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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든 반려동물과 행복하게 살아가기
 
 
 
카페 게시글
무지개다리를 건넌 아이에게.. 보고싶어 미치겠다 토토야
장수만세 추천 0 조회 292 10.06.02 02:13 댓글 1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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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6.02 13:58

    첫댓글 함께 했던 가족이 떠나면 제일 고통스러운게 따뜻한 체온을 이제는 더 이상 느낄 수 없다는 것이더군요..그래도 힘내셔야해요!!

  • 작성자 10.06.17 03:07

    깔바도스님 고마워요 맞아요 체온...스킨쉽, 눈빛, 그리워서요

  • 10.06.02 17:55

    저는 어느 아가가 또 하늘나라로 떠난줄 알고 또 한번 가슴이 덜컹~
    토토는 천상 개구장이 같이 생겼어요^^ 넘 구여우서요......
    저도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마음에 평정심이 생길줄 알았는데 어디를 가든 무엇을 하든 다 친친이랑 다 연관이 지어지니
    내곁에 없다는 무력감과 그 보드라운 털을 더이상 쓰다듬어 줄수없다는 이 현실이 점점 더 믿어지기 싫어져요~
    아침에 눈을 뜨기가 너무나 겁이나는 요즈음~~~

  • 10.06.02 18:12

    외모면에서 토토랑 친친이랑은 다른점이 많은 아가들^^
    귀 : 토토= 쫑긋서있는 귀여운 두귀~ 울친친양= 추욱처지는귀~ 기인 머리결 ~
    눈 : 토토= 작고 동그란 장난기 가득한 두눈! 친친이= 커다랗고 둥근 겁많게 생긴 천상여자인눈!
    코 : 토토 = 에궁~눈 size랑 거의 비슷한 귀여운 코 ! 친친이: 시츄치고는 높지만 ^^ 납작스탈코 (내가 맨날 청소할때 전기 콘센트 울친친이 코에 꽂아 보자고..)
    입 : 토토= 정말 smile 언제나 웃고 있을거 같은 입매와 귀여운 혀를 가지고 있어서 좋겠네~~ 친친이 : 시츄입매 자체가 웃는 얼굴 나오기가 힘든 관상들임 ㅋㅋ


  • 10.06.02 18:01

    자유게시판에 넘 친친이가 넘 그립다는 글만 쓰면 왠지 울카페 분위기도 더 가라앉을거 같아 한동안 글을 남기지 않으려고
    결심을 했는데 그것도 마음대로 되지 않는구려~~~ 토토맘은 저보다 마음을 좀더 굳게 먹고 계시나 보다 했는데 아니네요 ㅠㅠ ㅠㅠ
    저는 요며칠 진짜 손하나 까딱하기 싫고 몸은 이리저리 몸살기가 있는지 쑤시고 아프고 그래요~~~ 그래도 이곳이 제일로
    요즈음 저의 아지트이자 마음의 안식처인지라 발걸음을 끊지는 못하겠고 그냥 그러네요 마음이.....

  • 작성자 10.06.03 02:37

    친친님도 힘드시죠? 좀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어느순간 너무 보고싶어요 최근 1년동안 깊은 코너, 구멍같은곳에 감쪽같이 숨는 행동을 했었어요 아주 깊이 쉬고 싶다거나, 그런곳에 짱박혀서 안정감을 느끼는거같더라구요.. 일부러 그럴때도있고 그냥 돌아다니다 엉뚱한곳에 있을때도있고... 마지막으로 그랳을때 꾀 찾는데 오래걸렸어요 '요놈이 자기가 없을때를 대비해서 연습을 시키나?' 싶더라구요. 그래도 찾았을때 숨바꼭질하는 기분으로 '이놈아 놀랐잖아 왜 여기있어! 하하' 하고 막 웃었는데 이제는 그럴수가없네요

  • 10.06.03 11:19

    첫번째 사진은 토토 어린 시절인가봐요. 눈빛에 장난기가 반짝반짝합니다^^
    언니의 이 그리움을 토토도 느끼고 있을 겁니다. 토토도 가족이 그립겠지요. 그럼요, 그립겠지요.....

