며, 그곳에는 인간은 없다(?). 그럼에도 인간이 옛 삶을 갈망하듯 리(맘)는 그곳을 갈망했고, 로봇 막시(몸)는 인간이 자기에 심어 놓은 기억으로 그곳으로 되돌아가고자 했으나 그곳은 없다. 소위 말하는 기술문명이 만든 구조물에 인간은 이미 소외되어 버려져 버렸고, 그 기술로 만든 로봇도 자기 역할 이외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필연적 구조물이 되었다. 어쩔 수 없음, 즉 기계 법칙이란 필연에서 소모되고 있는 기억도 디스토피아 소설이다.
나는 모니터가 꺼졌다. ... (47LKA)
**이 소설은 다섯 섹션(§)으로 나누어져 있고 몸(기계: §I-1과3)와 맘(공상: §II-2과4)이 각각의 행위와 상상을 교대로 서술하였다. 마지막 다섯째(§ III-5)에 몸이 맘을 본다. 몸과 맘이 별개로 산다고 여기는 인간의 경우에, 그럴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작가는 이중성이 아니라 이원성에 충실하게 서술하였다. 이 소설에 이원성이 각각의 고유성을 고집하는 한, 두 원리가 마주치거나 서로 짜여지기가 어렵다. 씨줄과 날줄이 마주치는 한 순간이 있다면, 기계(몸)의 스크린이 없어지고 맘이 등장할까? 아니라는 것이며, 이야기는 끝날 것이다. 왜냐하면 스크린이 없으면 맘도 사라졌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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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사항 ***
-170여년이 지난 미래 아시아라는 거대회사.
셔틀카의 레일은 버림받은 인간들의 탈출을 막는 경비 장치(감옥의 경계) 기능이다.
고속셔틀차가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달리는 고속레일 - 변사체가 발생한다.
변사체 수거반: 요사(지휘자) 마오(눈 둘 신형) 막시(눈 하나 구형)(나) 로봇들이다.
막시는 구형로봇으로 과거 인간에 대한 기억이 있다. 요사와 마오는 신형로봇이다.
-양란(壤欗)이란 도시에 타잉 투기장(러시아 룰렛 도박장) - 사장이 타잉
리와 사이토가 러시아 룰렛 게임을 한다.
너, 리(Lee) 황해도 태생, 가족으로 부인 란(Lan)과 얘기로서 마루가 있다.
사이토(일본인 룰렛 상대자) -
-백(白): 양란의 인간이 아니라 저 세상에서 온 인권운동가[목사 같은 자..] ...
하나의 축은 러시안 룰렛 게임에서 기적적으로 여덟 번이나 살아남아 상금을 거머쥔 ‘리’
# 박민규(1968-)의 「로드 킬」(2011?):본문 중에서 .
[이 소설 속에는 * 표시로 섹션 구성을 했다. [1-1]등의 숫자는 내가 붙인 것이다.]
