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부 교사를 맡고 있었던 한 자매의 간증인데 너무 은혜로워서 .....
다 전하고 싶은데...
기억나는 것을 중심으로 전하고자 합니다.
내용이 길지만 끝까지 읽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 자매가 처음 예수님을 만나고 영접한 때는 21살이었다고 합니다.
(지금 자매의 나이 역시 25~27세로 보여집니다. 정확한 나이는 모릅니다.)
예수님을 만나고 난 후 자신의 비전이 무엇일까 하나님께 질문했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의료선교에 대한 비전을 발견했고, 자매는 의료선교를 위한 준비를 하고자 했습니다.
의료선교를 위해서는 의대를 가야했고 의대를 가기 위해 공부를 준비하는데
갑자기 아버지의 사업이 기울더니 가정 환경이 어려워져 버린 것입니다.
결국 아르바이트를 통해 용돈을 충당해야 했던 그 자매는
한 병원의 간호조무사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아무런 자격증도 없던 그녀가 그곳에 들어갈 수 있었던 것 역시 하나님의 준비된 배려였다고 합니다.
그곳에서 의료에 대한 현실과 아픈 사람에 대한 사랑과 그들을 어떻게 도와주어야 할 지에 대한
현실적인 것들을 목격하고 배운 그녀는 다시금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제가 의사가 되려며 공부를 해야 되는데 왜 공부의 길은 열어주지 않으시죠?'
이런 기도를 하며 하나님께 매달렸는데 하나님의 음성은
'네 생각과 내 생각이 다르다' 였다고 합니다.
서울에서 간호조무사 일을 마치고 전주로 내려와서 현 교회에서 고등부 교사로 헌신하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는 미국 유학의 비전을 주셨다고 합니다.,
그 비전과 음성이 너무나 강해서 또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한국에서도 얼마든지 의료선교를 할 수 있잖아요..왜 꼭 미국에 가야만 하죠?
저는 지금 부모님 경제상황이 어려워 그 많은 학비를 부담할 수 없어요.
제가 미국에 가서 공부하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지금 형편으로는 도저히 어렵습니다.
제가 미국에 가야 된다면 말씀해 주세요'
이 기도를 마친 그녀는 성경을 읽다가 하나님 음성을 들었다고 합니다.
바로 창세기에서 아브라함에 임했던 하나님의 음성이 성경의 말씀을 통해 들여온 것이죠.
'너는 네 아비 본토를 떠나 내가 너에게로 가라고 한 땅으로 가라'
확실한 말씀을 붙잡고 미국 유학을 떠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확신이 들었지만
정작 갈 길은 멀었습니다.
우선 비자신청부터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또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미국 비자 신청은 미국에서 생활할 동안의 현금이 보유되어 있어야 했고
그것이 통장 잔고로 증명되어야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연히 이런 사정을 안 한 교인이 선뜻 큰 금액을 지원해 주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제 비자신청을 위해 서울로 향했습니다.
면접은 미국영사가 직접 한다고 합니다. 영어로...
그런데 서울에 도착한 후에 영사관까지 가는 길이 막혀 도저히 정해진 시간까지 갈 수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남은 시간으로는 도저히 정해진 시간에 면접을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이젠 어쪄죠?'
눈물이 나오려고 해는데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더랍니다.
'원희야! (그 선생님 이름이 성원희입니다.) 시간을 준비하는 이도 나 여호와고
미국 유학을 준비한 이도 나다. 면접을 보는 이도 면접관이 아니라 내가 면접을 보는 것이다
너는 담대히 행하라'
마음에 평안이 왔고 시간을 보지 않고 도착을 했는데 글쎄 정해진 시간보다 5분이나 먼저 도착을 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생각의 확신이 들자 담대해졌습니다.
면접관 앞에서 면접을 보는데 미국 영사가 통장의 잔고를 보더니 질문을 하더랍니다.
통장을 잔고를 보니 돈이 모여진 흔적은 없고 어느 날 갑자기 목돈이 들어와 있는 것이 의심스러워
혹여 대출을 받은 것은 아닌지 하며 추궁하더랍니다.
어떻게 돈을 모았죠? 라는 질문에
'제가 모았는데요' 라고 답변을 했는데 영사는 고개를 갸웃거리더니 계속 질문을 하더랍니다.
면접관은 돈을 모은 과정을 증명할 서류를 추가로 소포로 제출하고 했습니다.
질문이 길어진다는 것과 추가서류를 요구한다는 것은 관례상 면접에서 떨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이것을 안 자매는 면접 후에 너무도 서러워 눈물이 나더랍니다.
하나님께 원망의 기도를 했습니다.
'하나님 어차피 떨어질 것을 왜 그렇게 힘들게 여기까지 오게 했어요.
너무해요~~' 라고요
자신의 친 언니와 함께 영사관에 갔었는데 표정을 본 언니가 묻더랍니다.
너무도 서럽게 우는 것을 본 언니는 우선 맥도날드로 데려가서 먼저 먹을 것을 사주며
면접 내용을 묻더랍니다. 내용을 다 들은 언니는 대뜸 이렇게 물었다고 합니다.
'근데 그 돈을 왜 네가 모았다고 대답했니? 그것은 하나님께서 해 주신 것이잖아!'
마치 한 대 얻어맞은 것 같은 기분이 들더랍니다.
그리고선 자신의 원망섞인 기도에 대한 분명한 하나님의 음성이 언니를 통해 들여오는 것 같았다고 합니다.
"왜 네가 했다고 했니?"
그때서야 생각이 나더랍니다.
미국 유학을 인도하는 이도 하나님이시고,
면접을 하는 이도 영사가 아니라 하나님이시라는 음성을.....
그녀는 하나님 앞에서 거짓말을 했다는 것이 너무도 죄송하고 부끄러웠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녀는 면접관 영사에게 통장잔고를 증명하는 서류를 보내면서 편지를 썼다고 합니다.
편지의 내용은 돈을 모은 과정이 자기가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한 것임을 분명히 밝히고
자신은 의료선교를 비전으로 품고 있는데 하나님 앞에서 거짓말을 한 것이 죄스러워
이것을 밝힌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물론 상대방이 그리스도인인지 아닌지도 전혀 모르는 상황이었죠.
몇 주간의 기다림 뒤에 비자가 나왔는데
보통 1년짜리 비자가 나오는 반면 그녀는 5년짜리 비자가 나왔다고 합니다.
비자를 본 그 자매는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펑펑 울며 감사기도를 했죠.
저는 잘 모르지만 미국 유학을 준비하는 사람은 5년짜리 비자가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안다고 하더군요.
오늘은 이 자매가 하나님께 다가서는 방법과
기도하는 방법 그리고 비전을 품고 하나님께서 이루어 주시는 것을 믿고 담대히 걸어가는 모습...
또한 환경을 탓하지 않고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을 붙잡는 모습이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이글을 읽는 모든 이들이 이런 나이에 관계없이 이런 비전을 품길 원합니다.
자녀들에게 이런 비전을 갖도록 기도해 주시기 원합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아멘. ( 이 글은 전북 김제농협 북부지점 송영민 부지점장의 아침 큐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