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序(도전)
2005년 전라도 광주에있는 모 지방국립대 법대를 졸업하기 전 까지는 학교 고시원에서 사법시험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졸업할때즘 합격에 대한 불안감과 새로운 여자친구를 사귀면서 사시
를 그만 두게 되었습니다. 그때 여자친구는 간호사를 잠시 그만두고 일행9급을 준비하고 있었기에 저도 자연스레 부부 공무원을 꿈꾸며 일행직 시험에 뛰어들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3개월이면 끝낼수 있겠다는 허황된 생각으로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9급시험이 만만한 시험이 아니라는 것을 몇번의 시험을 보면서 깨닫게 되었습니다.
2.本(좌절 그리고 다시 도전... 나만의 공부방법)
처음 1년간 네번의 시험에서는 행정법과 한국사에서 과락이 나왔습니다. 그 당시를 돌이켜 보면
2틀공부하고 2틀 놀러 다니던 시절이었던거 같습니다. 그나마 영어에서 과락이 안나오는 것을 위안
으로 삼고 다시 공부를 시작 하였습니다.
2006년 에는 나름대로 5월에 있었던 전남직 시험에 초점을
맞춰놓고 열심히 공부를 했습니다. 시험도 시간내에 다 풀었고 느낌도 좋았습니다. 하지만, 가산점1
점이라는 취약점과 믿었던 영어와 행정학에서 생각이하의 점수가 나와줘서 7점이나 모잘나 불합격
을 하게 되었습니다. 기다리는 여자친구를 생각해서 하반기에 있던 교행시험을 준비 하였습니다.
교육학책을 사서 1개월하고 보름 정도를 보고 시험장으로 들어갔습니다. 시험 종료 5분전에 답지에
마킹실수를 하나 하게 되었습니다.이 한문제로 떨어지겠나 싶어서 그냥 마킹을 끝냈으나 , 결과는 1문제차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2007년에는 저의 취약과목인 행정학을 꼭 잡고 싶었고 국사와 행정법 영어를 전략 과목으로 잡고 다시 열심히 공부를 하였습니다... 어느덧 저도 장수생으로 접어들면서요...
행정학은 회독수가 많았지만, 외우는 것을 소홀히 해서 점수가 70점대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철저한
암기를 병행하니 90점대로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영어는 공부하는 날은 하루도 빠짐없이 3시간씩 하니
80점대를 유지하게 되었습니다. 2007년 국가직은 준비를 많이 했으나 그만큼 실수도 많아서 2.5점차로
불합격 경기직은 4점차 불합격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서울시는(국어83영여93한국사93법88학98)91점으로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잠시 저의 공부방법 및 교재를 말해 보겠습니다.
국어 : 재정국어(only) 재국국어 강의를 두번 들었으며 문제풀이도 한번 들었습니다. 파트 1은 서브노트
했으며, 하루에 2시간이상씩 공부했습니다. 한자는 틈나는 대로 외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영어 : 스파르타, 패스유형별 (문법,독해),신성일 9급 보카, 황남준 보카, 성기근 광속독해,보카바이블
수많은 모의고사... 영어는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면서 부터 저의 자존심과도 같았습니다. 영어
점수 만큼은 잘 맞고 싶었기에 많은 책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문법은 어느책으로도 가능하나 꼭
끝까지 마스터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카는 처음 공부를 준비하시는 분이라면 보카바이블을
추천합니다. 보카가 어렵게 나오는 시험에서는 보카바이블정도 봐줘야 커버가 가능합니다.
독해는 문법과 보카가 바타이 되어야 정확하고 빠른 독해가 가능합니다. 성기근 독해는 그런면
에서 독해 스킬능력을 증대 시켜 줬던 좋은 책이었던거 같습니다.
행정법 : 신월행정법 에서 멘토 행정법으로.... 책구성으로는 멘토가 더 좋았던거 같습니다.
한국사 : 심한국사 , 정재준 한국사 문제집으로 보충 ... 요즘은 한국사가 어렵게 나오기 때문에 보다
폭넓게 공부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김윤수 한국사를 추천합니다.
행정학 : 선행정학개론(only), 선행정학문제집... 주위에 많은 말들을 들으면서 잠시 다른책을 볼까 고민
도 했으나, 책이나 강사가 아닌 제 자신의 부족함을 채찍질 하며 노력 하니 전략 과목이 되더
군요. 행정학은 이해도 중요하지만, 꼭 암기하셔야 합니다.
3.結(당부의 말씀)
우선 장수생분이 이글을 보신다면 " 당신도 꼭 합격할 수 있다"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합격생과
불합격생의 차이가 그리 크지도 않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조금만 더 힘을 내십시요. 밥먹을 때도
꼭 책이나 서브노트를 보면서 밥을 드십시요. 공부 중간중간 친구들이나 선배들과 이야기 하는 시간을
줄이십시요. 저는 1년동안 독서실을 다녔지만... 안친해지려고 얼굴도 보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무지 친해졌지만요... 그리고 취약과목을 서브노트하는 방법도 좋은 것 같습니다... 파이팅
이제 공부를 막 시작하시는 분들에게.... 처음에는 패기가 넘치지만, 조금만 공부를 하다보면 이 시험이
만만한 시험은 아니라는 것을 아마 깨달으실 겁니다. 하지마, 너무 겁도 내지 마십시요. 저는 못 했지만
수만은 사람들이 단기간에 합격을 했으니까요. 馬行處 牛亦去 라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
제가 장수생으로서 여러분께 드리고 싶은 말은 꾸준이 하는 공부가 정말 공부인거 같다는 것입니다.
쉬지 말고 꾸준히 하십시요. 그리고 불합격하셨다면 다음날 부터 바로 자신의 취약과목에 시간을 많이
투자해서 공부하십시요. 파이팅~~
제가 두서 없이 글을 쓴거 같습니다. 다시 시간이 있을때 차분히 정리해서 다시 글을 올릴게요.
첫댓글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