* [§ I-1] (88) - [구형 로봇인 나, 막시는 고속 셔틀에 부딪힌 동물 수거반이다]
<부착했던 장비들을 해제하고 나는 전송 데이터의 공란에 사체 3구, 라고 입력한다. (92)> [너(리), 란(아내) 마루(아들) 셋이 초고속셔틀에 치였는데 어린애의 신체 일부만 남았다. -여기서 사체 3구는 셔틀에 치인 동물들일 것이다. 나는 동물과 인간을 구별하니.. ]
* [§ II-2] (94) [양란에서 러시안 룰렛을 하는 너, 리(李)는 거액에 목숨을 건다. ]
<사이토가 묻는다. 나는 고개를 끄덕인다. 쉬엔쥐(選擧)! 쉬엔쥐! 철망을 흔들며 쓰레기들이 울부짖는다. >(97)
<우린 마치 보케와 쓰코미 같구먼. / 그의 말뜻을 너는 알아듣지 못한다. / 그래, 불행하기로 치면 자네가 더 하겠지.. 자네 선조들이 그래도 사회주의란 걸 하던 삶들이잖나.> (101)
* [§ I-3] (102) [막시(나)는 인간을 한 사람 밖에 모른다. 그것은 흉상으로 남아있는 것]
<고요한 어둠 속에서, 그러나 당신[요사]이 모르는 것이 있다고 나는 중얼거린다. 지금까지의 상황을 나는 마오와 공유했고, 당신은 그 사실을 모른다고.. 나는 인간처럼 중얼거린다. 나는 생각한다. 그리고 판단한다. > (107)
<[스크린의 규정들 중에서] ... 걸음을 뗄 때마다 경고를 알리는 빛의 무리가 조금씩 사위어 간다. 한 걸음, 한 걸음 .. 신호들은 그렇게 사위어가다 결국 단 하나의 규정에 의해 모든 빛을 잃고 만다. 어떤 경우에도 인간의 존엄성을 보호할 의무가 있다. 그것은 모든 경고 사항의 꼭대기에 위치한 최상의 규정이었다.> (07)
* [§ II-4] (108) [리(너)는 란과 아기를 데리고, 백(안내자)을 중개로 고속선을 넘는다]
<셔틀은 오는 모습이 보이거나 피할 수 있는 게 아니라네. 그나마 이곳은 가장 한적한 도로니까... 왜 그런 말도 있지 않나, 도로를 만든 이유도 우릴 가두기 위한 것이었다고 .. 즉 아시아는 오래전부터 이런 준비를 해온 것이야. 건너간 사람들은 어떻게 되었소? 나도 알 길 없네, 어째거나 돌아온 사람은 없으니까>(111) - [그 건너 간 사람은 돌아오지 않고, 가보지 않은 사람은 그 건너를 모른다. 마치 죽음(저세상)이라는 것과 같다는 의미인데, .. 왜 그 경계를 넘으려할까? 이 세상이 슬프고 비참해서 ... 아니 너무나 구속되어 있어서 이를 넘어면 해방될 것 같아서... 그렇게 생각할 때, 종교에 빠진다. 넘어가야 한다고... 리가 건넨 그 돈을 백(白)이 먹는다. (47LKA) ]
<백은 원래 양란의 인간이 아니었다. 오래전 그는 인권단체와 함께 이곳으로 잠입했고, 아시아는 그들이 다시 돌아오지 못하게 양란을 차단했다. > (111)
<(백이 설명한다) .. 그 문만 들어서면 내려가는 길은 여기서 올라가는 길과 똑 같다고 할 수 있네. 그 다음은 신에게 맡겨야지, 물론 도로를 건너는 것도 말일세... 어쩌면 인간은, 신이 버린 프롤레타리아일지도 모른다고 뛰어가는 너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백은 생각한다.> 113) - [어쩌면 그 인간은 자연이 버린 종교인인지 모른다. ... 일확천금으로 자신과 가족을 다른 세계로 가려고 발버둥 치는 자본가처럼... (47LKA)]
* [§III-5] 114-115. [이중성 귀결부분으로, 막시가 걷는다. 아시아로 향하여.. 그 선을 넘은 영혼(리, 너)가 막시(나)의 영혼이다. 그것도 꺼진다. ]
<[나 막시는 애기 시체를 안고서 아시아로 가면서..] 다행히 한 무리의 인간들이 걸어오는 모습을... 나는 본다. 그들은 계단을 오르는 중이고... 동상(銅像)처럼 서있는 나와 .. 품 속의 작은 인간을 발견할 것이다. 이상한 일이다. 지금 나는 모차르트가 듣고 싶다. > (115) - [여기서 그들은 나와 란인가? 한 무리의 인간으로 표현하니... 다른 사람들인 것처럼 한다. 첫째 부분에서 시체3구라는 이야기와 마찬가지로 정해지지 않은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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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박민규2011로드킬.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