  • 작성자 10.06.07 15:35

    토토야 어제는 집이 처음으로 참 더웠어 아마 그 정도면 네가 헉헉 거리고 힘들었을거야. 더워도 추워도 네 생각이 많이 난다. 올여름이 참 많이 걱정이 됬는데.. 네가 있던 봄은 참으로 추웠었지? 넌 추운걸 좋아했지만 늙그막엔 불쌍하게도 약간 추위를 타더라..아까 공원의 네 곁에 갔는데 따스한 미풍이 땀을 씻어주더라 내 귓가에 '나는 천개의 바람이 되었다'는 노래가 진짜로 나를 어루만지는거 같았어 상상력이란건 마음이 여유로워야 생기는건지 정말 바람이 되었는지 느껴보려고 애쓰고있어 노랫말은 나는 거기에 없으니 울지말라는데 그소릴 들으면 더 눈물이나..

  • 작성자 10.06.08 04:44

    한말 또하고 한말 또한다..........'사진을 볼때마다 너가 없다는게 이해가 안가'... 어디갔어...ㅠㅠ

  • 11.06.24 23:38

    ㅠ.ㅠ 너무슬퍼서 갑자기 눈물이 뚝뚝 떨어져요...ㅠ.ㅠ
    사진볼때마다 없다는게 이해가 안가...어디갔어....<----- 정말 이글보는순간 너무 복받쳐오네요..ㅠ.ㅠ
    저두 나중에 나니없으면 이런심정딱들꺼같아서요..ㅠ.ㅠ 앙....너무슬퍼미치겠네요..ㅠ.ㅠ

  • 작성자 10.06.10 14:13

    어제는 너를 아는 친구들이랑 한잔했어 눈물이 나왔지만 참았어 네 얘기를하고 자기들의 강아지를 보낸 얘기를하고 식구나 친구의 태도 때문에 상처받았던 얘기도 하고.. 내가 너를 보낸 소식을 전하며 울때 우니? 하면서 웃는 척하던 친구..자기도 눈물날까봐 그러는걸 너무 잘 알면서도 섭섭했지 역시나 울컥해서 눈도 못마주치더라..너를 보낼 걱정을 처음으로 하던때부터 강아지를 데려와서 키우는 일이 과연 좋은일일까? 의문을 가지고 있었어 그래도 용감하게 '또 키우겠다'고 말하는 친구.. 자기 어린딸에게 예쁜 친구, 동생를 맞이하게 해주려는거겠지..자기가 갖었던 좋은 추억처럼

  • 작성자 10.06.15 02:13

    내 강아지..이모게 너의 사진을 잔뜩 보여드렸지 널 무척 이뻐했고 너는 열심히 튕겼지.ㅎㅎ 이모의 강아지 '몬나니'..그 강아지를 잃은 사연이 너무나 아파서 이모가 너를 좋아하는 모습이 짠했는데.. 이제 너도 없네. 얌전하게 잠들어 누워있는 마지막 사진을 우리식구 외에 이모한테 처음 보여줬어 어찌나 보여달라고 성화신지..이쁘게 자는것 같다고 그러더라 비가 잔뜩 왔으니..이제 너는 정말 자연으로 돌아간거같구나..너의 육체말이야..이쁘게 꽃이 피기를 기다릴께..

  • 작성자 10.06.18 11:21

    오늘은 집안일까지 겹쳐서 더 보고싶다 무엇을 먹어도 습관적으로 네가 좋아하는 부분을 떼놓고 싶고, 무슨일을 하다가도 이쯤에서 네가 등장해서 이거저거 참견하고 모두를 볼수있는 자리에 앉아서 우리를 바라봐주었는데 ...하는 생각이 드니까 정말 외롭구나 마루에서 항상 들리던 시끄럽게 너를 부르는 소리, 웃음소리가 그쳐버렸어 토토 잘있지? 사랑해

  • 작성자 10.12.02 03:36

    보고싶어 미안해

  • 10.12.02 20:24

    장수만세님이 이토록 안타까워 하시니 토토도 무지개 넘어서 다 느끼고 있을 것 입니다. 나중에 인연이 끊이질 않았다면 꼭 다시 만나실 겁니다.

  • 작성자 10.12.04 05:33

    감사합니다 저번에 올려주신 음악듣다 통곡을 해서 눈이 퉁퉁 부었었어요 ㅎㅎ 너무 슬퍼하면 안된다는데 잠잠하다가 한번씩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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